블로그의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블로그를 쓰기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글솜씨? 유식함? 재미? 어그로?
블로그를 쓰기위해 필요한 것은 하나, 소재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사람도 창작자이므로
크게 분류하면 작가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글의 소재에 대한 궁굼증을 해소하는 뿐 아니라
추가적 팁도 챙겨가실 수 있을 겁니다.
글로 먹고사는 작가들은 항상 소재에 목말라 있습니다.
그들이 소재를 찾기 위해서 하는 일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읽는 것 입니다.
일반인은 글을 읽기 위해서 읽지만
작가들은 글을 쓰기 위해서 읽습니다.
블로그에 좋은 소재를 구하기 위해서
직접 체험이 제일 좋겠지만
우리는 한개 몸으로 24시간을 살아가는 인간이기에
직접체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간접체험인 독서는 이에 비해
빠르고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K드라마, 한류 드라마가 있겠고
넷플릭스 계정 하나를 사용하면
끓임없는 소재가 나올 겁니다.
영화나 드라마 유튜브를 하시는 분들은
넷플릭스 계정 하나만 가지고 영상을 만들어 냅니다.
영상을 만드는 작업은 매우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블로그는 스크린샷 몇개와 자신의 감상을 쓰면 되므로
영상 1개 만들시간에 10개의 포스팅도 발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취미생활이나
자영업자의 영업활동에서도 블로그 소재가 나옵니다.
일종의 활동 기록이자 일기로써 쓰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가 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캠핑카 일기 같은 것을 쓴다면
캠핑카를 사고 싶은데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정보가 됩니다.
지식관련 블로그도 좋습니다.
수학 선생님이 수학 블로그를 운영하고
영어 선생님이 영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입니다.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공개하면
일이 없어질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 블로그를 보고
학습지나 교재의 제작 의뢰가 들어올 수도 있고
오프라인 강연 등의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또 유튜브 영상에 블로그의 컨텐츠를 활용하여
블로그의 독자를 영상으로 유입시키면
그냥 영상만 찍는 블로그들에 비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잘되는 지식유튜브들이 대부분 사용합니다)
이 블로그는 막연히 코딩 블로그로 시작해서
현재는 잡블로그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만
코딩 자체가 수익성이 없다는 점이 있지만
코딩으로 많은 콘텐츠를 만들고
구글 최적화에 도움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에서야 느끼는 부분이지만
코딩 블로그를 하더라도
남들 다 하는 파이썬, 자바 이런 것 보다는
사람들이 잘 안 건드리는 분야
파이썬 프레임워크나 C++ GUI 프로그래밍 같은
비어있는 분야의 글을 써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코딩관련 글을 쓰는 대부분들은
글을 재미없게 쓰기때문에 조회수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자체가 IT기반이라
옛날부터 워낙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웬만큼 글을 쓰더라도 랭킹을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블로그 소재에 대하여
크게크게 분류를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결국 체험한 것과 아는 것 두가지 중에 하나가 되겠네요.
블로그 키워드 개발하기, 구글 검색과 분석 | 구글 최적화 시리즈 1
이슈 소재 블로그가 많기 때문에
한번 정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 이슈를 추적하는 '이슈 블로그'는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에 관련된 내용을 읽습니다.
취재를 하지 않을 뿐 기자들이 하는 것과도 비슷하죠.
유튜브도 그렇고 블로그도 그렇고
이 분들은 '사이버렉카' 라고도 불리며
비아냥을 받기도 하는데요.
현대사회에서 사이버렉카들은
이제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이슈 블로그 입문 4 - 정치 시사글 | 주의점
이 사람들이 하나의 시민입장에서
의견을 밝히는 통로가 생기면서
언론 조작이나 정보 조작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메인스트림에서는 처음에 이들을 경계하다가
나중에는 이들과 비슷한 컨셉의 유튜브 방송들을
제작하기에 이르고 있습니다.
왜냐? 사람들은 누가 영상에 나와서
루머나 가십을 떠드는 걸 즐기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사이버렉카들의 가짜뉴스라는 용어도 많이 나오는데요.
이는 원래 미국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fake news
위키에 정리가 되있는 정보입니다.
사실 정부가 너무 가짜뉴스를 잡으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전과 달리 정보가 많아진 개인들은
어느정도 사리 분별을 할 줄 압니다.
한국이 조금 저개발 국가,
나라의 언론 통제가 심한 상태이고
전문가들이 별로 없었다면 쉽게 넘어갈 텐데요.
한국의 교육열은 수많은 대졸 백수를 양산했지만
이로인해 사회 전반의 지적 능력이 높아졌습니다.
사람들은 웬만한 가짜뉴스에는 안속아요.
인터넷 마케팅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그렇게 쉽게 속일만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물론 허무하게 그냥 뚫리는 니치마켓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여기서는 그런 니치가 아니라 사회 메인의 주제를 말합니다)
이슈 유뷰버 사이버렉카들은...
사람들의 비아냥과는 달리
이들은 인플루언서가 되고
하나의 목소리를 갖게되었습니다.
물론 사이버렉카 자신이
기존 세력들과 결탁해 부패하는 경우
사람들이 가차없이 끌어내리기도 하는데요
어그로를 단단히 끌어야 하는 유튜브와 달리
이슈 블로그는 어그로를 끌지 않아도
구글 검색결과의 상단을 먹을 수 있으므로
대부분 안정적으로 중립기어를 박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글의 특성상 열띤 논조를 표현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별로 없는 한국에서 권장되는 일이 아닙니다.
비판받는 측에서 명예 훼손 고소나 해킹 등
블로그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굳이 유튜브 처럼 일장 연설문을 담지 않아도 됩니다.
이슈 블로그를 쓰더라도
그냥 막 뉴스기사들을 카피해서 글을 쓰면
저품질을 맞게되고 구글에서도 검색이 안됩니다.
다른 뉴스 기사에서 어떻게 하는지 좀 살펴보고
자신만의 관점과 시각을 넣어서
글을 좀 창작적으로 살린 후
언론사 키워드를 피해서 넣는다면
괜찮은 이슈 블로그로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연예인은 저작권이나 초상권 등
법적 문제가 걸려있으므로
그 부분은 블로그 주인이 알아서 해결해야할 책임입니다.
아래 포스팅을 보면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참고가 될 것 입니다.
티스토리 이슈 블로그 입문 3 - 연예인 블로그 | 저작권 | 브레이브걸스 롤린 사례
법적인 문제는 결국 변호사까지 가는 문제이므로
최대한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 좋습니다.
이슈 블로그에 관하여는 시리즈로 정리한 글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슈 블로그를 키우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만
그걸 해보면 공부가 되는게 있습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니라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글을 쓰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티스토리 이슈 블로그 입문 1 - 실시간 검색어 글쓰기 육성 블로그
사실 위의 내용들은 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라
큰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나름의 열의와 의지가 있는 분들이므로
뭔가 더 좋은 정보를 드려야겠습니다.
첫째 구글의 SEO(검색엔진최적화)는 매체가 다르면
유사문서로 판단하지 않는다.
즉 유튜브의 내용과 블로그 내용이 겹치더라도
별개의 콘텐츠로 취급한다는 뜻입니다.
즉 유튜브의 영상들을 기반으로
블로그를 만들어도 구글 검색 결과 상위에 랭크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문서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요.
유튜브에는 자동자막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자막만 긁어오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막을 수정하고 이미지를 찾아서 넣으면
한개의 블로그 포스팅이 완성됩니다.
물론 유튜브 -> 블로그라도
타인의 저작물을 카피하는 것은 절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 그런 것들은 쉽게 들통납니다.
상식적으로 남의 유튜브의 스크립트를 떠다가
하나도 손대지 않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좋게 봐줄 사람은 없습니다.
한편 영상에 나오는 내용 중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자신의 의견과 경험, 실험 후 결과들을 덧붙여서 블로그 포스팅을 만드는 것은
상당히 좋은 콘텐츠입니다.
매체는 다르지만 BTS 동영상의 외국인 리액션 같은 것도
타인의 저작물을 바탕으로
리액션에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보는 영상입니다.
BTS 입장에서는 초기에 간접효과를 많이 봤을텐데요.
예전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아마 이제는 BTS인기가 하늘을 찌르니까
소속사에서 제제를 가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이런 것은 주의해서 사용합니다.
이런 것을 활용하면 하루에 수십개의 포스팅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예전에 블로그 오토포스팅으로 장난을 많이 쳤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알고리즘이 똑똑해져서 구글에서 다 걸러져 나갑니다.
영상을 활용하더라도 최소한 글의 퀄리티는 유지해서
자신의 창작물로 재창조 해야합니다.
사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지식이나 정보들을 보면 거의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뭐 예를 들면 '중학교 체육시간에 다치지 않는 방법,
체육시간에 다쳤을때 응급처치' 같은 노하우는
학교라는 공통된 공간이기 때문에
거의 비슷한 내용이 나올 겁니다.
이런 내용들에 자신의 경험과 의견을 적절히 포함하고
사람들에게 읽기 쉬운 형태로 문서화 하는 것,
(큐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가치 있는 글입니다.
좀 더 정확한 내용으로
좀 더 빠르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목과 문단의 배치만 신경써도
글은 가치가 높아집니다.
저는 이 글처럼 주욱 밑으로 내려 쓰는 글도 있고
나름의 배치를 신경쓰는 정보성 글도 있고
잡블로그니까 다양하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 글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구글이나 다음, 네이버의 검색을 통해 올 것 입니다.
블로그의 독자들은 블로그에 들어와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 찾고 나갈 것이므로
블로그는 글 하나에서 완결성을 추구하면 됩니다.
물론 관련된 포스팅이 있으면
체크할 수 있도록 엮어 주는 것은 당연한 일 입니다.
인터넷이란 하이퍼링크 시스템이므로
글하나에 끝나지 않는 것도 완결성의 조건입니다.
두번째는 해외 블로그 콘텐츠의 사용입니다.
반복적으로 이야기합니다만,
해외의 글을 카피해서 번역한 후
그대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은 저작권 위반의 소지가 있습니다.
(사실 위반이라 봐야죠)
요새는 번역기능이 좋기 때문에
다국어 페이지를 사용하는 블로그도 꽤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카피하라는게 아니라
해외 블로그의 소재는 아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이 해외 블로그 내용을 챙겨본 후
한국에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 그러면 활용하는 것입니다.
출처는 원본 사이트의 링크를 걸어주면
그 사이트에게도 의미있는 백링크가 되기 때문에 좋을 것이고
그 글을 한글로 읽는 사람들에게도 신뢰도가 높아질 겁니다.
이게 우리나라만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언론사에서 해외 기사나 트위터 등을 인용할 때 보면
링크를 잘 안달아 놓습니다.
자기들도 대강 퍼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언론사 제휴가 되어서 그런 것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원본 링크는 상식입니다.
링크와 함께 상대에게 크레딧을 주는 것입니다.
해외의 백링크 문서를 하나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단순히 원 저작자의 정신을 기리고 그런 의미를 넘습니다.
검색엔진에게 유효한 백링크와 키워드를 생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 저작자에게 실제로 이익이 돌아갑니다.
그래서 CCL 에 보면 웹사이트 주소와 저작자 attribution(출처표시)를
달라고 요청하는 것 입니다.
해외블로그 중에서 언어 비중이 높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자료들은
한국어 사용자 보다 많은 인구가 만들고 있기 때문에
자료의 양과 질이 더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글에 소개되지 않았지만 히트칠 것 같은 내용을 발굴해서
자신의 컨텐츠로 소화하는 능력이 있다면
소재가 끓임 없을 겁니다.
어떤 면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블로그 형태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나중에는
나의 콘텐츠도 해외로 번역되서 나갈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진정한 정신이 언어의 장벽도 허무는 것이죠.
80억 세계 인구의 아이디어를 목표로 도전하는 것도
훌륭한 생각입니다.
블로그 수입1위인 허핑톤포스트 같은 경우도
전세계를 상대로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번역기도 좋지만 영어는 꼭 배우시길 바랍니다.
어떤 분야의 글을 쓰더라도 영어 독해가 되면
쓸 수 있는 글의 종류가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여기까지 알려드렸으니
이제 콘텐츠 소재를 찾는 법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럼 좋은 소재를 많이 발굴해서 블로그를 잘 키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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