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개발자들과 일론 머스크

도지코인은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도지코인에는 현재 4명의 주요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Nicoll (니콜), Michi Lumin(미치 루민),

Max Keller(맥스 켈러), Patrick(패트릭)

이며 Sporklin(스포클린)은 4월에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decrypt 는 니콜과 인터뷰를 했는데

이들은 2019년 부터 머스크를

명예 CEO로 선출했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2019년부터

도지코인 개발자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왔으며

그의 네트워크를 공유했습니다.

 

또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에 펀딩을 제안했으나

도지코인 개발자들은 이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머스크 뿐 아니라 다른 펀딩제안도 거절했는데

이는 오픈소스로 자유소프트웨어 정신으로

탄생한 프로젝트라서 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세계 2위 부자인

머스크의 펀딩 제안을 거부할 이유는 없었을테니까요.

 

도지코인의 창시자

 

사람들의 화폐 (people's currency)에는

아이러니한 역사가 있습니다.

 

도지코인은 처음에 조크로 개발된 프로젝트입니다.

최초 창시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잭슨 팔머와

빌리 마커스로 2013년에 도지코인을 개발합니다.

 

컨셉은 재미있고 친숙한 가상화폐였습니다.

그래서 시바견의 얼굴을 마스코트로 채택한 것 입니다.

 

코인의 개발자가 초기 채굴을 통해 많은 양의

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흔한일인데

잭슨 팔머는 도지코인으로 단 한푼도

돈을 벌지 못한채 프로젝트를 떠났다고 합니다.

 

빌리 마커스는 혼다 시빅(아반테 급 승용차) 한대 값을

벌었다고 합니다.

 

도지코인보다 시총이 적은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이 2억달러(22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에 비교하면 진짜 아무 보상을 못받은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명예 CEO로써

다방면에서 후원을 하는 새로운 개발팀에 맡겨져 있습니다.

 

최근의 도지코인 규모가 커지면서

잭슨 팔머가 목요일에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에 대해 말합니다.

 

Reminder: Elon Musk and always will be self-aborbed grifter

 

상기할것: 일론 머스크는 지금도 그리고 언제나

혼자 흡수하는 사기꾼일 것이다.

 

최초로 도지코인을 개발한 이들이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 못한 것 때문일까요?

 

잭슨 팔머와 빌리 마커스는 지금과 같은

알트코인 전성기가 오는 것을 보지 못했을까요?

 

이런 시간이 올 줄 알았다면

자신들이 창시한 도지코인을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일론 머스크와 탈중앙화 금융 Defi

 

역사의 아이러니 같지만

일론 머스크는 본인이 세계 갑부 순위 Top 3에 있으면서도

대중을 위한 싸움을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슬라 시절부터 월가 헤지펀드와 싸운 경험으로

올해 초 게임스탑 대전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끼쳤습니다.

 

게임스탑 대전은 일론 머스크와 도지 커뮤니티에게

상당히 중요한데 의외로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주류 언론과 금융계가

게임스탑에 대한 에피소드에 학을 떼기 때문입니다.

우리 말로 표현하면 극혐이죠.

 

'게임스탑ㅊ 극혐'

 

지금도 주류 방송에서 도지코인을

사기적인 기만행위로 다루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론 머스크의 최근 행보는

엄청난 호불호를 겪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의 가격은 요동치고 있고요.

그러나 우상향으로 1달러 고지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다는 것은

이미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코인 시장의 외부 요인이 없다면 수개월내에

1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차트는 4월부터 5월 현재까지 입니다.

워낙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데

M자 구간이 두개 그리고 현재 V자 반등구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지라인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성장세가 끓기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1달러를 예상할 수 있죠.

환율 1100원 적용에 김프 10% 잡으면

한화로는 1100 + 110 = 1210원 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아마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받는다고

트윗에 뜨는 순간부터 수일내 1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지코인-차트
도지코인 차트

 

그러면 사놓고 편안히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

 

- 그건 아닙니다.

 

도지코인의 시총과 거래량 자체는 높지만

국내에서 장기로 추천하는 사람들은 본적이 없습니다.

가장 맛있어 보이긴 하지만

가장 위험한 투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온라인 댓글을 봤는데 도지코인에

고점에 물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금 너무 많은 돈들이

코인 시장에 들어와있는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0%로 떨어진 상황에서

이들이 공평하게 알트에 분산되지 않고

도지에 몰려있기 때문에

단기적 조정이 과격하게 들어옵니다.

 

이 기간에 고래들(Whales - 코인 시장 큰손이란 뜻)

이 착실히 매집하고 있습니다.

누가 매집하는지는 대충 사이즈가 나온다고 합니다.

 

도지코인 TOP 5 지갑 거래내역 | 비트코인 큰손(Whale)의 장부 확인하는 법

 

도지코인 TOP 5 지갑 거래내역 | 비트코인 큰손(Whale)의 장부 확인하는 법

비트코인 큰손(Whale) 비트코인의 가격 동향에는 큰손들(Whales - 고래라고 함)의 거래내역이 중요합니다. 이들은 최초 블록체인의 개발자일수도 있고 코인의 상장에 관련한 세력일 수도 있습니다.

digiconfactory.tistory.com

 

거래소 top rich list 상 이동을 분석하면

초창기 부터 마이너들이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고

최근에 지갑의 양을 늘리는 사람들은

상장을 준비중인 대형 거래소 그리고

아마 일론 머스크 관계된 지갑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특성상 정확히 누가 지갑의

소유자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지갑의 활동 내역(장부)을 확인할 수 있을 뿐입니다.

대신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인터넷 명탐정 코난들의 놀이터가 되버립니다.

 

그게 바로 Defi 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2008년도에 비트코인을 세상에 선보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의도한 것이

이런 것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탈중앙화 되었기에 사람들이 자기의 경제권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미래 시대의 이념에 부합합니다.

 

실제로 소매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도지코인을 people's currency 라고 부릅니다.

경제 주권이 사람들(모든 사람들, 세계인)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중앙 은행에 의하여 컨트롤되지 않고

월가의 소수 헤지펀드들에 장악되지 않은

순수한 탈중앙화 금융(Defi)를 의미합니다.

 

현재는 일론 머스크가 멋대로 시세를 조작하는 것처럼

주류 언론에서 비춰지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

이런 과도기적 현상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의 강세장과 다른 점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상당히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에 대한 비판은 투기나 이런 부분이 아니라

도지코인 블록체인에 관련된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없다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4일자 decrypt 의 도지코인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2019년 부터 도지코인의 배후에 있었습니다.

 

도지코인 깃허브가 업데이트 된지 오래된 것은 사실입니다.

 

이 인터뷰에서 곧 2019년 이후 최대인

1.21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작업중이라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언급한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거래 수수료를 낮추는 부분(1센트로 낮추는 것)

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간 비판을 받아왔던

블록체인 본연의 기능 부분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decrypt 인터뷰를 한 로스 니콜은 코어 개발자로

도지코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로스-니콜
로스 니콜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복잡하지 않은 기술이라고 합니다.

 

복잡한 것은 네트워크 상에서 이루어지는

검증 작업들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자 중에는 천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불타오르는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분야이기 때문인데요.

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불안한 도지코인 대안은?

도지코인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좋을 것이라는 사실에 이견은 없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10%이상의 변동성이

매일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너무 많은 돈이 몰려있고

고래들과의 세력싸움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상황을 낙관적으로 만드는 것은

도지코인의 이념입니다.

 

도지코인 레딧 커뮤니티에만

190만명 가까이 모여있습니다.

 

이 배후에는 전세계 1000만명 회원인

월스트리트베츠 의장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들은 나스닥 시장이 불안한 지금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이 시장에서 버티지 못한다면

이들이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굉장히 조용히 있습니다.

 

베리 실버트가 도지를 공매도한다고 했을때

월스트리트베츠 의장이 그에게 답변한 말이 있습니다.

 

레딧-의장
the chairman

The Chairman 아이디인 월스트리트베츠 의장은

도지를 비트코인으로 바꾸라는 베리 실버트의 말에

 

Don't make me do it to you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소매투자자(retail investor) 진영에서는

이를 개미들을 건들면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즉 도지코인을 지지한다는 말입니다.

 

이와 같이 도지코인으로 인해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세계 증시 호황의 끝자락에서

잔치를 즐기던 메인스트림에서는

문제의 원인 조차 파악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디지털을 창업한 비트코인 억만장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순수한 혼돈상태다(Chaos)'

라며 아래의 현상을 나열했습니다.

 

- 일론은 제대로 결정을 못한다

- 선원(Saylor) 들은 비트코인을 팔아치운다

- 코인베이스는 도지 코인을 상장예정이다

(코인베이스는 4월 나스닥에 상장)

- 모든 거지같은 코인들이 펌핑중이다

- 메인스트림 언론은 혼동하고 있다

- 중앙은행은 중단없에 돈을 찍어내고 있다

- 기관들이 돈을 쏟아 붇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을 말하는 듯)

 

노보그라츠는 골드만 삭스 출신으로

갤럭시 디지털은 올해 말 IPO 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도지에 대해서는 약간은 중립적인 입장인데요.

 

그는 암호화폐를 주류 사회에 편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게임스탑이나 도지코인에 대해서는

 

this is a young generation and

basically the middle finger to the system

 

이들은 기존 자본주의의 실패에 영향을 받은

새로운 세대이며 기본적으로

기존 시스템에 가운데 손가락(Fuc X)을

날린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게 단순히 경제적 동기에서 일어난

트렌드가 아닌 것이라는 부분이 공감되는데요.

 

만약 지금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들이

모두 이루어진다면 시장은 엄청난 폭발성을 보여줄 겁니다.

 

그래서 노보그라츠가 Chaos - 카오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혼돈이라고 말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시장에 들어가면

존O 위험하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이런 도지코인보다 대안이 좀 필요한데요.

 

실질적 성장 가능성이 좋고

시장에서 저평가된 블록체인은 많습니다.

 

아무래도 돈이 몰려다니까 보니까

또 알트는 요새 도지에 너무 몰려있어서

저렴해진 코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나

비체인(Vechain)은 블록체인의 완성도가 거의

상용급에 가까워져 있고요.

 

마켓캡 20위권 정도면 블록체인의 콘텐츠가

좋은 코인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암호화폐의 수는

9830개에 달하므로 투자를 하기전에

충분히 공부를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의 코인에 최소 하루 정도는 자료를 찾고

공부하는게 좋습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은 암호화폐에 펀더멘탈을

측정하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점점 블록체인의 사용이 늘어날 수록

측정 지표가 많이 나올 겁니다.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은

거래소로 나뉘어져 있지만

어쨋든 세계 공통 시장입니다.

 

한 국가나 지역의 특성뿐 아니라

전세계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으면

판단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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