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0일선 저항대 체크
비트코인이 42K대에서 100일선을
강한 힘으로 돌파한지 일주일만에
200일선 저항대에 도달했습니다.
이것이 불장의 절대적 조건은 아니지만
반등장일지라도 200일선을 돌파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체크할 가치는 있습니다.
100일선? 200일선?
차트에서 OO일선이라고 하는 것은
이동평균선을 의미합니다.
보통 OO일선 이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보면
이동평균선은 타임프레임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일봉이 아니라
15분봉에서 20개의 봉을 평균낸 것을
15분봉 MA 20 이렇게 표기할 수 있습니다.
15분봉 20일선이 아니니까요.
단지 국내는 주식에서 전통적으로 일봉을
기준으로 해설하는게 기준이라 일봉이라는
어감이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은 일봉이 아니라 주봉으로도
있고 분봉으로도 있고 다 있습니다.
1분봉이라면 10분봉, 20분봉, 100분봉
이렇게 하면 직관적이지만 3분봉의 이동평균
이러면 바로 감이 안오니까요.
MA에서 대체로 일봉을 많이 보는 것은
중기 추세를 보고 스윙에 활용하기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개미들의 트레이딩에는
스윙이 가장 수익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높은지 아니면 개미들이 가장
끌려서 마케팅적 목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쨋든 개미들이 와~ 나도 따라해보고 싶다-
는 수익은 거의 스윙에서 나옵니다.
보통사람이 워렌버핏 같은 월가의 거물처럼
수십년 미래를 보고 투자할 거 아니니까요.
이런 심리는 시장 차트에 반영되기 마련인데
100일선과 200일선은 비트코인 차트 사이클에
변곡점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100일 이동평균선은 일봉 MA100입니다.
오늘이 3월29일이면 100일전인
12월19일부터 일봉 마감을 모두 더해서
100으로 나눈 값이 오늘의 MA100이 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숫자만 봐서는 잘 모를 수 있으니
차트를 한번 보겠습니다.
아래 차트에서 보면 100일 종가의 평균인
일봉 MA100이 빨간색 선입니다.
12월19일(세로점선)에서 보면 캔들이
한참 아래있다가 가격이 낮아지면
평균선도 계속 낮아지고 내려오다보니
어느시점에는 양봉캔들이 상향 돌파합니다.
이는 100일동안 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100일 평균인 42K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하고 있는 것이고 투자자들 심리로
해석하면 100일의 통계 기준으로 42K
이상이라면 살만한 가격대이다 -
좀더 쉽게 말하면 100일 동안
평단가 42K아래라면 저렴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면 100일을
통계내보니까 42K입니다.
같은 말의 반복같지만 시간차 개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42K 위에 있는 지금
사면 100일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사는겁니다.
하지만 100일선을 돌파 했기 때문에
다시 100일선인 42K쪽으로 눌림목이 오면
기존의 100일이 지지가 되어주는 원리입니다.
지금 가격이 오르고 있으니까 MA100도
42K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겠지요.
시장의 심리를 매수와 매도 두개로
분류해서 보면 캔들이 100일선의
위에 있으면 매수세가 강하고
아래에 있으면 매도세가 강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추세선하고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신기한 것은
추세선과 MA를 같이 사용하면
거의 비슷한 부분에서 변곡점이 나옵니다.
일목균형표나 다른 지표들 MACD,
RSI등도 정확한 설명은 어려워도
비슷한 지점이 포인트가 나옵니다.
- 보조지표에 관한 여담이지만
오늘날 투자자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보조지표들을 개발한 사람들의 업적은
노벨상 급이라고 합니다. 하나하나의
지표가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그럼에도 미래의 차트를 100% 정확하게
예측가능한 지표는 없습니다(당연한건가...)
주식과 자산시장 지표에 대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통합하려고 노력했는데
아직까지 다 실패했다고 합니다.
마치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자연계의
힘들을 통합하여 통일장 이론을 세우려고
했던 것 처럼 주식도 이 수많은 지표를
통합할려고 했는데 잘 안됬다고 합니다.
통합해서 예측이 잘 되면 모두가
돈을 벌었을지 아니면 모두 잃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런 이유로 차트
분석을 파고드는 사람들이
수익을 좀 더 내기도 합니다.
누구나 다 벌면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200일선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200일선이 100일선에 비해 곡선이
평탄하고 완곡합니다. 200일이면
6개월이 넘는데 2021년 비트코인 차트는
200일이면 업앤다운 사이클이 한번 끝납니다.
2022년 초인 현재 시장 유동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비슷하게 가능데요.
200일선을 한번에 돌파하는 모습은
잘 상상이 가지 않지만 만약 돌파한다면
ATH(최고점) 돌파도 꿈이 아닐 것입니다.
골든크로스
불장의 조건중에 이평선 골든크로스라는게
있습니다. 골든크로스는 단기 MA가
장기 MA를 상방돌파했을 때를 말하는데
상대적인 개념이라 MA5가 MA20을
돌파해도 골든크로스 MA20이 MA100을
돌파해도 골든크로스 그렇습니다.
모든 골든크로스가 의미있는건 아니고
좀 의미있게 봐야할 기분을 잡아야 합니다.
바이낸스 기본 MA 세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식하고는 시장 운영시간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7의 배수 쪽을
많이 봅니다 (일주일 풀로 영업하니까)
날짜도 중요하지만 다중 MA에서는
MA간 관계성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현재 이평선 상황은 정배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차트의 MA는
흰선이 14일로 가장 짧습니다.
골든크로스 상황을 체크해보면...
MA14 : MA100 클리어
MA21: MA50 클리어
MA35: MA50에 도달
MA50: MA100 밑에 조금 이격
MA100: MA200 밑에 멀리 이격
요거는 이제 관계성을 찾아내야 하는데
2021년 차트를 참고하면 최소한 MA35가
MA50를 클리어 하면 (골든크로스)
그때부터는 좀 차트를 잘 볼 필요가 있습니다.
MA 골든크로스 원리는 뒤집으면
데드크로스가 되는데요. 지금은 비트코인
약세장이 5개월 넘게 지속되었으므로
데드크로스 보다는 골든크로스 쪽에
비중을 두는게 손익비상 맞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서 다시 데드크로스 하면 디지탈 ㅆㄺ 비트코인)
추세, 지지, 저항과 함께 사용
이평선은 그럴듯하지만 미래차트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평선만'
가지고 매매에 나서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MA만 가지고도 매매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수많은 실전 경험을
쌓은 후에 이야기하는 것 입니다.
이론을 듣고 실전에 적용하려는
초보자들에게는 좀 무모하지 않나 -
트레이딩을 스포츠 선수 등에 비교하기도
하는데요. 스포츠를 좋아해서 원리를 알고
해설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해도
직접 선수로 플레이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 입니다. 원리를 알아도
그것을 소화할 운동능력과 체력이
있어야 선수로 뛸 수 있습니다.
스포츠 뿐 아니라 뭐든 실전이 중요한
일이라면 마찬가지겠지요.
트레이딩은 실전이기 때문에 순수
이론만 가지고 적용하는 것은
훈련이 안된 사람을 실전 축구에
내보내는 것 만큼 무모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오랫동안 용돈정도의 소액으로
매매를 하면서 이론과 실전을 조화시키고
제일 중요한 건 자신만의 기준과
영역을 구축하는 것 입니다.
꼭 그렇게 해야 돈을 버는 건
아니지만 잃을 확률을 낮춰줍니다.
이 시장은 미래 시장이라 버틴 사람들은
초반에 좀 잃어도 시드가 남아있으면
어떻게든 기회가 오는데, 중요한 건
시장 싸이클이 한바퀴 돌면
남아있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보면 지금 비트가 좀 올라도
아직도 작년 상반기, 하반기 불장에
물려있는 사람들이 수두룩 합니다.
특히 도지코인, 이오스, 이더리움클래식
고층에서 물린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021년 5월에 진짜 핫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길로 코인을 떠났습니다.
- 약간 샛길로 나갔는데...
MA하나만 의존하여 거래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같이 볼만한 조합 중에
추세선이나 지지 저항을 같이 본다면
좀더 신뢰도가 높을 것 입니다.
추세선이나 지지 저항이나 원리는 같은데
추세선이 기울어서 수평선이 되고
캔들이 그 위에 있으면 지지로 작용하고
캔들이 그 아래 있으면 저항으로 작용합니다.
헷갈릴 바에는 단순하게 생각도 해봅니다.
추세/지지/저항/이동평균선 - 비트코인 선물 초보 가이드 30
추세선 활용하기 중급 2 - 9월 2차 비트코인 5K 대하락
일봉상 MA들을 확인했으니 이제
주봉으로 넘어가서 상황을 보겠습니다.
주봉의 MA는 사이클이 느려서
좀 느리게 나타나지만 일봉 MA가
개선되면 마찬가지로 주봉 MA도
좋아집니다. 주는 일이 7개 모인 것이니
당연한 것 입니다. 아래 주봉 차트에서
매물대를 보면 비중이 있는 것이
최근 매물대와 전고점 부근에
물려있는 매도 압력입니다.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이전 사이클 매물대와
최근 매물대의 같은 구간에 올라왔습니다.
여기서 이전 사이클 매물대까지 고려하면
너무 복잡하니까 제외합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전고점에서 상당기간
탈출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안나간
사람들은 호들러(hodler)라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최근 매물대 사람들은 다릅니다.
이제 이 매물대가 합쳐지는 작업이
45~53K 박스권에서 충분히 이뤄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 안에서 나갈사람은
나가고 들어올사람 들어오는 선순환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 다음에 이제
마의 장벽 53K가 있는데 시장의
심리싸움입니다. 전고점 ATH인
69K를 돌파할거라 시장이 믿는다면
그렇게 가겠고 그게 어떠한 이유건 간에
여기서 저항을 강하게 맞는다면
상승흐름이 끓길 수가 있습니다.
*당연한 말들을 길게 늘어놓은 것 같은데
차트도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시장에는 53K부터 69K까지
물려있는 매물대가 많습니다.
만약에 이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53K만 지나면 자동으로 슈팅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 것이 지난
2021년 상반기 불장이었습니다.
비트가 너무 강세가 되니까 오히려
당시 알트코인들은 초반에 힘을
거의 못썼습니다. 그 힘이 다
비트코인을 올리는데 들어갔던 것 입니다.
이제는 조금 다르지요.
특히 이더리움을 보면 비트에
들어간 에너지 만큼 이더리움에
힘이 쏠린다면 전혀 새로운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트는
어디가 고점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는 2021년부터 두번의
큰 상승 파동으로 인해 위에서
누르는 압력이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것 입니다.
ATH(최고점)을 두번이나 테스트 했고
현재 시장의 수준은 1차 65K,
2차 69K로 4K 올렸습니다.
이것을 3차에 돌파하여 100K까지 간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무조건 적인 낙관도 비관도
여기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비트 차트의 난이도가 작년 5월부터
급격하게 올라서 지금은 정말로
어렵습니다. 쉽게 벌리면 좋겠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라
지금은 고인물들의 타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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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건 시즌 종료는 아직 아닙니다
작년말에 플랜B 비트코인 100K설을
믿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팍삭
주저앉았습니다. 그때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은 이 비트코인의 시즌이
정말로 끝나는 날까지 한번 지켜보자 -
는 취지였습니다. 비트 이놈이
참 질기긴 한데 그래도 기특하게
200일 선까지 왔습니다.
온갖 차트에 관한 이야기를 했지만
마지막에는 기도 메타입니다
비트가 100K 안가도 좋으니
최대한 갈 수 있는데까지
갔다가 오면 좋겠습니다.
거기서 시즌종료 해서 이제
모두들 쉴 수 있는 날이 올지?
아니면 그때부터가 진정한
블록체인의 시대가 될지?
올한해도 계속 지켜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