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의 창업자이자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운영자인
빌게이츠 부부가 합의 이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빌게이츠는 그의 트위터에 부부의 이름으로
27년간의 결혼생활의 끝을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3명의 자녀가 있으며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자선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재단에서 함께 일할 것이라고 하며
다면 부부로써는 더이상 함께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이혼하는 것이라고 밝힙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새 삶에 있어서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것을 부탁합니다.
빌게이츠는 재산 순위로 항상 TOP 을 지켜왔습니다.
블룸버그의 조사에서 빌게이츠의 순자산은 1460억 달러며
워렌버핏도 출연한 게이츠 재단의 자산은 510억 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 돈으로는 160조, 57조로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빌게이츠와 멜린다는 1987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하여 인연을 맺고 1994년에 결혼했습니다.
이혼 후 빌게이츠의 자산 160조의
분할 비율에 대하여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멜린다와의 결혼 생활이 1994년부터 였던 것을 감안하면
그 당시 마이크로 소프트라는 회사는 아직
스타트업이었을 테니까 아마 현시점에서 보면
상당한 재산 분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Top 4인 빌게이츠의 순위도 변동될 가능성이 높고요.
다만 게이츠 재단은 사재를 출연한 비영리 재단이므로
빌게이츠의 재산과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빌게이츠 부부는 MS은퇴 후에도
부부 명의의 재단을 함께 운영하길래
이혼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이제 살만큼 살았는가 봅니다.
미국의 억만장자가 27년간 함께 살았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만 봐도
재벌들은 살면서 배우자를 몇번 바꾸는데
Nerd(너드 - 책벌레같은 사람들)의 대명사 빌게이츠니까
그대로 오래 살지 않았나 싶습니다.
넷플릭스에 보면 빌게이츠의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원래 저런 Nerd 들이 영미권에서 주류는 아닌데요.
그런데 마이크로 소프트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기도 하고
여러모로 영미 유럽권에서 빌게이츠는 호불호의 대명사입니다.
Inside Bill's Brain: Decoding Bill Gates | Official Trailer | Netflix - YouTube
빌게이츠는 생전의 스티브 잡스와 비교되곤 했습니다.
뭐 지금도 비교를 많이 하죠.
두 사람의 젊은 시절을 다룬 영화도 있는데
영화에서는 꽤나 절친의 모습으로 나옵니다.
그들의 성공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GUI 기술은 제록스에서 매킨토시에
매킨토시에서 윈도우즈로 카피한 것으로
후대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GUI 는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당시로써는 독점과 특허로 여겨질
혁신적인 기술이었습니다.
대중들은 모든 것이 갖춰진
바른 생활 사나이 빌게이츠 보다
스티브 잡스의 험난한 인생 스토리를 더 흥미롭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젊은 시절 험하게 살아온 탓인지
스티브 잡스는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지금 주목 받는 사람은 빌게이츠 인데요.
지금 게이츠 재단에서 하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에 관한 연구와
사회 기부쪽에 있어서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빌게이츠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농지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미래 식량 개발을 하기 위해서
취득했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토지 취득 목적에 대해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빌게이츠를 좋아하는데요
역시 한국 사람들은 근면 성실하고
바른 생활을 하는 인물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영미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장기적인 독점으로
폭리를 취하고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을
저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 독점으로 번 돈으로
거대한 재단 사업을 하다 보니
일ㅌ미나티라던가 음모론도 돌고 있고요.
(게이츠가 세계 인구 감축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는 등)
오픈소스 OS 리눅스의 창시자 리누즈 토발즈나
GNU 프로젝트의 리처드 스톨먼같은
자유소프트웨어 운동가 커뮤니티에서는
당연히 좋게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또 현재의 추세가 오픈소스 트렌드이기도 하고요.
구글도 안드로이드에 자바 API
오픈소스 기술을 가져다 쓰기도 하며
전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을 장악했습니다.
자바API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수조원대 소송은
얼마전에 오라클과 소송에서 승리했죠.
빌게이츠의 아이러니는 흥미롭습니다.
독점으로 초거대 기업이 된 기업의 창업자가
이제는 지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사립 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비영리로요.
앞으로 분할될 그와 멜린다의 재산 160조원도
재단을 설립할 땓 죽을 때까지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서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빌게이츠는 자신이 죽을 때 세 자녀에게
각각 1000만달러(한화로 100억)만 남겨주기로
오래전에 밝힌 것으로 유명합니다.
100억이라면 일반인에게는 천문학적 금액이지만
16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빌게이츠의 자녀로써는
거의 거지나 다름 없는 금액입니다.
대신 빌게이츠는 그들의 벤처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을 받게 해줄 것이고 했습니다.
장녀 제니퍼 게이츠는 1996년 생으로 25세입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0만에
뉴욕의 의대에 다니고 있는 것을 봐서는
확실히 세계 0.0000001% 급의 (소수점의 자리는 의미없음)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제니퍼 게이츠는 29살의 이집트 백만장자 Nayel Nassar 와
약혼했습니다. 이들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만났는데요.
확실히 최고의 교육과 환경이 있다면
돈은 필요 없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빌게이츠 부부의 결정은 대단합니다.
보통 그정도의 재산이 있는 재벌은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별짓을 다하는데요.
이런 부분들 때문에 빌게이츠가 욕을 먹어도
언론에서 박애주의자로 불러주는 것 같습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이력서 경매일정 | 낙찰가 17만5천달러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