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The Peronal MBA와
The First 20 Hours 의 작가
조시 카우프만의 흥미로운 이론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1만시간의 법칙의 전통
조시 카우프만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필요한 시간은
20시간이라고 주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왜 일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학습의 법칙중
1만 시간의 법칙이 있습니다.
1만시간의 법칙은 안데르스 에릭손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교수가
1993년 발표한 논문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최소한 1만 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입니다.
1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훈련에
10년이 걸리는 시간이며
8시간 일하는 직장인의 경우
풀타임으로 5년이 걸립니다.
직장인 5년차 정도면 대리나 과장급이니
나름 한 직무의 전문가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법칙은 보편성에 적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어떻게 세계 정상급 턴을 할 수 있을까?
1만 시간의 연습을 했기 때문이다.
농구의 왕인 킹 르브론 제임스는
1만 시간의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NBA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이러한 예는 수도 없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무언가 배우려고 하면 그에 합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카우프만이 이야기한
20시간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을까요?
일만 시간 훈련하는 것보다는
듣기 좋으니까?
그는 사람들이 1만시간 법칙에
대한 오해로 사람들이 오히려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1만 시간의 법칙이란...
어떤 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에
도달하기 위한 최소 조건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전문가가 아니고
전문가 중에 전문가
최고중의 최고를 말합니다.
우리가 쉽게 예를 드는 사람들은
이미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똑같이 1만 시간 이상
훈련을 하고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것이 예술이나 스포츠등
재능이 중요한 영역에서는
더 심한 차이를 나타내죠.
평범한 프로야구 선수도
중학교때부터 야구를 했다면
프로에 입단했을 때 이미
1만 시간 이상 훈련을 했을 겁니다.
즉 일반인들이 1만시간 노력을
하더라도 전문가는 될 수 있을지 모르나
모두가 최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최고는 순위를 매긴 결과이기 때문에
1만시간 = 최고 의 등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최소의 조건일 뿐이죠.
학습곡선(Learning Curve)에 따르면
학습에 대한 경험은 어떻나요?
처음에는 더디다가
어느정도 문법을 알면 빨라지고
다시 속도가 느려지는데
마지막에는 거의 진전이 없습니다.
학교 시험을 생각해보면
국어 점수가 30점인 사람은
조금만 공부해도 70-80점까지 금방 갑니다.
그런데 90점 가까이 와서는
30점에서 80점 갈때 공부의 양에
몇배 이상 공부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습니다.
중학교 때 하위권에서 놀다가
고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상위권에 가는 것은 어느정도
가능한 현상이지만...
최상위권에 도달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즉 상위권과 최상위권의 공부시간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심하면 10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죠.
이것을 상위권에 가면 최상위권의
진정한 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하위권은 이게 뭔지 경험조차 못하죠)
더 황당한 것은 최상위권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면
진짜 최고의 실력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고교시절 최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이
인류 최고의 지성의 벽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 천재들은 재능이 1만시간 법칙을
씹어먹었기 때문에 말할 필요도 없는거지요.
세상에는 태어나 보니 금수저를 물었다
태어나 보니 스타가 되있었다
이런 경우도 많습니다.
굳이 1만시간의 법칙에 매달리는 것은
재능이 없거나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그것이라도 기대해보자는 생각이죠.
이것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흔히 하는 사람들의 생각
1만시간 노력하면 나도 어떻게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피겨스케이팅 1만시간 연습하면
김연아 비스무리 흉내 낼 수 있지 않을까?
역도 1만시간 하면 장미란 기록에
근접할 수 있지 않을까?
네, 완전한 개O리 입니다.
신이 주신 재능은 이번 세상은 힘들고
평행우주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평행우주의 개수는 무한함)
일단 보통 사람은 어떤 것을
1만시간 할 정도의 끈기가 없습니다.
있다면 보통 사람이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사법시험이 있던 시대에
사법시험에 10년간 응시해서
떨어진 사람을 고시 패인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고시 공부는 하루 10시간 이상 하니까
10년으로 보면 3만시간 이상이 됩니다.
예체능도 공부도 뭐도
1만시간은 의미가 없습니다.
1만시간 이론은 결국
뛰어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찬사를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을
더 슬프게 만들 뿐입니다.
이럴 거 같았으면 그냥
10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하지
일반인들은 쳐다도 안보게.
애매하게 대중에 맞춰서
개판이 된 이론입니다.
1만시간의 반론
카우프만은 사람들에게 다른 시각을
제시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20시간이면
어떤 것이든 배울 수 있다.
그는 TED 강의에서 직접 20시간
우클렐레를 배워서 청중들에게 들려주는데요.
코드 4-5개 정도로 팝송들의
메들리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박수를 받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효율이 좋은
지점까지만 배우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전문가는 아닐 겁니다.
허나 아예 시도를 하지 않고
평생 모르는 것보다는 낫다고 합니다.
피아노를 평생 배우지 않은 것과
20시간 연습해서 어떤 것인지
아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피아노를 20시간 친다고
전문가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허나 그 과정을 통해서
음악의 아름다움과
음악가들의 예술성에 대해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술에 대한 이해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몇 안되는 인간의
활동이며 보통의 사람도
이를 활용하여 친교활동을 하거나
또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20시간은 전혀 아깝지 않죠.
또 100시간을 들이면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등
여러가지 악기의 맛도 볼 수 있습니다.
(악기는 빌리는게 좋겠죠)
비단 음악뿐아니라
그림도 배울 수 있고
컴퓨터도 배울 수 있고
외국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써먹을 정도로
배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일반인들에겐 매우 충분하죠.
조시 카우프만은 Ted에서 말합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배우지 못한다면
그것은 지능적인 문제가 아니다.
it's not intellectual.
당신은 두려운 겁니다.
you are scared.
1만시간을 투자하는게 두렵고
1만시간 투자해서 전문가가
되지 못하는 것이 두려운 겁니다.
1만시간이란 수많은 시간을 말하니까요.
인생은 실전이므로 실패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기회가 상실됩니다.
그리고 전문가가 될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상당히
자신을 잘 알고 있는 겁니다.
1만시간 투자해도 될놈될이죠.
(될사람은 되고 안될 사람은 안된다)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1만 시간을 참고 견디어 봐라고 말하고
그 1만 시간동안 당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그는 매우 무책임한 인간입니다.
1만시간은 하루 3시간으로 5년입니다.
남의 인생에 대해서 5년이라는
시간은 끝도 없는 시간입니다.
그는 단지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당신에게 실험하고 있을 뿐입니다.
- 안되면 말고
- 5년을 잃어버리는 것은 너고
나의 5년은 그대로 있으니까
20시간 법칙이 1만시간
법칙에 대한 대안임을 알 수 있습니다.
1만 시간은 너무 리스크가 크죠.
1만 시간 한 두세번 보내고
만약 실패한다면
이제 쉽지 않을 겁니다.
뭐 칠전팔기 같은 인생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챔피언의 결과론입니다.
보통 사람이 나는 칠전팔기 할거야
라고 처음부터 생각하는 경우는 없죠.
칠전팔기가 될지 백전백일기가 될지
그것은 결과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20시간 법칙의 응용법을 사용하면
1만시간 법칙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처음부터 내가 공부하려는 분야에
무턱대고 1만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야를
한 5개 혹은 10개까지 놓고
각 분야마다 20시간을 투자해서
학습해봅니다.
이렇게 되면 최대 200시간이 걸립니다.
하루 4시간 이라면 50일입니다.
향후 5년~10년짜리 투자를 위해
아이쇼핑한다고 생각하면
50일 정도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약간의 비용(악기나 교재 등)
이 들겠지만 합리적인 투자입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 되서
1학년 부터 무턱대고 휴학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라고 해보면
공무원 1년만에 합격하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경쟁률도 엄청나고요.
1만시간의 법칙에 따르면
최대 5년을 투자해야 할지 모릅니다.
5년 시험봤다고 안될 수도 있죠.
그런 경우 휴학은 하지 말고
약 20시간 정도 핵심적인
5과목 정도를 4시간씩 공부해봅니다.
이 과정에서 교재를 사야할 수도 있고
패키지 강의를 구매한다거나
좀 돈이 들겠죠.
조시 카우프만의 20시간 법칙으로
20시간을 공부하면 이제 이대로
계속 해서 승산이 있는가? 없는가?가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성인이 되었다면 그 정도는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아직 확신이 없다면 아직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지 말고
다른 분야의 공부를 2-3개 20시간씩 더 해봅니다.
뭐 예를 들어서 코딩 공부를 20시간
해본다던가 그래픽 디자인,
인터넷 마케팅 이라 던가
혹은 전공 자격증 시험도 있겠죠.
이때 본인의 전공에 관계 없이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과생이라도 공인중개사 시험
볼 수 있습니다.
문과생이라도 전기 자격증 시험
볼 수 있습니다. (전과,편입)
무언가 시간을 1만시간이나
투자하기 전에는 충분히
자신의 적성을 알아보는게 중요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효과가 있는데요.
대학에 들어가서 보니
전공이 안맞다고 재수를 하거나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나한테 적성에 맞는지
벌써 느낌이 온겁니다.
어떤 기술이든 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물론 사람에 적성이란게 여러개가
있을 수도 있고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허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은
충분히 가질 수록 나중에 후회가 덜합니다.
위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의
활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우리 직장인이나 일반사람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예를 들어 정년퇴직으로 은퇴한
기업의 임원은 뭔가 새로 배우기 힘들까요?
아닙니다. 회사의 임원은
조직생활에 적응이 잘 되어서
때로는 이 일반적인 사회생활에
좀 괴리감이 있을 수 있으나
조직의 일원으로 오래 근무한 사람의
시야는 넓은 편 입니다.
여러 사람이 정교하게 협동하는
시스템에 대한 경험이 많이 있죠.
나이가 들었다는 것은 과거에 비해
장점이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이 50만 되도
인생을 다 산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은 선진국에서 중진국으로 들어오면서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2019년 들어오면서 여성과 남성 모두
80세가 넘었습니다.
사실 의학기술의 발달도 한계가 있어서
80세부터는 그렇게 기대수명의 증가가 빠르지 않습니다.
그렇긴 한데 의학의 발달은
기대 수명을 빨리 늘려 주는 것 보다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을 늘려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직장인은 50세 정도에
은퇴합니다. 정년이 60세 이상이지만
실제로는 오랜 근무로 고연봉이 되고
딱히 생산성은 증가하지 않는 50세 구간에
보직을 잃으면 은퇴를 생각하기 마련이죠.
직장인들은 물론 법에 의해 정년이 보장되지만
사기업체에서 보직이 없다는 것은
밥값을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사람이 월급만 받아서는 사회생활이 안되죠.
보람이나 자아실현같은 개념도 있어야 됩니다.
돈만 받고 살아가는 것은
돈이면 다 된다는 식의
약간 민주시민으로써 자본주의
노예같기도 하고요.
이런 개념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을 선호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월급은 적지만 어쨋거나 보직이
있고 정년이 확실하고 나가라는
눈치를 볼 필요없는 것은 아직까지
공무원이 유일합니다.
사기업은 조금만 역할을 못해도
자본주의 논리에 의해서
보직을 해임하거나 아주 심한
모멸감을 주는 곳입니다.
그런 것들은 법이 잘 보호가 안되죠.
기업의 설립 목적은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공기관하고는
결을 달리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은퇴 후에 무엇을 배워서 생계를
이끌어가야 한다면
역시 공무원보다는 사기업을
다닌 사람들이 좀 더 절실할 것입니다.
배우는 능력은 은퇴후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20시간에 무엇이든 배우는 스킬은
은퇴한 월급쟁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은퇴 한 분들에게
그분들 나이가 50대건 70대건
추천하고 싶은 것은 유튜브 입니다.
현재까지 매체중에서 썰만 풀어서
의미있는 구독자와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유튜브가 독보적입니다.
은퇴한 분들은 알게 모르게
세상 경험이 많아서
썰을 풀게 많습니다.
유튜브는 썰이 많을 수록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는데요.
유튜브 컨텐츠에는 제한이라는게 없습니다.
스토리만 있으면 이끌어 갈 수 있지요.
유튜브를 돈벌이 수단으로 접근하지 말고
그동안 인생경험을 공유하는 광장이다
라고 생각해 본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거기엔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모이거나 혹은 비슷한 경험을 미래에
할 것 같은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블로그에 카테고리가 있듯이
유튜브 채널도 카테고리 분류가 됩니다.
본인의 인생을 진실하게 살았다면
그 만큼의 구독자가 모이고
조회수가 나옵니다.
물론 썰을 풀더라도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경험을 전수해주는 형식이 좋습니다.
아니면 그냥 인생의 지혜를 공유해도 좋습니다.
자 이제 컨텐츠가 있으니까
이 컨텐츠를 유튜브로 만들어야 하는데요.
유튜브는 영상 플랫폼이므로
동영상 제작과정을 배워야 합니다.
요새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책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유튜브 동영상을 만드는데
처음 만든 다면 한 5분 길이 영상을
만드는데 20시간 정도 걸립니다.
(영상 기술을 모르는 분들이 처음부터
시작해서 걸리는 시간)
그러나 한번 영상을 제작한
다음 부터는 1/2 로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유튜브 영상 제작은 보통
0. 기획(기획서는 만들지 않아도 됨)
1. 스크립트 작성(영상의 대본)
2. 카메라 장비의 세팅
3. 동영상 촬영
4. 동영상 편집
5. 유튜브 업로드 및 영상홍보
과정을 거칩니다.
처음 하는 사람들은 각각의 단계에서
몇시간을 헤매이게 됩니다.
돈을 주고 편집자를 고용하면 좀더
수월하겠지만 수익도 안나는
유튜브에 처음부터 비싼 편집자를
고용하길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유튜브를 배우는데도 20시간 법칙이 걸립니다.
하지만 20시간을 들여 하나를 만들어 봤다면
다음 부터는 빠르게 영상제작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매번 달라지는 것은 기획과 스크립트,
촬영입니다. 나머지 카메라나 편집은
똑같은 기계적 반복에 불과합니다.
유튜브 중에 편집자를 따로 두시는 분들은
본인들은 기획과 촬영에만 집중하시는 거죠.
그렇게만 분업을 해도 영상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지고 업로드 주기도 빨라집니다.
어떤 유튜브 채널을 판단할 때
영상을 보면 대략 편집을 혼자했는지
편집자를 고용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생산입니다.
은퇴한 직장인들은 자기 분야에 콘텐츠가
충분히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빨리 성장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직장인은 아니지만 제가 보는 채널 중에
서승만 TV라고 원로 개그맨의 채널이 있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지긋하셔서 콩트는 안하시지만
자신의 연예계 경험에 대한 썰만 푸는데도
현재 10만 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
예전에 초창기부터 봐왔는데
확실히 은퇴한 분들은 아무래도
현역들 보다는 인기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그 비슷한 동년배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한 분야에서 오래 경험한 분들은
자신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서
유튜브를 하는 것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다만 유튜브는 본래 엔터테인먼트기 때문에
너무 교육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하면
구독자가 잘 늘지 않습니다.
재미적인 부분을 좀 추구하는 분들이
빠른 성공을 하게 되있습니다.
우리가 똑같이 사회생활 해도
입담이 좋고 재미있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회사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사람들도 똑같습니다.
재미있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좀 재미없어도 재미를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그런 면에서 은퇴 직장인들이라면
유튜브에 도전하는 것도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유튜브는 구독자와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천차만별인데
월급과 달리 최소와 최대의 제한이 없어서
열심히 하면 직장인 때보다 더 많이
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잘 하면)
누구나 성공하는 시장은 아니지만
유튜브에 도전하시면서 또 많은
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분들도
카우프만의 20시간 법칙을 한번
적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