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는 컴퓨터 모니터에서
화질을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입니다.
하드웨어적인 용어긴 하지만
포토샵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도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입니다.
의외로 상식적인 것인데
또 들어가보면 컴퓨터적인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번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아래 모니터의 해상도는 FHD (Full HD) 입니다.
아마 보통의 PC 사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해상도 일겁니다.
윈도우10을 사용한다면
제어판의 디스플레이 메뉴에
들어가보면 현재 모니터의
해상도 설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나온 FHD의 숫자는
픽셀의 수를 말합니다.
픽셀이란 점을 말하는데요.
이 점에는 위치정보와
색상정보가 들어있습니다.
모니터는 프로그래밍 적 관점으로
보면 2차원 배열입니다.
가로로 1920 x 1080 은 2,073,600이며
모니터에 표현된 점은 200만개라는 뜻입니다.
각 픽셀에는 1600만개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24비트의 색상정보가 들어있습니다.
언뜻 보면 상당히 좋은 화질 같지만
모니터의 사이즈가 크면 픽셀도
커지기 때문에 정확한 해상도는
PPI (Pixels Per Inch) 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인치 표현 방식은 모니터의 대각선을
말하는 것인데요.
PPI^2제곱을 쓰면 인치의 제곱안에
들어가는 픽셀제곱이 되므로(사각형)
좀더 직관적인 비교가 가능합니다.
FHD 32인치 모니터의 PPI는 68 입니다.
저는 QHD 32인치를 쓰는데 91이 나옵니다.
이는 QHD 32인치가 화질이
더 좋다는 뜻입니다.
4K화질은 4096 x 2160 을 말하는데요.
PPI가 144 이므로 FHD 32인치의 2배이상
QHD보다는 1.5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PPI가 높을수록 실제 같은 면적에서
시각에 전달하는 빛의 알갱이들이 더 많다.
그래서 같은 인치면 해상도가 높을수록
해상도가 다르면 PPI가 높은 쪽이
화질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크게 보는 것과는 좀 다른 것입니다.
해상도가 320 x 240인 이미지를
모니터의 화면에서 보면
투박하게 보이지만
스마트폰 같은 작은화면에서 보면
깨끗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상도의 차이때문에 일어나는 것인데요.
이미지 프로그램에서 하나의 픽셀을
확대해서 보여주면 원래는 하나의
픽셀이 몇배나 크게 보이기 때문이죠.
이렇듯 이미지의 해상도란 것은
스크린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해상도라는 테크니컬 용어를 이해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인간의 눈에
컴퓨터 화면이 어떻게 비치는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니터는 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치에 상관없이 1920 x 1080 해상도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매초 60Hz의
주사율로 200만개의 빛을(점을)
사람의 눈에 쏘고 있는 것입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화면이 좁으면 그 세밀한 해상도의
정보는 누락되기 마련입니다.
또 화면이 큰데 해상도가 낮으면
우리 눈은 비어있는 이미지의 정보에
대해서 눈치를 챕니다.
이제 정리하면서 컴퓨터 모니터의
기본 해상도 규격을 보겠습니다.
모니터안에서 가로와 세로를
몇개의 픽셀로 나눌 건지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변경이 가능합니다만...
그렇게 하면 수많은 프로그램이
돌아가야 하는 윈도우같은 운영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기 힘들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규격이란게 있습니다.
앱이나 게임, 비디오 인코딩, 그래픽
프로그램등을 개발할 때는
이 규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VGA 640 x 480
HD 1280 x 720
FHD 1920 x 1080
QHD 2560 x 1440
4K 4096 x 2160
컴퓨터의 역사를 보면
이 모니터의 성능은 게임이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와 함께
발달하였습니다.
VGA는 최초의 칼라라 부를 수 있는
모니터 규격이었는데요.
이때 해상도가 640 x 480로
옛날 TV처럼 4대3 비율입니다.
VGA 이전에 EGA,CGA 가 있었으나
이는 거의 흑백에 가까웠고
글쎄... 칼라라 부르기엔 지금 기준으로는
너무 옛날 이야기라 차이를 보자면
아래 이미지와 비슷합니다.
VGA로 갈수록 그림이 멋있고
CGA로 갈수록 약간 공포스럽죠?
VGA -> 4K 까지 한 20년간의 변화입니다.
앞으로도 하드웨어의 발달로
해상도가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할 수 있을겁니다.
해상도에 대해서는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모니터 같은
하드웨어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보통 사람의 시각으로
봤을 때 충분히 괜찮은건가.
그리고 모니터의 Hz 주사율이 높으면
깜빡거림이 줄어들어서 눈이 덜 아픕니다.
그렇게 경험적인 부분을
생각하면서 모니터를 고르면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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