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MA - Moving Average)

주식이나 암호화폐 방송을

보다보면 이동평균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9일 이평선이 20일 이평선을

골든크로스했다.

50일 이평선이 20일 이평선을

데드크로스했다.

(이평선 - 이동평균선)

 

차트분석의 전문가들이

정배열이다, 역배열이다

와 같은 용어로 설명하는 것을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동평균선은

후행지표라 쓸모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모든 이평선은 아니지만

50일, 200일 등 특정한 이평선은

반드시 지켜줘야 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투자자들에게는 이렇게

잡다해보이는 지표들이

쓸모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초보자들이 아무 근거없이

매매 타점을 잡는 것보다는

낫다고 합니다.

 

사실 이평선을 사용하지 않는 고수도

대부분 처음에는 다들 이평선같은

기본부터 마스터 한 후에

실전을 통한 경험치를 획득하여

타인은 따라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트레이딩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남들에게 공개하기 힘들거나

공개하더라도 따라하기 힘든 것들이

많습니다.

 

UFC 격투기에 비유하면...

선수마다 복싱, 유도, 주짓수 등의

기초 무예를 베이스로 해서

복싱 + 유도, 태권도 + 주짓수 처럼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상위랭크에 있는 선수 중에 같은

똑같은 스타일을 사용하는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UFC 페더급 4위인

정찬성은 기본적으로 카운터를 잘치는

타격가이지만 피니쉬는 서브미션(조르기)

이나 그라운드 파운딩으로 KO를

시킬 때가 많습니다.

 

그의 펀치 기술은 세계 TOP급의

완성된 수준이지만 실전에서는

타격전 만이 아니라 발차기,

그라운드 기술과 방어력까지

골고루 갖추지 않으면 통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펀치를 잘 방어하면

아무리 최고의 타격가도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매미킴으로 유명한 김동현 선수도

UFC 현역시절 지옥의 서브미션으로

유명해졌지만 (그래서 매미)

원래는 스턴건이라 할 만큼

기절펀치로 유명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도 UFC 파이트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말그대로 종합격투기 처럼

이길수만 있다면 온갖 이론과

학문을 갖다붙여도 되고

심리전과 잡기를 써도 됩니다.

 

결론은 승률이 높은 놈이 맞는 것이다.

 

그러므로 온갖 기술들을 사용하건

안하건 한번씩 다 시도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은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그냥 감을 믿고

숏을 쳐서 큰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방식보다는

이동평균선과 RSI, MACD 를

함께 참고할 수 있다면

훨씬 승률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설명할 때 뽀대가 날겁니다.

 

정찬성 선수가 펀치기술에

그라운드 기술을 조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단 어설프게 아는 것은 독이 됩니다.

 

하나를 적용하더라도 제대로

적용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만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소한 이동평균선 정도는

이해할 정도의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동평균선이라고 해봤자

중학교 통계수준 정도라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해석이 많이 달라지므로

자주 접하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좀 잡아두는게 좋습니다.

 

또 분봉 시간 단위에 따라

코인에 따라 기간 설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스스로 트레이딩뷰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동평균선 구하기

이동평균선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보통 단순이동평균을 많이 보구요.

해외 차트분석가들은 최근의 움직임에

가중치를 주는 지수이동평균을

대체적으로 사용합니다.

 

트레이딩뷰에서 검색할 때

단순이동평균은 MA이고

지수이동평균느 EMA입니다.

 

그것까지 들어가면 웬지

너무 복잡해지는 느낌이니까

여기서는 단순이동평균을

구하는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업비트 도지코인의 차트입니다.

 

도지코인 이동평균선
도지코인 이동평균선

 

이동평균선은 각 분봉의 이동평균값을

구한 후 인접한 값들을

선으로 이어서 만듭니다.

 

위의 도지코인 일봉에서 8월1일의

7일 이동평균을 구해보겠습니다.

 

기초 데이터는 일별 종가입니다.

도지코인은 원화로 소수점이 없어서

계산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선택함)

 

7월26일 : 235

7월27일 : 237

7월28일 : 238

7월29일 : 235

7월30일 : 240

7월31일 : 241

8월 1일 : 236

 

8월1일까지 7일의 데이터가 나왔죠?

 

모두 더합니다.

 

235+237+238+235+240+241+236 = 1662

 

7일 이동평균이니까 7로 나눕니다.

 

1662/7 = 237.43

 

으로 237입니다.

8월1일 종가인 236보다 위에 있습니다.

 

이동평균값 아래에 있다는 것은

단기 하락트렌드를 나타냅니다.

물론 후행지표입니다.

오늘은 7일중에 가격이 낮은 날이다~

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8월1일에 파란 음봉을 볼 수 있죠?

 

하지만 7일전인 7월26일의

235부터 현재인 236까지

이어진 선을 보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7일을 단기 이평선으로

설정한겁니다.

 

주식에서는 일주일을 기준으로

장이 열리는 5일로 설정하는

관습이 있는데 암호화폐는

365일 거래가 되므로 7일을

설정하거나 혹은 9일도 많이 씁니다.

 

1분봉과 1일봉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는 것 처럼

어떤 숫자가 잘 맞는가는 시간

단위에도 관련이 있을 수 있고요.

 

그 보다는 단기와 중장기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이평선을 사용할 때는 어떤 기준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에는 7일, 14일, 30일

이평선을 그렸습니다.

 

7일은 1주, 14일은 2주,

30일은 한달의 경향을 의미합니다.

 

한달이 꼭 맞아 떨어지지는 않으니까

이렇게 잡아본 것입니다.

 

날짜의 수에 집중하지 말고

이 세가지 이동평균선을

단기/중기/장기의 움직임으로

생각하면서 파악해 보겠습니다.

 

도지코인 골든크로스
도지코인 골든크로스

 

여기보면 7일 이평선이 14일 이평선을

아래에서 뚫고 올라옵니다.

 

이것을 골든크로스라고 합니다.

즉 이번 1주일간의 상승세가

2주일간 하락세를 돌파했다는 뜻입니다.

 

다시 8월2일 현재를 보면

7일 이평선이 30일 이평선과

만납니다.

여기서 7일 이평선이 30일

이평선을 뚫고 위로 상승한다면

30일간의 하락 추세를

단기흐름이 뚫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8월2일 14일 이평선은 어떻게 되었죠?

 

골든크로스 이후 하락세가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골든크로스 이후 7일간

가격이 14일 이평선보다

높기 때문에 같이 오르게 됩니다.

 

이 다음에는 14일이 30일 이평선을

뚫고 올라갈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7일 이평선이 14일 위에 있고

14일이 30일 위에 있는 것을

정배열이라고 합니다.

 

단기 트렌드나 중장기 트렌드가

모두 상승세 이므로 데드크로스

(골든 크로스의 반대 - 장기 이평선이

단기 이평선 아래로 하락하는 것)

가 나오지 않는 한 도지코인의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는

좀 후행지표라서 이것만 가지고

미래의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이동평균선은 웬만해서는

갑자기 각도를 180도 꺾으면서

움직이지는 않기 때문에

 

예를들어 7일 이평선이 14일 위에

정배열이라면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어느정도 상승 트렌드를 유지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주식이나 암호화폐나 파동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보통적으로 내려올때(숏)는

90도 각도로 급격하게 내리꽂고

올라갈때는(롱) 완만하게 상승합니다.

 

요런 캔들의 특성을 생각하면

이동평균선의 모양을 보고서

직관적으로 향후 가격변화를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볼린저밴드의 중앙값은 보통

20일 이동평균선을 사용하는데

볼린저밴드와 함께 사용하면

단기 가격변화를 예상하는데 유용합니다.

 

장이 좋을 때 볼린저 밴드 하나놓고

비트코인의 무빙을 보며

도지코인 같은 알트코인의 단타를

치는 것도 승률이 괜찮은 편입니다.

 

매매에 활용 - with 볼린저밴드

이동평균선을 사용한 매매법은

주식에서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사실 이동평균선의 열렬한

신봉자들도 많이 있고요.

쓸모없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만 가지고

매매를 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 입니다.

 

여기서는 알트코인의 단타나

스윙매매에 활용할 수 있는

매매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의사항 :

보조지표를 사용한 매매법은

100% 필승법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주식책 쓴 사람들은

책안팔고 트레이딩으로 떼돈을

벌었을 겁니다.

 

확률을 높이는 것 + 그밖에

자신의 필승매매 비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경험에 의한 감각?

위에서 설명했지만 보조지표를

쓰건 감으로 찍건 돈을 버는 사람이

했던 방식이 옳은 것 입니다.

 

또 보조지표를 차트에 적용할 때

갑자기 세력이 들어와서 가격을

쉐낏쉐낏하면 이런 예측 자체가

다 무의미해집니다.

 

그 때는 흥분하지 말고 그에 따라

바로 대응을 잘 해야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도지코인의 일봉입니다.

 

볼린저밴드와 이동평균선을

설정했습니다.

 

이동평균선은 7, 14, 30이지만

14는 볼린저밴드의 중앙값과 같습니다.

 

이평선은 중복이니 하나를 지워도 되지요.

 

이평선의 설정값이 의미하는 것은,

 

기간을 줄일 수록 최근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거래 주기가 짧다면

이 숫자를 줄여서 볼린저밴드가

더 민감하게 보는게 맞을겁니다.

 

 

업비트 도지코인 차트
업비트 도지코인 차트

 

 

빨간색 동그라미에 매수 타이밍이 있지요?

 

6월에 매우 심하게 가격이

내려와있습니다.

 

이때는 5월 하락장의 중간지점으로

알트코인의 패닉셀이 나온 것 입니다.

7일 이평선이 거의 수직으로

내리꽂고 있습니다.

 

워낙 내려오는 속도가 빠르니까요.

하지만 너무 내려왔는지 볼린저밴드의

중앙값인 14일로 바로 튕겨서

회귀하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단기적으로 급락했을 때

매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공포에 질렸을 때 매수하라

 

지금 보면 아 저때 살걸 이러겠지만

당시에는 언제까지 내려갈지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보면 3일만에 반등했죠?

 

저 아래에서 코인을 줍는다는게

아무나 못하는 일입니다.

하루만에 가격이 폭락하면

줍줍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면

손가락이 잘 안움직일겁니다.

 

'공포에 매수하고 환희에 매도하라'

 

이 말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볼린저 밴드를 보고 할 수도

있는 말입니다.

 

위에서 골든크로스가 두번

나오는데 패닉셀 이후 첫번째

골든크로스에 매수했다면

아직도 물려있을 겁니다.

 

패닉셀 이후 나오는 반등은

기술적 조정이므로 14일 중기

트렌드는 여전히 45도 각도로

내리 꽂고 있습니다.

 

이때는 사는게 아니라

패닉셀 때 줍줍한 물량을

매도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그러니까 골든크로스에

무조건 매수한다... 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주식강의에서도 보면

골든크로스가 나오면

처음 골크가 나오는 지점에서

매수하라고 하지 않고

대응하는 방식입니다.

 

위 차트의 두번째 골든크로스에는

제대로 반등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우선 비트코인의

가격을 체크해야 겠지만 여기서

한가지 힌트는 200원대 초반에

쌍바닥을 찍었다는 것입니다.

 

쌍바닥 지지를 받으면 

트렌드가 하락이라고 해도

한번은 반등할 확률이 높습니다.

 

두번째 골든크로스에서는

중기 추세선도 상방 돌파한

상태이므로 차트를 보고

어느정도 확신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물론 7월말에 비트코인이

반등하지 않았다면 다시 횡보나

하락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매도구간은 파란색 동그라미입니다.

 

두번째 골든크로스에서는

7일 이평선이 14일 30일을

뚫고 올라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아직 평단가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며칠 더 지켜볼 만합니다.

 

특히 비트코인에 3일간 조정기가

왔지만 그런것 치고는 도지코인의

가격이 크게 빠지지 않았습니다.

 

비트가 반등할 때 좀 더 상승할

여력이 있습니다.

 

이평선을 볼린저밴드와 사용하는

매매법은 일봉뿐 아니라

4시간 봉이나 단타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코인은 4시간 봉 트렌드가

중요하므로 4시간 봉에서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조금이라도

상승트렌트가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아래 4시간봉 차트에서 7일 이평선

역배열 데드크로스 구간에서 매수 후

정배열 골든크로스 구간에서 매도합니다.

 

이 때 볼린저 밴드를 뚫고 나온

지점을 1차 목표로 잡고 놓치면

밴드에 접한 부분이 매매타점입니다.

 

뚫는 꼬리는 짧기 때문에

잡기 쉽지 않지만 꼬리가 아니라

밴드의 끝에만 터치하더라도

수익은 납니다.

 

매수타점보다 매도타점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골든크로스가

유지될 것 같으면 조금 더 기다려

볼수가 있을 겁니다.

 

4시간 봉 거래니까 약 2-3일정도가

걸릴 겁니다.

 

오래 들고 있기 싫으면 정배열이

나오기 이전 휩쏘나오는 구간에서

반이상 매도할 수도 있을 겁니다.

 

도지코인 매매
도지코인 매매

결론

결론적으로 완성된 차트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당시에는 100% 확신이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지표가 다 그렇습니다.

 

어떤 지표를 가지고 매매를 하던

결과적으로 승률에 베팅하는 것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후행지표를 근거로 하지만

향후 이런 시나리오가 될 수 있겠다

라며 예측을 하는 것 입니다.

 

보조지표만으로

100%가 아니라 90%의 승률만

나오더라도 암호화폐 투자한

대부분이 돈을 벌었을 겁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죠.

 

어떤 사람은 지표가 3개가

일치하는 경우 매매를 한다고도

하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또 비트코인의 가격이 예측이

어려운 구간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고수들도 잠시

매매를 쉬기도 합니다.

 

어떤 특정한 기술에 대한

맹신은 좋지 않습니다.

 

다만 이동평균선은 주식이나 코인에서

많이 언급이되니까 사용하지 않더라도 

내용은 이해하고 있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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