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지정가 기능은 코인의 시세가
해당 레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매를 실행하도록 설정하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알트코인은 시세 변화가 너무 빨라서
판단이 느리거나 손이 느린 경우
매매 타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약-지정가 설정을 해놓으면
손이 느린 사람도 원하는 구간에서
매매를 하는게 가능합니다.
실제 예를 들기 위해서
업비트에서 밀크 코인을
2만원어치 매수해봤습니다.
이것을 예약-지정가 매도를 통해서
원하는 레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주문을 넣도록 해보겠습니다.
아래 매도 탭을 클릭하고
예약-지정가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감시가격과 매도가격
두개가 나타납니다.
왜 두개냐 혼동스러울 수 있습니다만
감시가격을 약간 낮게 설정하는게
좋습니다.
감시가격이 있는 이유는
가격이 빠르게 올라가고 내려올때
캔들이 꼬리를 남길 때
판매하려는 가격대에 도달한 후
빠르게 하락하는 과정에서
주문을 생성하는게 늦어지면
거래가 체결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감시가격이 있는 것이구요.
해외 거래소에도 이런 조건부 주문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호가창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특정 가격대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호가창에 매물이 채워지고
그 전에는 매물이 안보이죠.
그래서 특정 지지와 저항대 구간에
진입하면 갑자기 호가창 매물이
채워지는 것 입니다.
사람이 손으로 하는 주문도 있겠지만
자동으로 발동하는 주문도 많습니다.
감시가격을 1700원으로 잡고
체결가격을 1705원으로 잡아보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풀로 하는 주문은 익절이나
손절 중 한쪽 방향으로만 가능합니다.
내가 가진 매물량 이상을
반대로 배치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선물은 양방향이 되지만 현물은
가진 수량만큼만 주문이 되기 때문에)
예약 주문 확인 메시지가 뜹니다.
밀크가 1700KRW에 도달하면
1705에 밀크를 매도한다고 나옵니다.
아래 호가창을 보면 1700에 도달한 후에
1705가 실행이 되었습니다. - (1) 숫자
하지만 다시 가격이 내려가면서
거래계약이 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기다리니까 아래와 같이
체결이 완료되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손절가격에 주문을
넣으면 손절매가 자동으로 실행되고요.
손절매는 감시가격을 매도가격보다
아래에 놓으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웬만하면 감시가격에
매도가 나가기 때문에
감시가격과 매도가격의 차이를
벌린다고 가격이 내려가기를
기다렸다가 매도가 되지는 않구요.
예를 들어 1680원이 감시가격인데
1650원 매도주문을 내더라도
1680원에 매도가 나간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손절하더라도 비싼 가격에
팔리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익절하는 매도는 주문이 나오고도
그 가격의 레벨에 도달하기를
기다렸던 것에 비하면 차이가 있습니다.
손절을 넉넉하게 잡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할 부분입니다.
예약 주문 수수료는 일반 주문보다
2배 이상 비쌉니다.
KRW 마켓의 일반 주문이 0.05%이며
예약주문은 0.139% 입니다.
매수 매도를 하니까
곱하기2의 수수료가 나갑니다.
*예약 매수도 다를바가 없습니다.
사기를 원하는 가격레벨과 수량을
예약하면 감시가격에 도달하면
매수주문이 실행됩니다.
이것도 익절 매도처럼 실제
매수가격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주문이 체결되지 않습니다.
그냥 해당 가격에 매수 주문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어쨋든 매수를 걸어놓으면
주문이 체결되기 전에 이미
주문가능한 금액이 빠지기 때문에
여러개의 코인을 매매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양쪽으로 50% 매도를 걸어놓는
방식으로 하면 손절과 인절에
대한 리스크를 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용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코인판은 24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불안할 때는 예약 매도를 걸어놓으면
한결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