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빅쇼트

비트코인이 깨졌습니다.

이번에는 빅쇼트가 크게 나왔습니다.

 

거의 역대급이고 5월 부처빔에

비빌 수 있을 정도입니다.

거래량은 5월 정도는 아니지만

단기간의 폭발성을 보면

15분 봉 3개만에 무려 52K에서

40K까지 12K를 내려서 파괴력은

부처빔 못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 빅쇼트

 

특히 11월 말이 끝나고 플랜비의

98K 헤프닝이 끝난 상태에서

어떻게든 멘탈을 다 잡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멘탈이 갈려나갔습니다.

 

뭐 시장의 악재와 이유야 나중에

갖다 붙히는 거라서, 헝다 파산 이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FED 고용지표 충격 등을 이유라고

사후에 막 설명하고 그러는데

솔직히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은 온체인 데이터로 설명이

되니까 나중에 나온 데이터 분석에는

고래 지갑의 수익실현 -> 선물거래

3조 이상 롱스퀴징 청산으로 이어진

연쇄반응 +@ 개미들 패닉셀이

시장붕괴의 주요 원인입니다.

 

 

물론 시작은 오미크론 등 악재에 의한

나스닥 폭락이었습니다.

그 후 나스닥과 커플링은 풀렸지만

나스닥과 비교해서 시장 규모면에서

취약한 비트코인과 우리의 알트코인들은

저 밑바닥으로 추락한 후 현재 사흘째

회복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추세가 꺾였으므로 여기서 더

나락으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5월부터 기나긴 하락장을 겪고

알트코인은 제대로 회복조차

못한채로 또 다시 오미크론 빔을

맞으니 이제 완전히 허탈함과

인생무상을 느낄 때가 되었습니다.

 

많은 커뮤니티에서 시즌의 종료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7월달 부터 5개월간 지켜온

중기 추세선을 깨버렸기 때문에

그리고 바로 1시간 안에 2020년

하반기 부터의 장기 추세선을

터치했으므로 시장의 신뢰를

상당부분 깨뜨렸습니다.

 

아래의 깨진 추세선이 7월 부터의

중기 추세선인데 모두가 비트코인

100K를 바라보고 있었고 파동의

카운트에서 55K 지지를 받고

오르면 올해가 아니더라도 100K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관점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차트가 깨져버리면

100K는 커녕 시장의 회복이 상당히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40K에서는 반등이 쎄게 나오긴 했는데

저것은 사실상 리테스트 기준점이

되었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40K에

다시 간다는 예고 일 수도 있습니다.

 

5월 바이낸스 부처빔은 27K 까지 쏘고

7월말에 29K까지 리테스트 했기 때문에

꼭 40K가 아니더라도 43~45K로

나락 갈 수준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뭐 지금 46~48K에서 놀고 있는데

5K쯤이야 이제는 한시간안에

다녀올 수 있는 구간입니다.

 

비트가 이렇게 추세선 아래에서

강한 하락 채널의 영향을 받으면

취약한 알트코인들이 많이 흔들립니다.

 

메이저 코인들이 지금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솔라나 같은 경우

10월에 업비트에서 펌핑하기

전의 가격입니다. 하반기 장에서

솔라나는 상당히 메이저 코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는데

가격이 많이 빠졌구요.

 

이번에 가장 선방한 것은 역시

이더리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더리움은 변동폭이 거의 없습니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이더리움이 지금

비트코인의 뒤를 이어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패닉셀 때 430만원 대로 잠깐

떨어졌다가도 현재는 500만원 초반의

가격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지금 ATH(최고가) 갱신하고

11월 초부터 위에서 움직이는데

이것만 보면 이제 시장 폭락의 원인이

충분히 설명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더리움은 시간이 지날 수록

실제적인 적용이라는 측면에서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메인넷이 없다면 지금의

블록체인 생태계는 사실상

만들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선물을 많이 하는 것은

비트코인입니다. 이더리움이 적게

떨어진 것은 선물을 별로 안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물러들이 이더리움을 할 바에는

잡코를 많이 하는 편이고 대부분

비트코인에서 레버리지를 굴리기

때문입니다. 뭔가 선물을 하기에

이더리움은 애매하죠.

 

그래서 비트코인에 비해서 변동폭이

좁아집니다. 덩치는 비트가 더 크지만

고레버리지는 전부 비트에 걸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차트가 좀 더 방어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아래 이더리움 차트를 비트코인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의 꼬리와 확연한

차이가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하락하면서

꼬리가 2020년부터의 추세를 터치했는데

이더리움은 중기만 잠깐 깨졌을 뿐

상승 추세를 잘 지켜주고 있습니다.

 

아직 알트코인들이 그래도 살아있는 이유가

이더리움이 버텨줘서 인데 이더마저 깨지면

모두가 패닉셀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생 솔라나나 에이다의 뚝배기가

날아간 것과 대조되는 차트입니다.

 

전통의 메이저 알트코인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뒤에서 받치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것일까요? 확실히 하반기

이더리움은 손바뀜이 있었는지

비슷한 듯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더리움도 결국 비트가 못 버티면

같이 떨어지긴 하는데 차트가

치명적으로 망가지지 않아야

나중에 더 힘이 있게 갑니다.

 

*오늘은 이 정도로 기록해둬야 겠습니다.

 

솔직히 너무 큰 하락을 맞아서

알트 코인에 물려 허망한 투자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한국은

5월에 빠져나간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언론에서 그렇게

큰 이슈로 다루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프가 한 때 10%에 육박하고

현재도 6-7%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보면 이게 한국 사람들의

투기가 가열된게 아니라 해외 거래소가

워낙 거래량이 죽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거래량으로 업비트가 지금 전세계 4위입니다.

 

그런데 국내 언론은 선거만 다루지

코인에 대한 이슈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미국이나 다른

국가의 미디어에 비하면 그렇지요.

암호화폐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이

많이 줄었고 한국 개미들이 열심히

달려들지 않았는데 김프가 많이 낀 것은

해외 거래소의 거래가 확 줄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안좋아지고 있는데 갑자기

새로운 투자자들이 막 들어오거나

그런일은 없습니다. 한국인들은

고인물들 위주로 남아있어서

일부 김치 알트들의 펌핑은

하락채널 속에서도 유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는 것 처럼

이번이 시즌 종료 시그널일 수 있습니다.

 

불과 한달 전만해도 분위기가

희망적이었는데 플랜비가

틀린 다음부터는 아주 어렵습니다.

 

지금 워뇨띠도 손실중인 비트가

크다고 하다는데 일주일 동안

100비트(현재 시세로 60억원)

정도 손실이 났다고 합니다.

 

큰 시드를 굴리는 많은 고수들도

억대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그 자리가 원래 베팅하는 자리긴

했습니다. 또 하락빔이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와서 제대로 대응을 못했다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24시간 장이

열린다는게 장점일 때도 있는데

이럴 때는 또 치명적인 단점이 되네요.

 

요새는 또 전체적으로 나스닥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을 싸잡아서

보면 나스닥의 블록체인 기술주처럼

취급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코인 투자자들이 바랬던 것은

알트의 불장인데 이대로 끝나버리면

많이 아쉬울 것 같긴 합니다.

 

시즌 종료라는게 이제 당분간

장기 하락세에 접어들고

대부분 알트가 힘을 잃어

비트코인의 반감기 도중

도미넌스를 올린다는 개념이

전통적인 시즌 종료이긴 한데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시즌이 종료한 것은 아니지만

상반기와 하반기 움직임이 많이

달랐다는 부분, 최고점은 하반기에

달성했다는 부분 또 하반기에 나타난

NFT 메타의 변화에 이어지는

IT산업계의 변화까지 2021년은

어느 때보다도 블록체인계에

상당히 광범위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비트코인 보다

NFT 메타가 더 활성화되는게 아닌가

그러기 위해서 이더리움 차트는

비트와 디커플링을 준비하는게 아닌가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차트의 추세선이 무너지고

모두가 그 사실에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이전 포스팅 들에서는

그래도 이 차트가 유지되면 100K가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희망적이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오미크론이라던가 감염병의 장기화로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고 있긴 하지만

차트는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차트가 잘 안맞는 경우가

많아지면 불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트분석이 잘 맞는 것은

장세가 우상향 할 때 그럴 때

트레이더 테크니션들이 먹어주죠.

 

장이 안좋아지니까 온갖 커뮤니티

유튜버들 코인 BJ들 모두 난리가 났습니다.

시장이 좋을 때는 다들 신이 나서

아이쿠~ 캄사합니당 카쥬아~ 라며

신나하지만 이렇게 코인이 깨져버리면

일단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욕부터

박고 시작하는 것 입니다.

사기꾼, 돈벌레 등등...

어쩔 수 없습니다.

 

'시장은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으니까요'

 

'비트코인은 20K부터

80K까지 횡보합니다'

 

시장을 잘 알았다면 남에게

조언 같은 것은 하지 않고

워뇨띠 처럼 혼자 트레이딩하겠지요.

(그런 워뇨띠도 상당한 손실을 기록중이다)

 

이런 일들이 1년에 2번도 더 일어나니까

코인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은

참 극한직업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인에 대해 함부로 예측하거나

추천하거나 하는게 참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블록체인 기술을 공부하고

소개하다 보면 사람들이 진짜 듣고

싶어하는 마음의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그 코인이 얼마나 오르는데?

NFT메타가 올해 얼마나 올랐는데?

 

탐욕이지요. 자본의 논리로 돌아가는

코인 시장에서 탐욕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탐욕적 본성을 인정하고

지나치지 않도록 눈치 봐서

행동하는게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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