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는 비트코인을 빌려서
하기 때문에 레버리지 거래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업비트에서 코인을 어떤
가격에 사면 후일 가격이 오르기를
기대합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손해가 있겠지만
팔지 않는 한 다시 또 오를 수도
있습니다.
코인의 소유권은 매수자에게 있고
이런 특성을 활용해서 거래하는
방식을 현물거래라고 합니다.
반면 선물거래는 무엇이냐?
영어로는 future(미래) 라고합니다.
선물거래는 말 그대로
미래시점을 예상하고
매수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물론 현물거래도 미래를
예상합니다. 이 부분에서
헷갈릴 수가 있는데요.
선물거래는 롱과 숏의 베팅에
따라 하락할 때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선물거래는 현물거래를 확장하는
개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하면 혼란스러우니까
거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물거래의 경우 비트코인을
오늘 100원에 사서
내일 120원에 팔면
20%의 이익이 납니다.
오늘 100원에 사서
내일 80원에 팔면
20%의 손해가 납니다.
이게 현물거래 방식이죠.
우선 선물거래는 롱과 숏이
있습니다.
롱은 가격의 상승에 베팅하여
레버리지가 없다면 현물거래와
거의 비슷합니다.
숏은 가격의 하락에 베팅하여
주식에서 말하는 공매도와
같은 개념입니다.
선물거래 롱을 보겠습니다.
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코인은 장기투자적으로 천천히
상승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을 오늘 100원에 사서
내일 120원에 팔면 20% 이익입니다.
(정확히는 100원 어치를 빌리는 것)
여기까지는 현물거래와 같습니다.
그런데 선물거래는 레버리지를
사용해서 비트코인을 빌릴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돈이 100원인데
200원어치를 살 수 있습니다.
20%가 증가하면 240원으로
같은 자본으로 더 큰 수익을
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200원의 비트코인은
나의 소유가 아닙니다.
거래소에서 빌린 것이므로
언젠가 다시 같은 값으로
돌려줘야 합니다.
가격이 오르는 것은 상관없지만
가격이 떨어진다면 문제가 됩니다.
나는 거래소에 200원을 갚아야합니다.
선물에는 기한이 있는 것과
기한이 없는 무기한 약정이 있는데요.
기한이 있다면 그 기간안에
200원을 갚아야 하는데
선물의 가격이 100원으로 떨어지면
내가 가진돈은 100원이므로
또이또이가 됩니다.
거래소 입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00원 이하가 되면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생깁니다.
거래소는 손실을 막기 위해
100원 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어떤 가격 레벨에 도달하면
강제로 처분을 해버립니다.
이것을 청산이라고 합니다.
청산이 되면 기타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유지마진은
레버리지로 사용할 수 없게
남겨둡니다.
가격이 올라야 돈을 버는 원리는
현물거래와 같지만 소유권이
없고 차입거래 이기 때문에
증거금으로 운영하며
청산당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기한이 있는 선물과
무기한 선물이 있고
일정 시간마다 차입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숏의 뜻은 가격의 하락은
짧고 강하게 오는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주식에서는 공매도라는
단어를 쓰는데 공매도란 용어는
없는 주식을 매도한다는 것으로
약간 의미가 다릅니다.
비트코인에서는 공매도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거의 숏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
뭐 공매도라고 쓸 수도 있는데
입에 딱 붙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숏은 주식을 빌려서 미리
매도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100원에 숏을 들어가면
거래소에서 100원 어치의 코인을
빌려서 판매하는게 됩니다.
0.001 BTC를 빌려서 100원에
판매하면 나에게는 100원이
생기고 거래소에게 0.001 BTC를
갚아주면 됩니다.
0.001 BTC의 가격이 80원이 되면
그때 다시 0.001 BTC를 사서
거래소에 보내줍니다.
약정을 끝내고 정산을 하니
내 계좌에는 20원이 남습니다.
여기서 일부 거래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내 몫이 되는 것 입니다.
이 경우 0.001 BTC가 120원이
되고 약정기한이 되서 갚아야 한다면
20% 손해를 보게 되겠죠?
이렇게 가격이 하락에 베팅하여
수익을 내는 것을 숏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다 숏으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지만 숏은 롱에 비해
짧고 강렬하게 오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서
가격이 오르기를 기대하는
현물거래보다 어렵습니다.
비트코인 차트로 곡선을 보면
대부분의 시간은 가격이 상승하는
롱 장입니다.
언제 가격이 떨어질지 예측하고
매매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레버리지는 한국말로 지랫대입니다.
기업이 사업을 할 때
자기돈만 가지고 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데요.
은행 이자가 3% 인데
사업의 수익률이 5%다.
그러면 이자를 내고도 2%를
먹을 수 있으므로 돈을 빌립니다.
비트코인 투자도 같은 원리로
내가 코인을 빌려서 수익을
더 많이 낼 수 있다면 빚을 내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이 사업자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토지나
공장등 담보를 잡습니다.
사업이 잘 안되었을 때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서죠.
코인거래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뭔가 담보가 있어야 빌려줍니다.
그것을 증거금이라고 합니다.
거래소는 증거금과 레버리지의
배수에 따른 청산가격을
약정함으로써 사실상 담보를
잡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증거금 100원에
2배 레버리지 거래라면
200원의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청산가격은 100원이 되겠죠.
(+ 수수료 등 비용 납부)
레버리지가 커질 수록 수익률이
커지지만 위험률이 높아지고
+ 수수료가 높아집니다.
당연히 100원 빌릴때보다
1000원 빌릴때의 수수료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배율로 갈수록 거래가
어려워지는 부분입니다.
수익을 냈다고 생각했는데
수수료로 다 나가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이낸스의 경우 레버리지 배율을
125배까지 허용하는데 이는 가격이
0.8%만 변동해도 청산되는
고위험 거래방식입니다.
재미로 고배율을 사용했다가
교차모드인 것을 잊고
순식간에 증거금을 날릴 수 있으니
절대 건들지 않기를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의 무빙이
전혀 예측못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1K변동이
2-3분동안에 진행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방향이 맞아도
고배율들을 청산하며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합니다.
배율은 사람에 따라 거래 방식에
따라 다른데 보통 스윙 트레이딩에서
5배율 정도로 거는 정도가 그나마
리스크 관리에 괜찮습니다.
데이트레이딩이나 초단타 경우
20배~30배 배율에 증거금을
분할매수액의 최소 10배로
채워서 거래하기도 합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20배 채우는 사람도 있음)
마진거래는 비트맥스 거래소에서
초기 비트코인 선물러들이 사용하던
용어라고 합니다.
현재는 선물거래라는 용어로
통일되가가는 추세입니다.
바이낸스에는 마진지갑이
따로 있고 레버리지 배율차이 등
규칙이 따로 있는데요.
보통은 그냥 레버리지가 자유로운
선물거래를 합니다.
(마진은 10배, 선물은 125배까지)
포지션이란 용어도 자주 쓰는데요.
포지션은 내가 지금 약정한
거래를 말합니다.
롱 포지션, 숏 포지션이 있습니다.
지금 방향성이 롱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포지션이 다 다르기
때문에 오해로 잘못 해석해서는
안되구요.
하락장이지만 장기 롱 포지션을
보유한 랭커를 따라하는 것도
잘못된 거래입니다.
예를 들어
31K에 0.1 BTC 롱 포지션이라면
31K에 0.1 BTC를 롱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20배율이라면 0.1 BTC가
20배율 적용된 것을 뜻합니다.
0.1BTC를 20배로 나누면
내가 설정한 증거금이 되죠.
교차 및 격리 모드가 무엇입니까?
- 교차 마진 모드:
동일한 마진 자산의 모든 교차 포지션은
동일한 자산의 교차 마진 잔고를 공유합니다.
청산 발생 시, 자산의 잔여 오픈 포지션과
함께 자산 전체 마진 잔고가 몰수될 수 있습니다.
- 격리 마진 모드:
해당 포지션에 지정된 마진이 특정 금액으로
제한됩니다. 만약에 마진이 유지 마진 레벨
밑으로 떨어지면 포지션이 청산됩니다.
그러나 이 모드에서는 원하는대로
마진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위는 바이낸스의 설명입니다.
모드를 교차로 설정하면
내가 진입하는 포지션보다 잔고를
넉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배를 사용하면
격리에서는 청산 비율이 10%지만
교차를 사용하여 비율을 10%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또 여러개의 종목에 투자하면
교차는 서로 잔고를 공유합니다.
장점은 가격 변동시 잔고를
넉넉하게 운영할 수 있지만
단점은 청산시 전부 한방에
전부 몰수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개의 종목에 포지션이
있다면 모든 종목이 동시에
연쇄적으로 청산될 수 있습니다.
격리로 설정하면 청산시
그 포지션에 할당된 만큼으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바이낸스의 설명처럼
마진을 추가하고 제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교차를 사용하고
손절라인을 설정해서 리스크를
직접 관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손절라인을 잊지않고
꼭 설정해줘야 합니다.
바이낸스 등 선물거래소에는
스탑로스라고 일정 금액이 되면
자동으로 손절매를 털어버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미리 설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청산은 사업을 청산하다와
비슷한 뜻입니다.
손해를 보는 도중에 스스로
손절매하는 것은 포지션을
종료한다. 스탑로스 한다.
와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반면 청산은 강제적인 절차입니다.
필요 유지 증거금 보다
잔고가 낮은 경우 거래소에서는
자동으로 거래를 청산시켜서
약정을 종료하여 빌려준
비트코인을 회수합니다.
이때 거래소 측에서도 일부
리스크가 발생하므로 일반적인
거래 종료시보다 수수료를
쎄게 먹입니다.
포지션을 유지한채 청산을
피하려면 추가 증거금을 넣어서
물타기를 해야 하는데
선물의 경우 양방향 베팅으로
현물보다 물타기의 위험이 높습니다.
뭐 선물도 물타기를 사용하긴
합니다만 청산을 피하기 위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많이 큽니다.
보통 그런 상황은 시장 방향을
완전히 반대로 예측해서
시드가 다 걸려있는 것인데
위험이 커지고 판단이 흐려지므로
물타기에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구사일생으로 살수도 있겠지만
물타기에 청산당하면 모든것을
잃는 것이므로 좋지 않습니다.
선물은 리스크 관리만 잘해도
돈을 잃지 않는데
청산 레벨에 가면 할 수 있는게
증거금 납입밖에 없으므로
점점 더 감당이 안됩니다.
손절을 잘하는게 리스크
관리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