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소재가 떨어졌을 때

블로그를 좀 하다 보면 소재가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사실 소재는 많이 있더라도

계속 글을 쓰는 동안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합니다.

 

매너리즘이나 슬럼프는 잘나가는 운동선수들이나

걸릴 것 같지만 보통 사람에게도 옵니다.

 

특히 슬럼프란 한 분야에 오랫동안

깊이 파고드는 사람들에게 일어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블로그의 소재가 떨어지거나

매너리즘에 빠졌거나 비슷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속성의 문제

원래 글을 쓰려면 그래도 뭔가

머리속에 들어있는 것을 꺼내서

글로 표현하고 싶은 기대에 벅차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가 되야

편하게 지속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오래된 블로그는 좀체 없습니다.

이는 글을 지속적으로 쓴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냥 글을 쓰는 것도 쉽지 않지만

구글의 SEO에 맞춰서 양질의 글을

매일 쓸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초반부터 포스팅당 최소 1000자를 채워야하는

구글의 SEO에 도전하는 대다수가

결국 버티지 못하고 포스팅수 100개 이하에

블로그가 멈추게 됩니다.

 

또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와 달라서

커뮤니티와 소통이 어려운 점 때문에

외로움까지 겹쳐서 무너지기가 쉽죠.

 

나는 지속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시작해보면 방해 요소가

수십가지도 더 됩니다.

 

개인적 경험

현재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하고 있고

또 다른 주제로 블로그를 개설할 계획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오래 되지 않았기에

포스팅 수는 이 블로그 포함하여

아직 1,000개는 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슈는 잘 안다루고 또 웬만하면

구글 SEO에 맞춰 글을 쓰려고 하다 보니

현재 포스팅 속도가 늦어지는 과도기적 상황에 있는데요.

 

그런 와중에도 블로그 소재가 떨어지는 시간이 옵니다.

 

정확히는 위에서 언급한 매너리즘 혹은 슬럼프

그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왜냐하면 소재는 무궁무진한데

 

'아~ 웬지 이런 주제는 하면 안될 것 같아'

 

'이 주제는 내가 아직 공부를 덜 했는데'

 

'이런 부분은 블로그에 좋을 텐데 하기가 싫어'

 

등등 여러가지 멘탈적인 부분입니다.

 

이게 언제 오냐면 글을 좀 많이 쓴다음에 옵니다.

 

미니멈 2,000자 정도의 글을 3-400개 발행하면

본인의 스타일이 나옵니다. 문체라고 하죠.

 

문체가 있다는 것은 글의 퀄리티가

평균적으로 떨어진다는 뜻이기도 하고

글만 봐도 그 사람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블로그는 잡다하게 쓰기 때문에

그게 꼭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글을 매일 쓰다 보면

비슷하게 쓰게 됩니다.

 

이 때 매너리즘을 느낄 수 밖에 없는데요.

써도써도 글이 나아지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그래서 소재가 있고 쓸 내용이 있어도

글을 안 쓰게 됩니다.

 

또 다른 매너리즘의 원인은 구글의 SEO에 있습니다.

 

구글의 SEO에 맞춰 글을 쓰다 보면

굉장히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됩니다.

 

물론 구글의 SEO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누구나 보기에 좋은 글

조회수를 빨리 땡길 수 있는

글이 될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천편일률적인게 아닌가

가끔 그런 생각도 들고요.

 

요새는 구글 검색결과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럼에도 기계가 순위를 정하다 보니

SEO적인 점수가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구글의 검색결과 순위는 인공지능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정한 결과이지

그게 좋은 글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구글에는 티스토리 블로그들이

상위를 많이 차지하는 편인데

확실히 티스토리 하시는 분들이

글의 퀄리티가 높고 정성들여 쓰는 편입니다.

 

네이버와 비교해보면 왜 그런지 바로 답이 나옵니다.

 

일단 글자수에서 비교가 안되죠.

구글 알고리즘은 글자수를 많이 써야 합니다.

 

티스토리는 오로지 글로 승부를 봐야합니다.

 

주제에 따라 이미지가 중요시 되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의 정보성 글들은 텍스트 중심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조회수도 상대적으로 높고

이웃간 교류나 개인 브랜딩에 유리하여

블로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티스토리는 구글 SEO와 애드센스를 통해

키워야 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매너리즘 극복방안

지금까지 티스토리에서 소재고갈,

매너리즘에 빠지는 상황을 이야기 해봤습니다.

 

그러면 극복방안이 있느냐?

 

1. 글쓰기 휴식하기

 

글만 계속 쓰다 보면 머리 회전이 느려집니다.

 

All work No play makes Jack a dull

'일만하고 놀지 않으면 Jack이 바보가 된다'

 

쉬는 가운데 리프레시가 되고 돌아왔을 때

글을 다시 쓸 에너지가 생깁니다.

 

쉬는 기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쉴려면 최소한 2-3일은 쉬어야 겠죠?

예를 들어 주말은 포스팅 하지 않겠다.

처럼 할 수도 있고요. 각자의 여견에 따릅니다.

 

구글 SEO 블로그는 며칠간

글을 쓰지 않아도 조회수가 변동이 없습니다.

 

다음이나 이슈같은 글을 많이 썼다면

좀 많이 빠질겁니다.

 

그러니까 구글 블로그를 키우고

적당히 휴식하면서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2. 서브 블로그에 글쓰기

블로그 글쓰는게 지쳤는데 서브 블로그?

 

그럴수도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주제로

서브블로그를 만든다면 기분전환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서브 블로그니까 매일 글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메인블로그와는 좀 차별된 주제를 추천합니다.

 

저는 이 블로그는 잡블로그

다른 블로그는 전문 블로그

또 다른 블로그는 그냥 취미 블로그

등으로 나누고 있는데요.

 

전문 블로그만 하다보면

체력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그럴때는 서브블로그에 가십거리나

이슈같이 좀 가벼운 글을 쓰기도 합니다.

 

전문글은 쓰는데 한~두시간도 더 걸리지만

이슈글 같은 것은 10분만에 쓸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런 글은 SEO를 좀 버린 블로그에다 씁니다.

 

괜찮은 블로그에다가 그렇게 하면

블로그 지수를 까먹습니다.

3. 자료 수집하기 - 공부

블로그를 쓰는 사람들이 보통

처음에 자기가 아는 것들을 막 씁니다.

 

그러다가 좀 시간이 지나고

포스팅도 한 100개가 넘어갈때쯤이면

아는 것은 거의 다 써먹었을 겁니다.

 

할수없이 비슷한 글을 쓰게되고

그러면 포스팅간 유사성의 충돌로 조회수도 정체됩니다.

 

구글이나 다음도 아마 그럴건데

비슷한 키워드로 하나의 블로그에는

하나만 노출시키는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이런 알고리즘이 없으면 1위부터 10위까지

한 블로그에서 다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블로그에 정체가 오면

새로운 내용을 계속 추가해야 합니다.

 

알고 있는 지식은 어느정도 써먹었으니

이제는 더 공부를 해야하는 시간입니다.

 

블로그의 장점 중 하나가

스스로 공부할 동기를 부여하는 겁니다.

 

글을 더 쓰려면 자료를 조사하고

관련된 글을 더 읽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른체 포스팅을 하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포스팅 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요새 블록체인에 관한 자료를 모으고 있는데

그러다 보면 EBOOK이나 Investopedia같은

백과사전 들도 읽고 유튜브 영상들도

많이 시청을 합니다.

 

포스팅을 쓰려면 주제를 잡고 써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 자료 조사 시간이 좀 더 걸리는 편입니다.

 

공부하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 시간동안 포스팅 소재를

머리속에 쌓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부를 더 할 수록 포스팅 내용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글의 질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요약

이 외에도 블로그 소재가 떨어졌을 때

매너리즘이나 슬럼프에 빠졌을 때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본인에게 제일 맞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여유를 찾기가 어려운 시대지만

리프레시(Refresh) 방법을 가장 추천하고요.

 

쉬는 것은 그냥 집에서 쉬는 것도 있겠지만

짧은 여행이나 나들이 정도라도

새로운 포스팅 거리는 많이 생깁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여행로그 같은게

한동안 핫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은 곧 먹거리니까

그런 식으로 식당 리뷰도 흥행했던 것 같구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인터넷 경험이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구글 SEO는 개인의 일상 같은 것은 싸그리 무시되기 때문에

싸그리라기 보다는 그걸로 네이버 처럼 시너지를 낼 수 없습니다.

 

구글은 카테고리를 적용할 뿐이니까.

구글에서 여행 블로그 보러 들어왔다가

눌러 앉아서 소통하며 드라마 리뷰 보진 않습니다.

 

네이버는 그 자체가 가두리 양식이고

근 20년간 그 만의 왕국이 있습니다.

 

그걸 깨려는게 아니고 구글에서의 블로그는

경험이 다르다는 것 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보다 훨씬 정착하기 어려운게

티스토리 블로그인데요.

 

이는 위에서 설명한 티스토리의 열악한 상황도

한몫을 합니다.

 

극복 방법도 네이버블로그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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