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4년전에 캐나다의 벤처회사가 설립한 스토리텔링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수금액은 6억달러(한화로 약 6000억원) 입니다.

 

왓패드는 사용자 9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고의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입니다. 왓패드 이용자의 대부분은 젊은 Z세대 이기 때문에 네이버는 웹툰과 시너지를 내서 글로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네이버가 왓패드를 인수한 이후에도 캐나다의 본사는 유지할 것이며 왓패드의 창업자 앨런 로와 아이반 유엔은 계속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왓패드는 프로작가 뿐 아니라 아마추어 작가들도 주제에 맞는 글을 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유머, 로맨스, SF소설, 시 등 모든 종류의 스토리를 읽을 수 있는 소셜 웹사이트입니다. 작가와 독자가 함께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소셜 시스템으로 영어를 비롯한 50개 언어로 서비스 됩니다.

 

 

이미 웹툰으로 세계1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가 왓패드를 인수함으로써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 이용자수 기준 전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네이버웹툰은 한국의 온라인 코믹스 서비스입니다. '나혼자 산다'의 기안84같이 유명한 웹툰 작가들이 그린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웹툰 사이트와 별도로 라인웹툰이라는 네이버 글로벌 웹툰서비스에서는 국내 및 해외 웹툰작가들의 웹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WEB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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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웹툰

 

위키피디아에서는 웹툰 자체의 어원이 한국의 디지탈 코믹스 문화에서 유래했다고 기록했습니다. 구글 플레이 만화 분야 수익 기준으로 2019년 이미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글로벌 거래액이 6000억원을 넘었습니다.

 

네이버 글로벌 웹툰의 월간 순방문자 수는 72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9000만명의 왓패드 사용자와 합산하면

 

이제 네이버는 1억 6천만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웹툰, 웹소설 사용자를 확보하게 됩니다.

 

The 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인수가 완료되면 라인웹툰(글로벌 웹툰)과 왓패드는 1억 6천만명의 사용자가 서로 연결된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왓패드에는 500만명의 작가(아마추어, 프로)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작품 중에 1500개가 책이나 TV,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왓패드를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웹툰의 IP(지적재산권)를 선점하고 한편으로 네이버의 국내 인기 웹소설을 번역하여 출판하는 등의 계획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글로벌한 오리지널 IP를 다수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이 IP들을 활용해서 다시 영상화나 웹툰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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