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란? CES 2021

2021. 1. 27. 22:46

CES?

 

CES 쇼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CES가 정확히 어떤 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CES는 Consumer Electronics Show 의 약자로 한글로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라고 하며,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의 지원을 받습니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박람회의 형태로 열리며 이 전시회에는 수많은 제품 프리뷰와 신제품이 출전합니다. IT테크 쪽에 관심이 있는 세계인들이 매년 유심히 지켜보는 행사입니다. 매년 참석자 수는 17만명에 달합니다. 각종 테크기업의 경영자와 임원들, 세계 각국 언론사의 취재진들이 참가하는 쇼입니다.

 

코로나가 본격화되기 전인 2020년까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행사가 2021년 1월에는 온라인으로만 치뤄졌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로 CES 쇼를 관람해야 했는데요.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 AI와 VR 기술들은 위의 사진 처럼 박람회장에서 직접 체험하는게 더 재미있죠. 2021년 1월 현재는 저런 시설을 운영할수가 없죠.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2천만명이 넘습니다. 도쿄 올림픽도 개최가 불투명한 가운데 사람들이 대규모로 모이는 행사는 거의 취소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1년 CES는 온라인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CES 2021 을 검색하면 각 회사의 채널에서 올린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대형 채널에서 소개와 해설하는 영상들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삼성과 LG의 영상은 채널에서 직접 볼 수 있고 CNET 같은 뉴스 사이트에서는 큐레이션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CNET CES 2021

 

CES 2021 삼성 로봇집사 Bot Handy

 

서랍을 닫는 로봇

 

CES의 핵심은 미래의 기술을 선보이는데 있습니다. 당장 상용화되지 않더라도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면 우리 사회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워낙 쟁쟁한 제품들이 출시되기 때문에 포스팅하나에 모든 내용을 담을 수는 없지만 몇가지 제품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삼성은 전통적으로 CES에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 기업입니다. CES 2021 에서도 생활을 같이 하는 로봇을 선보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삼성의 집사 로봇 Bot Handy 입니다. 영상에서 보면 물컵도 가져다주고 서랍도 정리하고 방도 치워주는 등 여러가지를 합니다. 사람처럼 생긴 로봇은 아니지만 실용적인 부분을 보면 1가정 1로봇이 머지않아 상용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open source teleoperated robot

 

위 사진은 VR기술과 로봇을 접목한 원격조종 로봇입니다.

 

콘트롤러와 VR 헤드셋으로 로봇을 정교하게 조종할 수 있는데 비대면이 요구되는 일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SF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네요.

 

물류 로봇

 

물류 로봇은 전통적으로 창공에서 지게차가 하던 일을 자동으로 합니다.

 

저렇게만 창고를 운영하면 창고 직원이 필요없을 것 같네요.

 

미래에는 네이버스토어도 주문에서 물류까지 1인이 자동화 운영하는 사장이 나오겠어요.

 

기술의 진화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하는 단순업무는 로봇이 대신하고

 

인간이 해야할 복잡한 일(예를 들어 의사의 수술) 에는 인간을 돕도록 설계하는 추세입니다.

 

투명디스플레이

 

열차의 유리창에 바깥의 풍경과 투명 디스플레이가 동시에 보입니다. 그냥 풍경도 멋있지만 저 디스플레이를 조작함으로써 시간, 날씨 등의 현지 정보등을 검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한 부분이겠죠. 터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거나 콘트롤러를 빼면 되니까.

 

소니의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는 차량운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표기합니다.

 

 

투명 디스플레이 기본 기능은 현대차에서도 볼수 있을텐데요. 이건 카메라로 인식한 이미지의 비전분석을 하는 것 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 같네요. 이쯤되면 운전이 거의 3D게임 화면하고 비슷해지는데요.

 

차선바꾸기 속도, 연료 도로상황 등을 컴퓨터 비전처리 기술로 분석해서 운전자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개념입니다. 긴급상황에서는 사용자 대신 차량을 제어하는 기능도 들어갈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전 처리 기술은 많이 발달해있죠. 요새는 컴퓨터비전을 잘 모르는 사람도 파이썬 opencv로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분석하는 작업입니다. 한장씩 분석하기도 하고 여러장씩 분석해서 카메라가 인식한 사물들을 확인하고 필요한 동작을 구현하는 것 입니다.

 

컴퓨터 비전 | 파이썬 opencv 동영상 파일 재생하기

 

컴퓨터 비전 | 파이썬 opencv 동영상 파일 재생하기

파이썬의 모듈 opencv를 사용하여 이미지와 동영상을 출력해본다. opencv를 사용하면 이미지를 다루는 일이 얼마나 쉬워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다른 모듈에 비해서는 설치가 조금 어려우니

digiconfactory.tistory.com

 

일전에 카이스트 MBA대학의 마케팅학과 윤 교수님이 2020년의 코로나 이후의 변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이 없어지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CES 2021을 보니 맞는 말씀 같습니다. 이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 게임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가는 일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로봇도 있습니다.

 

이 친구가 이제 우리 아이의 가정교사가 되겠네요. 사실 공부가르치는 건 이제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잘 할 것 같습니다.

 

각 과목 1타강사님들의 수업 방식을 학습시켜서 인공지능을 만드는 거죠.

 

사고가 필요한 부분은 조금 어렵겠지만 주입식 교육은 인간보다 잘 가르칠 것 같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1타 강사들을 하나의 로봇에 다 모아놓는다고 상상해 보면 아찔하네요.

 

얼마전 통장 잔고를 인증한 지영쌤처럼 1타 한분한분의 몸값이 엄청나니까요.

 

 

입생로랑의 커스텀 립스틱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진에 컬러를 적용하면 실제 그 색상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니까 자기만의 색상을 만들어 주는거죠.

 

그동안 여성들은 색상을 선택하는게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보여주는 의미는 앞으로는 자기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스마트폰 어플로 만들어서 쓸 거라는 뜻이죠. 나중엔 여성들이 색상 추천을 RGB나 RGB Alpha 값으로 말하겠네요.

 

구글 검색창에 RGB Picker라고 치면 나옵니다. 색상의 코드를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이 제품은 300달러에 실제 판매용이고 프리오더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수많은 제품이 소개됐는데 검색하면 대부분 삼성, LG, 소니, GM듣 대형 가전업체들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면 온라인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부스를 차릴 능력이 안되는 작은 회사들에게도 기회가 될수도 있겠네요.

 

제품의 화제성만 확실하다면 이 분위기에 언론이 뛰워줄수도 있으니까요.

 

이번 CES 에서 화제가 되고 재미있는 내용이 많아서 이 포스트 하나에 모든 내용을 담을 수는 없는 것 같네요.

 

CES의 각 제품들에 대하여는 선별해서 따로 포스트를 작성해보겠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