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자료의 필요성

살다보면 기업분석 자료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주식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스타트업 사업계획서나 회사의 보고서

법적인 문서에 참고하기 등의 이유로

기업분석 자료가 필요합니다.

 

어떤 자료인가? 기업분석 자료

공시자료

첫번째는 회계공시자료입니다.

 

기업분석은 매출액 등 정확한 숫자로 이야기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기 손익계산서 및 대차대조표와 같은

재무재표가 해당하겠죠.

 

회계 공시 자료에는 임원의 변경,

지분율 같은 정보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공시자료는 워낙 국가가 관리감독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믿을 수 있습니다.

 

IR자료

 

두번째는 IR자료 입니다.

 

IR자료는 공시자료와는 좀 다른데

공시자료는 말 그대로 public 한 자료입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에는

불특정 다수의 개인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공시자료에 거짓된 정보를 기재하면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을 수가 있으니

국가가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실현된 사업내용(매출,수익 등)을

중심으로 확인된 사실을 우선합니다.

 

뭐 개중에는 해외 유수 기업과 MOU를 맺었다던가

연간 수백억의 판매계약을 맺었다 등

다소 미래적인 내용도 공시할 수는 있습니다.

 

실현되면 회사에 큰 이익을 가져다줘서

주식 가격이 오르겠지만

진행도중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은 투자자의 판단과 책임이라는 말입니다.

그래도 공시자료의 대부분은 과거 내용

이미 실현된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반면 IR는 Investor Relation 의 약자로

투자자들에게 미래적인 가치를 설득받아서

사업 자금을 투자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스타트업 사업계획서도 IR자료 형식과

거의 유사하게 만들어집니다.

 

IR자료는 시리즈 투자(금액 단위가 큰)를 받기위한 자료이므로

투자자들이 봤을 때 좀더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작성합니다.

 

공시자료는 무미건조한 팩트적인 용어를 쓰지만

IR자료는 좀 더 희망적인 내용으로 채웁니다.

사업이 더 잘되기 위해서 투자를 받는 것이고

초기 투자자들에게는 프리미엄을 줍니다.

처음에 믿고 들어온 리스크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것입니다.

 

벤처기업의 IR자료의 경우

민감한 정보가 들어있어서

벤처금융의 투자심사역에게만

보여주는 경우도 많은데

 

좀 회사가 안정되면 홈페이지 등 일반에 공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타 홍보 자료

세번째는 기타 홍보자료로 퉁을 칠 수 있습니다.

 

기업을 홍보하고 활동하는 매체가 있겠죠?

SNS 가 될 수도 있고 홈페이지, 혹은 쇼핑몰일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채용정보 사이트에 가보면

채용에 관한 자료도 찾을 수 있습니다.

 

채용은 그 회사의 구성원을 뽑는 행위니까

연봉, 복리후생 근무 환경등 조건과 후기로

대충 어떤 문화속에 있는지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그 기업에 대한 경제 뉴스를 검색해보면

기업의 홍보활동한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홍보 부서에서 경제지 기자들에게 대외활동의

취재를 의뢰하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회사는 알아서 찾아가지만

인지도가 없는 회사이거나

특수한 행사는 알려줘야 합니다.)

 

그런 내용 하나하나가 다 기타 자료라 볼 수 있습니다.

 

홍보팀의 직원들은 소속된 기업을

좋은 이미지로 홍보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약간의 과장(혹은 자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새는 인스타같은 Young 한 매체에서

감각적인 마케팅을 많이 합니다.

 

통계자료

마지막은 각종 리서치기관의 통계자료입니다.

 

통계를 내는 회사는 의뢰를 받아서 조사결과를 냅니다.

요새는 인터넷 트래픽을 크롤링 하여

매일 SNS관련 통계와 순위를 업데이트하는 사이트도 많습니다.

 

이런 자료들은 수집된 통계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료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구글이나 네이버 처럼

큰 회사의 자료일 수록 신뢰도가 높습니다.

 

사람들이 인터넷 통계에 대하여

정확도 부분에 의문이 많지만

여전히 가장 강력한 자료가 됩니다.

 

그 회사 혹은 제품이 현재 많이 검색된다는 것은

인기가 높다는 말과도 비슷합니다.

 

또 검색어가 많으면 그에 비례해서

매출도 오르기 마련입니다.

 

통계자료는 회사의 매출 상황이나

미래 판매추이를 예측하기 좋은 자료입니다.

 

어디서 찾아야 하나?

기업분석 자료는 정확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또 최신의 정보로 봐야겠죠?

2021년도 투자정보를 수집하는데

2019년 자료를 근거로 하면

아무래도 뭔가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첫번째 공시자료는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 DART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fss.or.kr)

 

전자공시시스템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dart.fss.or.kr

여기서는 이름이 좀 알려진

거의 모든 회사의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상장이 기준이긴 한데

직원수가 300명이 넘고 자산이 70억 이상이면

공시의무가 생기기 때문에

아직 상장되지 않은 회사도 공시합니다.

 

다만 비상장회사는 상장회사보다

자료의 내용이 좀 적어보이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작은 회사는

사업내용도 많이 없으니까요.

 

반면 대기업에 계열사를 많이 거느리고 있는

상장회사들의 정보는 상세합니다.

 

네이버나 카카오같은 회사는 수백개의 IT계열사를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AI, 빅데이터 부터 웹툰 사업까지

이들이 안 건드리는 사업이 별로 없습니다.

그 말은 누가 비슷한 사업을 시작하면

대기업 계열사와 경쟁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미래를 보면 뻔하죠. 어떻게 될지. 그래서...

 

주식을 하건 스타트업 사업계획서를 짜건

DART 공시자료는 반드시 참고해야합니다.

실제 그렇게 가르치는 스타트업 자문역도 있습니다.

 

대기업이 잘할 것 같은 분야는 개인을 잘 안받아 줍니다.

경쟁이 안될걸 알기 때문이죠.

 

두번째인 IR자료는 DART에는 없습니다.

 

삼성같은 큰 회사들은 홈페이지 등에 올리기도 하는데요

작은 회사들은 그런 홈페이지가 없거나

올려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래 웹사이트에는 IR일정과 자료들이 올라옵니다.

게시물을 클릭하면 홈페이지에 연결시킨 회사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공시채널 KIND (2) (krx.co.kr)

 

대한민국 대표 기업공시채널 KIND (2)

본 사 : (우) 48400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금융로 40(문현동) TEL : 051-662-2000 사업자등록번호 : 602-81-35420 서 울 : (우) 07329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6(여의도동) TEL : 1577-0088, 02-3774-9000 / 통신판

kind.krx.co.kr

참고로 시리즈 투자를 받는 벤처들은

IR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쟁에서 민감한 자료일 수 있고

어차피 개인이 아니라 기관에서

한꺼번에 수십억씩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은 그들만의 생태계가 있으니

아래 스타트업 맵 같은 웹서비스를 활용해서

자료를 모을 수 있습니다.

 

MAP – Startup Alliance Korea

 

MAP

Startup Map Report로 투자 동향 한 눈에 보기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매월 스타트업의 투자 소식을 반영하여 주요 산업군에 따라 분류해 스타트업 지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보도자료 기

startupall.kr

세번째 기타 홍보자료는...

 

이것은 뭐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유튜브,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 등

각종 SNS에서 찾을 수 있고

뉴스 등 여러 사이트에서 흔적이 있습니다.

 

구글 검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도 폐쇄적이긴 하지만

한글 뉴스를 모아서 검색하기엔 구글보다 좋습니다.

 

세번째 기업자료는 여러가지 수단으로 찾을 수 있고...

 

마지막 네번째는 통계자료입니다.

 

구글의 키워드 플래너나 네이버의 데이터랩,

혹은 SNS의 소셜블레이드 등

빅데이터 수집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통계란게 전체 통계를 내는

국가 통계청 홈페이지 같은게 있고

개별 통계를 내는 기관이 있는데

어차피 큰 회사 위주로 통계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어떤 통계자료를 쓸 건지

미리 결정한 후 플랫폼에서 자료를 추출하는게 좋습니다.

 

요약

여러가지 목적으로 기업분석자료가 필요합니다.

 

위 방법말고도 여러가지 수집 방법이 있겠지만

저도 블로그를 쓸 때

어느정도 신빙성 있는 정보가 필요하면

공시자료부터 단계적으로 자료를 찾습니다.

 

저런 것은 말 그대로 '공시 자료 (public)'기 때문에

딱히 저작권에 걸릴 일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입수한 스타트업 IR같이 공시 자료가 아닌 경우 제외)

 

기업 분석에 있어서

근거가 확실하면 힘을 받기 때문에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더라고

혹은 투자를 공부하더라도

기업분석 자료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좋을 겁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