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실감서재 - 實感書齋

한국의 대표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 실감서재가 문을 열었습니다.

 

22일 개관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문화, 예술분야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실감서재란 이름에서 전통스러운 냄세는 나지만

다소 꼰대같아 보이기도 하는 것은

요즘 아이들에겐 VR도서관, 가상체험 도서관 등

상식적인 이름이 먹히기 때문이겠죠.

 

실감서재 (實感書齋)의 글자를 풀어보면

실제로 체감하는 책이 보관된 장소입니다.

VR과 AR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도서관입니다.

 

실제 내용을 보면 VR 기술을 믹스한 도서관 콘텐츠 입니다.

 

이런 비슷한 체험관은 원래부터 박물관 등에서 있었습니다만,

한국 최대 규모의 국립중앙도서관에 개관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75년 역사를 가진 국립중앙도서관의

2021년 2월 장서 보유량은 1290만권이고

동의보감, 해동여지도 등 국보 문화재 20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글 알고리즘이 파악한 전 세계의 책 보유량인 1억3천만권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이지만 국립중앙도서관은 그야말로

한국에서 발행된 모든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구할 수 없는 한국의 고서 등

레어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를 배경으로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같은

고고학 영화를 찍어도 괜찮은 소재가 될텐데

아직까지 먹고사는게 바쁜 한국사람들이라 별 관심이 없습니다.

 

실감서재 주요 콘텐츠

고도서 디지털 북

고도서 디지털 북 이 녀석 맘에 드는 군요. 마치 조선시대 드라마에서 나왔을 법한 빛바랜 색의 제본된 책 모양을 재현해놨습니다. 단순히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이 아니라 책장을 넘길 수 있는 형태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소개영상
국립중앙도서관=유튜브 소개영상

 

책장이 진짜로 넘어간다. 아마존 킨들 스타일이 아니로구나.

 

국립중앙도서관-소개영상
국립중앙도서관=유튜브 소개영상

 

 

책 안에서 애니메이션이 돌아가는 이런 콘텐츠는 해리포터를 떠올리게 합니다.

 

뭐 이젠 해리포터도 좀 시간이 지났지만

움직이는 책을 보는 건 항상 재미있습니다.

 

고도서-디지털북
고도서 디지털북=유튜브

 

이 안에 들어가는 기술은 우리도 잘 아는

프로젝터와 터치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2021년에 놀랄 일은 아닙니다.

 

책이므로 인터넷 처럼 하이퍼링크로 이동을 하거나

하는 등 기본적인 IOT 적인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이 되죠.

 

뭐 그래도 이제는 어른들도 이런 거 많이 봐와서

옛날만큼 감흥이 오진 않습니다.

 

왜 이제서야 만들었냐고 한마디하면

박물관 측에서 빡치긴 하겠지만 기술적 문제는 아니겠죠.

 

하지만 고서라는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전통 콘텐츠를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어필하기 좋습니다.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것을 세계인은 좋아합니다.

 

약간 문화란 것은 그래야하죠. 나만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남들이 뺏고 싶을 정도로 가야 문화입니다.

 

전세계인의 조상놈들이 한국의 보물들을 많이 들고 날랐는데

아직도 해외에 있는 문화재가 11만이라고 하죠?

상당수는 일본이 들고 튀었고 영미권으로도 많이 갔습니다.

 

얼마나 솜씨가 좋은지 아직도 돌려주지 않는다고 하니

일단 우리 조상들의 문화 수준은 인정해줘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우리껄 뺏어간 거니까 딥빡칩니다.

(우리 조상이 판매해서 돈 주고 가져간 것은 인정)

 

어쨋든 실감체험관에서 디지탈로 복원을 해놨다니 다행입니다.

 

고지도 콘텐츠

이것도 마음에 듭니다. 고지도에 현대의 사진과 웹페이지 같은 설명을 얹혔습니다.

 

고지도를 보면 그 옛날 사람들이 이 세계를 어떤 눈으로 봤는지

어쌔신크리드 조선편에 들어간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지금의 구글 지도들과 비교해보면

고지도도 조선 스타일의 여백이 돋보이는데

원초적인 상상력이 느껴집니다.

 

(어쌔신크리드 - UBI 소프트의 본격 중세 체험 게임 게임속의 VR)

고지도-유튜브
고지도=유튜브

 

검색의 미래

검색의 미래는 도서관의 정보를 검색하는

미래의 열람실 모형이라고 합니다만...

 

이 정도의 지도는 인터넷에 공개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거 그대로 앱으로 출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기도 엄청 보수적인 정부조직이라

앱같은 것에 별로 관심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제가 잘 못찾는 건지 모르겠지만

검색 맵 같은 것은 없는 듯 합니다.

 

다시 보니까 약간 태그 클라우드 같이 생긴 것 같네요.

 

국립중앙도서관-검색의미래
검색의미래=유튜브

 

수장고

 

검색의 미래에서 검색한 책들을 수장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선 무선 터치 방식의 스크린이 돋보입니다.

 

그런데 그냥 커다란 디스플레이 그 이상 이하의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감서재-검색의미래
검색의미래=유튜브

VR 도서관

VR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VR기기가 있다면 PC에서 사용가능합니다.

 

체험관에는 VR 기기가 구비가 되있는데...

 

솔직히 코로나19 시대기 때문에 참관하더라도 안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론

책 좋아하는 사람은 일단 가봐야 하는 곳 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한 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

 

22일 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22일은 개관식이었구요.

관람은 23일 부터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소개
국립중앙도서관=유튜브

국립중앙도서관 위치

 

국립 중앙도서관은 서초구 반포동 조달청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지하철은 3호선 고속터미널 역이 가깝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국립중앙도서관 (nl.go.kr)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nl.go.kr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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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서재 소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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