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레이딩에 관한
책입니다.
지금 시중에는 주식에 관한
책들은 많은데 암호화폐
트레이드에 관한 책은
거의 전무합니다.
있긴 한데 약간 많이 부족합니다.
주식을 하다가 암호화폐로
넘어온 사람들이 쓴 것같은
내용으로 대체적으로 허접합니다.
사실 암호화폐에 대해서 잘
알고 싶다면 블록체인에 관한
서적을 읽고 그 다음에 이런
매매에 관한 기법서 들을 보면
도움이 되긴 하는데요.
음... 사실 가상화폐 매매는
주식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워낙 사이클이 빠르고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따라
새로운 시즌이 돌아왔을 때
전혀 다른 새로운 전략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책의 내용만
가지고 실전 매매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뭐 블로그 부업 이런 책들과도
비슷한데요.
구글의 SEO는 계속 바뀌기
때문에 책에서 읽은 최적화
기법이 먹히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주식은 코너가 있을 정도로
책이 많고 기법도 다양해서
지식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가상화폐 트레이딩을 다루는 책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권이라도 뭐가 나와주면
감지덕지 하고 봐야할 판국인데요.
큰 기대를 하지만 않는다면
그럭저럭 볼 만합니다.
그럼 대략적인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책의 내용은 심플하고
초심자, 코린이를 위한 책입니다.
가상화폐 매매에 대해서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나는 주식도 안해봤다.
그런 경우는 초반 내용인
기본적인 추세선 긋는 법,
지지와 저항선을 통한 매매법,
캔들 패턴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놨습니다.
아 그리고 이 책은 차트보는 사람이
쓴 책이라 어떤 특정 코인에 대한
펀더멘탈이라던가 그런건 없습니다.
그런 내용은 블록체인 관련 서적을
읽어 봐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
개별 코인은 인터넷에 설명이 더 잘되있죠.
지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코인들이 대부분이라서
우리도 개별 코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사람들의 선호도와 기대심리에 따라
시장가격이 결정되는 거지요.
그것보다 이 책의 내용은
1. 기본 차트를 보는 법
2. 보조지표를 보고 타점을 잡는법
정도라 볼 수 있습니다.
뒤로가면 중급자들이 사용하는
보조지표를 사용한 스킬들이
나오긴 하는데...
이 블로그에서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보조지표는 많고 차트 매매법은
사람에 따라 매우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기법을 읽고 쉽게 따라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보조지표를 보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
(차티스트들에겐 항상 듣는 이야기)
초보자는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보조지표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그게 돈이 되지 않지만
일단 거기서 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초보자의 보조지표라도 그걸
다 사용하면 차트가 지저분해지는데
공부를 위해서는
- 거래량, 이동평균선, RSI
정도에 MACD 나 좀더 공부한다면
일목균형표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은 분량이 많지는 않은데
어떤 한개의 기법에 집중된
설명은 아니고 대략적으로
가상화폐 차트 매매를 위해서
이런 것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정도를
초보자가 대략적으로 흝어보는
기분으로 본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레이딩뷰나
유튜브의 강좌들을 추천하는데
본인이 열정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 볼만도 합니다.
사람마다 학습방법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면 책을 들고 다니며
틈틈이 읽을 수도 있겠죠.
가장 아쉬운 점은 이 책의 초판이
2021년 3월 발행되었는데
이 때가 시즌이 막 시작되던
시점이어서 책의 내용에
이번 시즌에 대한 분석이라던가
내용이 없습니다.
비트코인은 새로운 시즌이
오면 완전히 뒤집힐 정도로
새로운 사건들이 막 일어나고
이것들이 차트에 반영되는 것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시점 차이가 있어서 그런
중요한 내용이 없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암호화폐 자체가 인터넷 돈이라
최신의 내용은 항상 인터넷에
나와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먹고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공부한다면 인터넷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텍스트와 동영상을 스스로
찾아서 공부해야 합니다.
거기다가 또 주식의 차트 기법까지도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책 한권에 담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다면 한가지 당부할 것은
책의 내용은 정말 기초이고
또 수박 겉핥기 같아서
코인의 매매란 대략 이런 것이다
정도를 기술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실전 매매에 적용하려면
부단히 인터넷에서 자료를 조사하고
소액으로 훈련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의 흐름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 커뮤니티란 곳도 100%
믿을 곳이 못됩니다.
스캠 세력들이 알바를
풀기도 합니다.
제대로된 커뮤니티가 많지는
않은데 결국은 매매를 하려면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의 기법과 스타일을
발전시켜서 잃지 않는 기술을
터득해야 합니다.
당연히 수업료가 있고요.
어떤 사람은 수백에서 수천만원을
내고 시작하는 시장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그 만큼 쉽게
당합니다.
선물 시장은 청산을 수업료로 내고
현물 시장은 고점에 물려서
존버의 고통으로 수업료를 냅니다.
버티다가 손절하면 그 때
내가 판 코인이 떡상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소액으로 훈련을 많이
하라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매매를 해보면 알겠지만
10만원 가지고 1만원 수익내는 것과
100만원 가지고 10만원 수익내는 것은
구조가 똑같습니다.
손실을 보는 것도 똑같은데
10만원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어떤 사람들은 100만원 1000만원
혹은 그 이상의 금액을 써가며
배우고 있습니다.
자산이 많은 사람이라면
잃은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하면
다시 시드의 복구가 가능하지만
연습을 해야할 기간에 돈이
다 털려버렸다면 돈을 잃고
낮아진 자존감으로 시장을
떠나게 됩니다.
해서 책한권으로 어떤 것을
얻으려고 하면 좋지 않습니다.
실전매매를 목표로 한다면
본인의 공부를 하고 코인을
연구해서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트코인 시장은 아직도
전세계 인구의 약 2% 정도밖에
참여하지 않아서 탈중앙화 금융의
초기라 보이기 때문에
향후 돈을 벌 기회는 항상
열려있다고 보고요.
조급증이 망칩니다 ㅠㅠ
(당해본 사람의 울분;;;)
큰 돈을 짧은 시간에 벌려고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돈을
괜찮게 벌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소매투자자(개미)가
큰 돈을 짧은 시간에
벌려고 달려들었다가
돈을 잃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안그럴 것이다.
그래서 거의 당합니다.
현물도 그렇지만 선물 거래를
하려는 사람들은 매매를 하기전에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겁니다.
현물 알트도 따지고 보면
선물과 비슷한 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위험한 투자입니다.
마인드 적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총체적으로 코린이라면
볼 가치는 있습니다.
하지만 코인매매를 책으로
배워서 하는 것도 아니고
한권의 책에서 배울 수 있는게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또 현재 비트코인 시즌에
대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실전매매를 하려면 좀
더 준비를 하고 시작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 차트분석에 플러스 해서
시간에 여력이 있다면
해당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는게 좋습니다.
부업으로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차트에 더 투자하는게 효율이
좋겠지만 블록체인 자체가
가져올 세상의 미래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이런 책을 보는 것은
코인판에서 돈을 따고 싶어서
인건데...
생각보다 코인판에서 돈을
따기가 쉽지 않고
우연히 장세가 맞아서 며칠간
이익을 보다가 흥분해서
인생 풀시드를 박은 후
장렬히 전사한 사례도 참 많습니다.
그러니 매매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남들은 쉽게 하는 것 같은데
막상 내가 하려면 어려운게
코인입니다.
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돈벌었다는 소리에 혹하지도 말고요.
진짜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이미 커뮤니티를 다 졸업한
경우가 많습니다.
코인 투자자들은 크건작건
돈을 싸들고 다니기 때문에
사기와 스캠의 위험이
항상 가까이 있습니다.
멘탈을 잘 컨트롤 하는게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