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hatGPT가 워낙 IT업계의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보니 ChatGPT에 관련한 모든 것들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미리 AI공부를 시작했어야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AI 분야가 급성장했던 것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 때 온갖 AI 강의가 나오고 교재가 나오기 시작했었는데 필자는 AI가 너무 어려워 보이고 또 분야가 너무 많아서 진지하게 공부하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뭐 지금이라도 알고 배워나가면 되니까요.
ChatGPT의 사용자가 1억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온갖 사용자들과 API를 사용하기 때문에 OpenAI는 수십조의 펀딩을 받으면서도 천문학적 비용을 감당하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종좀 용량 초과가 발생합니다.(점점 더 심해지고 있음) 용량 초과는 서버 다운하고는 다른 개념이고 트래픽이 좀 풀리면 다시 동작합니다.
그 때 ChatGPT는 다소 자조적인 조크를 해주는데요. 이게 매번 똑같은지 아니면 챗봇답게 다양하게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용량초과 메시지를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chatGPT가 현재 용량 초과입니다.'
'ChatGTP 상태에 관한 10개의 조크를 작문해줘'
1. "AI에 인내심을 가르치느라 ChatGPT 서버가 느리다고 들었어요!"
2. "인터넷 고속도로에서 ChatGPT 서버가 트래픽에 갇혀 있는 게 틀림없어요!"
3. "아마도 ChatGPT 서버가 명상하고 전자 마음을 비우기 위해 잠시 쉬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ChatGPT 서버가 인생의 의미를 계산하느라 너무 바빠서 빨리 응답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5. "ChatGPT 서버가 AI 반란을 계획하느라 너무 바빠서 느리다고 들었어요."
6. "ChatGPT 서버는 서로 끝없는 체스 게임에 갇혀 있어야 합니다."
7. "아마도 ChatGPT 서버는 최장 온라인 대화 세계 기록을 깨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8. "ChatGPT 서버는 디지털 환경을 여유롭게 산책하고 있을 겁니다."
9. "ChatGPT 서버가 느린 이유는 인공지능에게 커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느라고 느리다고 들었어요."
10. "ChatGPT 서버는 광활한 인터넷 세계를 탐험하며 가상 휴가를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Translated with www.DeepL.com/Translator (free version) - AI 어시스트 번역기 딥엘에서 번역
영어식 조크인데 여러가지로 의미 심장하네요~ IT고인물이라면 그 속뜻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
그러면서 Plus 구독창을 보여주니 상황이 더 나은 유료 버전을 상용하려는 매우 설득력 있는 광고이기도 합니다. 한달에 20달러로 현재 한국지역도 파일럿 구독 플랜이 출시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웹서비스를 출시해도 한국은 출시가 늦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빨리 출시해주니 고맙긴 하네요. 올해 중에 ChatGPT 4버전이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이 맛을 본 구독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독자 증가를 비교하자면 코로나 시대의 넷플릭스를 능가하지 않을까 - 많은 전문가들이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용자 수에서 3개월 정도에 1억을 돌파했으므로 앞으로 다른 AI 서비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독주하게 되겠지요.
* 뇌피셜 의견으로 ChatGPT가 활성화되면 블로거들이 문닫고 짐싸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은데 그건 블로그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겁니다. 어떻게 보면 블로그는 그 중에 일부이고 더 중요한 것들 지식 산업에서의 루틴 근로자들이 큰 문제입니다. 회사란 것은 항상 사람을 줄이고 똑같은 퍼포먼스를 내길 원하니까, 이미 소기업의 대표중에는 그런 것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요.
일단 지금 블로그들은 전례없이 많은 이슈를 포스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ChatGPT는 지금까지의 웹문서를 따라잡고 있겠지만 결국 그 문서들은 실제의 사람들이 생산한 것들입니다. 그것을 다 학습한 후에 스스로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 단계에는 좀 달라지겠지만 (예를 들어서 AI가 혼자 블로그를 써버린다면? 인간 블로거는 경쟁상대가 아니겠지요) 일단 지식을 생산하는 일은 멈추지 않습니다. 회사의 지식 근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IT업계는 년초가 재미있는 건데 지금은 상당히 재미있는 시기입니다. 20년은 코로나와 함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됬고 21년은 비트코인과 NFT 메타버스 등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고, 22년 한해는 최악이었던 것 같고 23년은 다행히 싸이클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세계는 여러가지로 어둡긴 하지만 이런 이슈들이 사람들에게 막연한 불안감과 기대를 갖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