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현재 여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네블 제외) 이 블로그는 IT잡블로그로 운영하다 보니 잡다하게 글이 많이 쌓였는데 이 외의 다른 블로그들은 카테고리에 충실한 컨셉 포스팅을 위주로 합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 하나하나 집중도는 떨어지긴 하지만 전반적인 블로그 카테고리에 대한 이해도는 좀 있다고 자평합니다.
사실 그 동안 블로그 생태계가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동영상 플랫폼과 SNS가 메인인 이 시대에 아주 매력적인 매체는 아니지요. 그리고 블로그를 고집하는게 1990년대 후반같은 마인드처럼 볼 수도 있습니다. 딱히 이걸 고집하려고 한 건 아닌데 필자의 취향은 글쓰기라서,, 그것도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쓰는 정도입니다. (상당수가 잡설이 많아서 영양가는 적음;;;)
블로그가 여전히 매체로써 매력없는 분야로 남아있을 수도 있고 딱히 변화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ChatGPT가 나오고 나서 뭔가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게 ChatGPT를 사용하면 더 매력적인 매체로 바뀔 수 있지않을까?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무언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무언가'는 아마 스타트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일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주제지만 벌써 MS는 오피스에 ChatGPT를 도입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chatGPT를 사용해서 작성하는 툴이 나오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해서 이번에도 챌린지를 찾다가 ChatGTP 블로그 가이드를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ChatGPT로 블로그를 쓰는 자동화 프로그램은 누군가가 만들겠지만 우선 ChatGPT로 블로그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알면 좋을겁니다. 필자도 매우 관심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최근에 ChatGPT를 사용한 포스팅으로 구글 애드센스를 받았습니다. 물론 100% chatGPT로 복붙한 것은 아니고 그래도 인간적으로 다가 한 10~15%는 손을 봐서 포스팅했습니다. 현재도 테스팅 중인데 애드센스를 붙이니까 수익화가 되긴 하더군요. 의미있는 수익으로 키우는 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 자체에 의미가 있었습니다.
ChatGPT로 만든 포스팅들로 애드센스 승인 분석 / 최근 애드센스 CPC 저하 현상
'아, ChatGPT로 애드센스 승인이 나는구나~' 이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건 잘 되건 그건 두번째 문제이고 중요한 건 통과되고 다음 검색, 구글 검색에서 유입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필자는 현재까지 9개의 애드센스를 승인받았는데, 블로그 하나의 애드센스를 받기 위해 어느 정도의 글을 채워야 하는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노력이 들어가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대략 경험이 있습니다.
뭐 이렇게 말하면 블로그로 부자가 된줄 알겠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애드센스만 받아놓고 방치하는 블로그도 많기 때문이지요. 단지 카테고리를 분리시키기 위해 승인을 많이 받아놓은 겁니다.
어쨋든 ChatGPT라는게 2월달까지도 아무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IT블로그에 ChatGPT 관련 첫번째 포스팅을 하고 나서 많은 조회수를 얻은 다음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겁니다. 현재는 ChatGPT Plus를 유료로 사용하고 있지요.
아래 chatGPT 가입하는 포스팅은 한달반 동안 약 6000회가 넘는 조회수를 얻었는데 이 때 부터 필자도 chatGPT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지요. 마침 IT짭블로그기 때문에 주제가 맞기도 합니다. IT잡블로그는 돈은 안되지만 카테고리 제한이 없어서 뭐든 자유롭게 쓰고 있습니다. (온라인글쓰기 + 온갖 IT 관련 글 - 코딩, IT시스템, 비트코인 등등)
chatGPT 가입하고 시작하기 / chatGPT text completion 사용방법
'Chat로 블로그 만들기'의 정확한 뜻은 ChatGPT의 도움을 받아서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을 하고 운영해서 수익화를 내는 것입니다. 어차피 ChatGPT에 물어보면 다 나오는데 이것이 의미가 있냐? - 는 질문은 스스로 해봤고 또 ChatGPT로 포스팅을 할 때 마다 계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결론은 '의미가 있다. 다는 아니지만' 입니다. 그 이유를 여기서 죽 늘어놓으면 한참 이야기 해야하는데, 과감히 퉁을 쳐서 말하면 'ChatGPT가 아직 인생의 해답은 아니다' 입니다.
쉽게 말해서 '당신은 구글 검색, 네이버 검색 안하고 ChatGPT만 가지고 살 수 있나?' 라는 질문에 답이 없습니다. 미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힘들다' - 라는게 OpenAI측의 설명이겠지요. 게다가 ChatGPT가 학습한 글들의 상당수는 어디서 왔냐? - 웹의 블로그 글들도 상당합니다. 웹사이트의 수많은 문서들을 (아마도 수십억개는 되지 않을까) 머신러닝한 결과물이 ChatGPT입니다. 이것이 가져올 결과가 블로그의 몰락이냐? 아니냐? - 같은 질문을 하다보면 결론이 먼산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적당히 하겠습니다.
새로운 Bing 같은 경우 ChatGPT와 블로그의 공존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는데요. 새로운 Bing은 지 스스로 답변도 하지만 최신 정보의 검색이 필요한 경우 웹사이트나 블로그들을 참고해서 답변해줍니다. 그것은 여전히 블로그가 유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근데 블로그를 거 남이 하던거 베끼거나 복붙하는거 그런건 점점 의미없어지겠죠. (블로그 일타 강사들이 가르쳐준 테크닉들의 상당수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된다. 원래도 허접했지만...) 그래서 ChatGPT와 공존하는 블로그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번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ChatGPT로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어야 가치가 있고 블로그로써 남아있을 수 있는가? 이 부분에 집중을 해보려고 합니다. ChatGPT로 만든 블로그의 상당수는 비슷하겠지요. 근데 그건 원래도 웹검색이 그랬습니다. 아래 구글 검색결과를 보면 하나의 키워드에 연관된 검색결과는 수천만개입니다. 그러나 구글은 4300만개를 다 보여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 177개의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말아버립니다. 이 블로그는 그래도 몇가지 키워드는 상위 랭크를 먹은 것들이 있습니다. ChatGPT가 없던 시절도 비슷한 문서는 이미 넘쳐났다 - 는 말이지요. 그러니까 ChatGPT로 블로그를 만들어도 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랭킹 경쟁입니다. 대략 어떻게 ChatGPT를 사용해야 할지 느낌이 오겠지요?
필자는 시리즈 포스팅을 종종 하는 편입니다. 이걸 하는 이유는 한가지 주제에 깊이 파고들기가 좋고, 블로그의 전문성 점수를 높이기 좋기 때문입니다. 나도 그 과정속에서 배울 수 있고 블로그의 가치도 올리게 됩니다. 잡블로그지만 그런 부분들이 구글SEO에 어필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 블로그 테크닉 같은 건 강의로 많이 팔아먹는데 진정성있게 이런 글을 쓰는 블로거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니치마켓으로 갖고 가기도 괜찮습니다.
대략적 개요는 이 정도로 하고 다음 포스트 부터 본격적으로 ChatGPT로 블로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