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법정 통화 지정

엘살바도르의 면적은 경상북도 정도 크기이며

인구 650만의 중남미의 국가 입니다.

 

최근 이 엘살바도르의 대통령은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1 기간과 맞물려

기습적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지정합니다.

 

엘살바도르의 대통령 나이브 브켈레

(Nayib Bukele)는 비트코인을 엘살바도르의

법정통화로 지정하는 법안을 국회에

요청하고 엘살바도르 국회는 순식간에 

법안을 통과시켜버립니다.

 

이 소식에 FUD로 32K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다시 36K 수준으로 급등합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등락폭입니다.

 

 

엘살바도르라는 나라는 우리에겐

생소한 국가입니다.

 

엘살바도르도 여타 남미의 국가들처럼

빈부격차가 큰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4,700달러 정도로 세계에서는 중하위권입니다.

인플레이션율은 의외로 1994년부터

2021년까지 3%의 안정적입니다.

 

다만 국민의 70%가 은행계좌가 없는 등

금융 제도는 부실한 편입니다.

 

경제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지금까지 대부분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부정했던 것과는 달리

국회에서 법정통화로 인정한다는 점이

파격적입니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은 32K에서

단숨에 36K로 급등했는데요.

 

5월달부터 롤러코스터를 너무

많이 타고 있어서 이젠

어떤 원인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파악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엘 살바도르에는 14개의 가문이

19세기와 20세기의 거의 대부분의 농토와

부를 소유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에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부자가 엘 살바도르인이라고 합니다.

 

법정통화가 되었으니 이들이

공식적인 세력에 가담했다고 봐도 무관하겠죠?

 

아직까지 비트코인 시장은

뭐 거래금액이 많긴 하지만

대 부호들이 움직일 수 있는 시장입니다.

 

아직까지도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한 인구수는 1%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상식적으로 주식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매우 적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앙 아메리카의

다른 부호들도 비트코인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오늘 비트코인은

37K 수준까지 급등했습니다.

고점은 38K를 찍고 현재는 횡보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비트코인의 가격은

오르는데 알트코인은 큰 변동이 없다는 건데요.

 

알트코인 중에 비트코인 골드를 제외하고

리플,도지코인, 이더리움 클래식, 에이다 등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가격이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높이는데요.

현재 도미넌스 44%로 비트코인

도미너스가 높은게 전체 시장을

안정시키는데는 효과적입니다.

 

이번의 상승폭을 보면

그야말로 이틀사이에 32K까지 갔다가

38K까지 찍었는데 이 정도로

끌어올리는 것은 개인들은 불가능합니다.

 

기관이나 세력, 중앙아메리카의

대부호들이 진입했을 것으로 보이죠.

비트코인은 22년까지 10만달러 까지

보고 있기 때문에 지금들어오는 것은

메리트가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개미들에게도

신흥시장이지만 큰손들에게는

더욱더 매력적인 진입 포인트입니다.

 

세계 각지의 거부들이 들어오고 싶어도

각국 중앙정부의 눈치가 보이기 때문에

대놓고 들어오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엘살바도르는 비록

경제 규모적으로 크진 않지만

상징성이 있다고 봅니다.

 

엘살바도르의 대통령

 

특히 엘살바도르의 대통령의

트위터를 보면 눈에 레이저를 쏘고 있는데요.

 

이는 마이클 세일러 같은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비트코인을 to the moon

하기 위한 퍼포먼스입니다.

마이클 세일러와는 다르게

푸른 레이저를 쏘는군요;;;

 

한 국가의 대통령이 이렇게

퍼포먼스를 한다는 것은 획기적이죠.

나이도 1981년 생으로 상당히 젊습니다.

 

그는 엘살바도르의 사업가 집안 출신으로

포브스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자산은 500만 달러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합법화 시키면서 본인도 비트코인을

사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 트위터
엘살바도르 대통령 트위터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자 마자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영 지열전력회사에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설비 제공 계획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매우 저렴하고 100% 청정하며

재활용 가능한 탄소배출 제로인

화산에너지를 이용한 채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분은 일론 머스크가 최근에

강조한 친환경 적인 채굴의 중요성과

이야기가 통하는데요.

 

이거 어떻게 짜고 치는 건지

앞으로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업자들을

색출해서 채굴장을 폐쇄시키고 있습니다.

해쉬파워가 낮아질 수록 비트코인의

보안성은 약해집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을 가속화시키기도

했는데요.

 

그 동안 중국에 의존하던 채굴을

엘살바도르가 친환경 적으로 한다고 하니까

어쩌면 이것을 계기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다른 중남미 국가들을

자극하는 체인리액션이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엘살바도르의 면적은 경상북도 정도 입니다.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 옆에 나라들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엘살바도르의 기본 통화는 USD 입니다.

거기에 비트코인을 더한건데요.

 

비트코인만을 사용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USD와 같이 사용하면 통화의

안정성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국민의 70%가 은행계좌가

없다는 부분에서 서민들에게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비슷한

Def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게

카르다노 에이다입니다.

카르다노가 화폐로써는 성능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비트코인도 레이어2를 사용하면

얼마든지 소매금융이 가능합니다.

기술적으로는 어느정도 답이

나와있던 것들입니다.

 

다만 이렇게 엘살바도르 처럼

중앙 정부가 밀어주는 나라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의미적으로 해석하면

한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지정했다는 것은 그 동안 수많은 논란이 되었던

비트코인에게 피아트 머니(Fiat Currency)

지위를 부여한 첫번째 사례가 될 것 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그것과 관계 없이

국가 기관이 법적인 지위를 부여했다

이게 가장 큰 부분입니다.

 

중남미의 다른 부호들도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으면

엘살바도르에 가서 법정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을 들고 있을

충분한 사유가 됩니다.

 

엘살바도르 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에

좀더 공부해봐야 겠습니다.

 

대통령이 젊어서 그런지 몰라도

발상 자체가 상당히 획기적입니다.

 

이 발표가 있은 직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

(SEBI)가 기존 암호화폐 금지 정책을 재고하고

암호화폐를 직접 규제 및 감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암호화폐 금지령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이게 보면 인도나 중남미 좀

유사성이 많은 나라들인데

그동안 비트코인을 열심히 금지만 하다가

혹시 우리 정부가 비트코인을 금지함으로써

미래 산업 발전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이 있을 겁니다.

 

어쨋거나 비트코인은 2009년부터 12년간

살아남았습니다.

 

이더리움은 해킹을 당한적이 있어도

비트코인은 현재까지 해킹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이게 비트코인이 해쉬계산을 많이해서

전기료를 많이 쓰는 이유기도 하고요.

 

얼마전에 미국 FBI 에서 비트코인의 해쉬암호

SHA-256을 깼다는 늬앙스를 풍기기도 했으나

지금 비트코인을 가격을 보면 역시

믿지 않는 것 같습니다.

 

SHA-256을 깨려면 양자컴퓨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미국이 그렇게 발표한 것은

좀 정치적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미국인이 만든 암호화폐긴 하지만

이 비트코인은 미국 정부에까지

큰 영향을 줄지 모르기 때문에

보수적인 태도입니다.

 

* 현재 엘살바도르를 제외한 모든 정부는

비트코인에 대해 100% 화폐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암호화폐를 화폐로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법과 제도가

고도로 발달한 선진국들이

더욱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카르다노 에이다가 에티오피아나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하여

암호화폐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들은 엘살바도르 처럼 국민의 대다수가 

은행계좌를 열지 못합니다.

이것이 한국에서는 상상이 안되는데요.

한국은 대체적으로 알바만 해도

은행계좌를 열 수 있습니다.

 

또 부모님의 신원만 확인하면

미성년자도 계좌를 열 수 있습니다.

(이는 중요한 절차로 거의 대부분 부모는

은행계좌가 있을 것이므로

보증의 효과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에선 불가능하죠.

그래서 카르다노는 블록체인 신분증과

블록체인 지갑을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에티오피아 학생 약 500만명에게

블록체인 신분증과 생활기록부를 제공)

 

6월은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난 달입니다.

여전히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구요.

 

역시 당분간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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