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또 연기 8월 초 서비스 예정
싸이월드 서비스 연기
싸이월드의 서비스 재개가
또 다시 연기 되었습니다.
기존 공지한 날짜는 7월5일 6시였으나
이날 개장을 2시간반 정도 앞두고
일방적으로 서비스 재개를
8월2일로 연기햇습니다.
원래 5일 싸이월드 회원들이
로그인을 하면 회원별로 복원된
사진, 동영상 댓글, 도토리 수 등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가
밝힌 주요 연기 사유는 해킹 공격입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해킹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4일 30여건, 5일 80여건 등
해킹 시도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싸이월드가 망했던 서비스긴 하지만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은 아마 한국 국민들
절반에 해당하는 데이터베이스기 때문에
중국의 해커들이 집요하게
노리는 것이 이해가 갑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메일을 통해
서비스 재개의 연기를 알렸습니다.
”고객과의 약속과 고객의 정보에 대한
안전성 확보라는 2개의 선택지에서
고민하게 되었다“
”저희 싸이월드팀은 보안시스템 등급을
최상위로 격상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싸이월드가 서비스 재개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최초 3월 서비스 재개하겠다고 했으나
모바일 서비스 동시 출시 작업을 위해
5월로 연기 후 다시 7월로 서비스를 미뤘습니다.
(싸이월드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가 없었다)
싸이월드의 전 대표인 전제완 대표는
싸이월드의 부도로 임금 미지급 등
혐의로 재판 중이었으나 컨소시엄의
투자를 받아서 기사회생합니다.
싸이월드 올 3월에 서비스 재개 예정 | 3200만명 데이터 복구 | 전제완 대표 기사회생
싸이월드 올 3월에 서비스 재개 예정 | 3200만명 데이터 복구 | 전제완 대표 기사회생
2019년에 서비스가 중단됬던 추억의 싸이월드가 올 3월에 다시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소식입니다. 싸이월드는 한국의 토종 SNS로 1999년 설립되어 2000년대 중후반까지 국내 사용자가 3200만명에 달할
digiconfactory.tistory.com
싸이월드에게는 SK에 지불해야할
회선비용 등 수백억대의 채무가 있는데요.
(전제완 대표 개인 빚이라는 이야기가 있음)
이때도 거의 헐값에 매각이 되버려서
3월에 재개한다고 이야기했을 때
긴가민가했습니다.
왜냐하면 싸이월드가 유니콘 기업처럼
원래 잘하는 기업에 더 큰돈을 투자해
규모를 확대하는 사업이 아니라
기존 망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서
복구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스카이엔엠 콘소시엄은 10억원으로
싸이월드를 인수하고 80억원 정도
투자금을 조성했는데 계약관계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매우 복잡한 관계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제완 대표는 체불임금 10억원을
해결하고 신설법인 싸이월드제트가
정상화 되도록 인수인계하는 계약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설레발을 쳐놓고 자꾸 연기할 수록
좋을 것은 없습니다.
싸이월드의 지금의 가치는
순전히 과거의 감성을 판매한다는
수준에서 달라질게 없습니다.
SNS는 페이스북, 인스타, 트위터들이
장악한 상태고 커뮤니티는 통일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 왕국이 경쟁이 끝난 상황에서
똑같은 서비스를 들고 나온다?
물론 초반에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
사진과 글, 도토리를 확인하기 위해서
한번씩은 접속할 것 입니다.
하지만 그것 뿐이라면 거기서 어떤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비즈니스모델을
기대하기는 어렵죠.
어쨋거나...
현재 싸이월드의 홈페이지에는
아이디 찾기 사전예약과
도토리 환불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공지를 보면 회원들의 사진 180억장
동영상 1억5천만개가 복구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기대가 됩니다.
지금 싸이월드가 다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만 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가 될 것인지
알려진바가 없기 때문에
일단은 나올때까지 기다려 보고
후에 평가해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소위 싸이월드 코인을 탄 사람들이
암호화폐 테마주 싸이클럽 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싸이월드가 잘 부활하면 오르겠지만
지금으로 봐선 좀 불안하네요.
재료자체를 들어보면
가능성은 충분한 것 같은데
너무 섯불리 단정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