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1가 출시돼서 온라인의 열기 뜨겁습니다.

 

이번 갤럭시 출시의 특징은 5G 플래그십으로는 출고가가 최초로 100만원 아래로 나왔습니다.

 

100만원 이하로 출시되는 것은 S21 5G 자급제 모델인데요.

 

삼성카드 13%청구할인 조건까지 붙어있고 디지털프라자 삼성카드의 경우 3% 추가할인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30000 point 까지 적용받으면 총 189,984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81만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상당히 좋은 조건이네요.

 

S21 5G 스펙

 

S21 5G의 색상은 팬텀 핑크, 바이올랫, 그레이, 화이트가 있습니다. S21+ 이상 상위 모델에만 팬텀 블랙과 실버가 있는데요. 팬텀 블랙과 실버가 좀 고급형으로 볼 수 있도록 상위 모델과의 차별화를 준 것 같습니다.

 

Ultra 의 경우 삼성닷컴 단독컬러를 출시해서 팬텀 티타늄, 팬텀 네이비, 팬텀 브라운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더 비싼 것을 뽑으면 그 만큼 대우받은 느낌이겠네요.

 

이건 좀 구매에 결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최소 팬텀블랙이나 실버를 선호하는 분들은 고민이 되겠네요.

 

울트라 삼성닷컴 전용

 

 

 

 

디스플레이는 대각선 길이 158.4mm 로 상위 모델인 S21 Ultra 5G의 173 mm에 비하면  13 mm 차이가 납니다. 가격차이가 나니까 작은거 쓰는 분들은 괜찮죠?

 

해상도는 2400 x 1080 FHD+ 입니다. 종류는 Dynamic AMOLED 2X 로 Ultra는 3400x 1440 Quad HD 로 디스플레이에서 좀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Ultra 256GB가 1,452,000원임을 감안하면 45만원 차이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전작에는 3종 모두 QHD 였던 것을 비교하면 가격을 다운시키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낮춤으로써 가능했던 것으로 보이구요. 전작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울트라가 아니면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물론 s20을 사용하는 분 중에 지금 스마트폰을 바꾸는 비율은 낮을테니까 감안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모두 120Hz로 매우 부드럽습니다. 이 정도면 스마트폰에서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으로 봐야죠. 사실 주사율 60Hz(초당 60회) 이상은 보통 사람의 눈에 큰 의미가 없다고 하는데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카메라 화소는 초광각 12.0 MP + 망원 64.0 MP + 광각 12.0 MP 로 Ultra의 광각 108.0 MP + 망원 10.0 MP + 초광각 12.0 MP + 망원 10.0 MP 비해 차이가 많이 나네요. 특히 Ultra의 경우 스페이스 줌이 100배 적용되서 30배인 S21 5G에 비해 압도적입니다.

 

다만 동영상 녹화 해상도는 UHD 8K (7680 x 4320) @24fps 로 같습니다.

 

메모리는 256GB가 기본입니다. Ultra는 516GB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요 516GB 모델은 1,599,400원입니다. 확실히 스마트폰은 보급형을 중심으로 위로 올라가면 가격이 껑충 뛰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5G 플래그쉽이고 자급제 99만원 모델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 중간 모델인 S21+ 는 좀 애매한데 상위 모델을 사용할 사람들은 살 이유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일달 디스플레이 크기가 크고 QHD에 고사양 카메라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S21 5G의 배터리 용량은 4000 으로 최대 인터넷 사용시간은 14시간 이상이며 연속통화시간은 33시간입니다. 배터리는 교체가 불가능한 일체형입니다. 

 

무게가 전작보다 전체적으로 늘어나서 S21 은 171g 울트라는 228g 입니다.

 

갤럭시S21 시리즈에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은 사라지며, 구성품에는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이 제외됩니다.

 

가격을 100이하로 맞추려고한 노력이 보입니다. 작년한해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많이 줄어든 것을 감안한 것을 보입니다.

 

CPU 엑시노스

CPU는 삼성의 엑시노스(Exynos) 2100을 사용합니다. 이게 요새 IT계에서는 큰 반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삼성이 투자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에 의미있는 시작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그동안 삼성은 퀄컴의 스냅드래곤에 밀렸습니다. 삼성은 자사의 휴대폰에도 퀄컴 제품을 탑재하기도 하고 파운드리(위탁 생산) 분야에서 퀄컴과 경쟁과 협력을 하는 사이입니다.

 

엑시노스 2100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5세대(5G) 이동통신 통신칩을 1개로 묶은 시스템온칩(SoC)입니다. 5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합니다. 작년 선보인 퀄컴 ‘스냅드래곤888’과 라이벌로 비교합니다.

 

기존 엑시노스는 성능과 발열 측면에서 스냅드래곤에 밀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이번 엑시노스는 성능과 발열을 대폭 개선했다는 일부 측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작대비 30% 이상 성능을 개선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일부 유저들이 온라인에 올린 글에는 엑시노스의 쓰로틀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갑자기 온도가 올라가고 성능저하가 온다는 내용인데요.

 

쓰로틀링이란 발열에 따라 제품의 수명등을 위해 CPU의 동작이 느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쓰로틀링은 주로 고사양 게임 등 CPU에 무거운 작업을 시킬 때 발생하는 상황으로 동영상이나 게임 화면의 프레임 저하, 소프트웨어의 속도 저하 등 증상이 일어납니다. 문제로 삼는 것은 S20에 탑재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65 보다 체감 성능이 낮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좀 S21 구매시 고민이 될 부분으로 보입니다.

 

아직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S21의 예약구매자들은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의 방법으로 보완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분명 모바일 CPU계에서 삼성이 아직 최고는 아닙니다.

 

삼성이 최고인 분야는 메모리반도체의 1위입니다. 시스템반도체는 훨씬 복잡한 설계와 공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또 다른 세계입니다. 아직 완벽한 모습이 아니지만 이런 새로운 시도가 삼성이 반도체 세계 1위를 유지하도록 받쳐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내 커뮤니티에 보면 삼성 CPU를 IPHONE등에 비교해서 혹독하게 비판하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만, 어쨋든 시스템반도체에 투자하는 모습은 삼성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완벽한 CPU를 바랄 것은 아직 아닌 것 같고 애정 어린 마음이라면 핸드폰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모바일로 고사양 게임을 주로 돌리는 분들은 조금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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