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매에 대한 다양한 기술적 분석 기법이 있는데 테너 도미넌스 매매도 그중 하나입니다.

 

테더는 틱커가 USDT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USD와 1대1 페그된 코인입니다. 쉽게 말하면 USD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는 토큰으로 USD 는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있는 화폐인데 이를 디지털화 시킨 것이라 보면 됩니다.

 

더 쉽게 설명하면 미화 달러로 거래소에서 매매를 하지 못하는 국가의 사람들도 USDT를 사용하면 전세계 거래소에서 매매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테더 도미넌스는 무슨 말이냐? 코인계에서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전세계에서 USD 미화달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국가의 사람들도 자신들의 화폐를 USDT로 바꾸면 인터넷이 되는 곳 어디서나 거래가 가능합니다.

 

최근 루나의 UST 사태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습니다만, 그것이 코인계의 생리입니다. 일반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 수 있는데요. 한국 사람은 미국에 계좌를 오픈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은행계좌를 얻으려면 비자를 받고 미국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데 안돼겠지요. 그런데 한국의 거래소에서 미국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송금하여 그것을 USDT로 바꾸면 미화 달러를 사용해서 미국의 거래소에서 코인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허용이 안되는 거래소도 있을 수 있음)

 

 

글로벌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코인 매매가 가능한 것도 USDT 등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꾸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USDT 도미넌스는 무엇이냐? 전세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글로벌 거래소에서 매매를 하기 위해 USDT를 사는데 이것도 코인이기 때문에 전체 코인 시장에서 USDT의 비율을 도미넌스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클래식을 매수하려면 스테이블 코인인 USDT를 보유해야 합니다. 원화 계좌로는 바이낸스에 거래가 불가능하지만 코인을 USDT로 바꾸면 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스테이블 코인 중에서는 USDT를 제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체 암호화폐 시총 대비 비율을 USDT 도미넌스라고 합니다.

 

현재의 USDT 도미넌스는 6% 대입니다. 전체 암호화폐 시총이 100억이라면 그 중 6억이 USDT라는 뜻 입니다.

 

이것의 중요성은 USDT 비율이 높아지면 사람들이 코인을 팔고 USDT를 샀다는 뜻입니다. USDT는 달러가치에 연동하므로 이것을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화폐의 달러대비 환율로 들고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USDT 도미넌스가 높아지면 코인 가격은 하락하지요. 반대로 낮아지면 코인 가격이 높아집니다. 코인 시장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도미넌스를 도미라고 줄여 말하므로 이제부터는 도미라고 하겠습니다.

 

상승장에는 USDT 도미가 낮아지고 하락장에는 높아집니다.

 

바로 USDT 도미넌스 차트를 보겠습니다. 아래 USDT 도미 4시간봉 차트를 보면 4월달부터 도미넌스가 상승세입니다.

 

USDT 도미넌스 매매

 

다음 차트는 비트코인 4시봉입니다. 4월부터 큰폭의 하락을 보여줍니다. USDT도미와 반대로 가지요. 위의 USDT 도미 차트를 보면 채널을 그리고 상승합니다. 4월달 부터 지속된 강한 상승추세를 7월 말에 이탈합니다. 아래 비트코인은 강한 반등을 하지요. 그런데 추세를 이탈하는게 심상치 않습니다. 상당기간 지속된 상승채널을 주요 이탈합니다.

 

USDT 도미넌스 매매

 

아래 차트에서 일목균형표와 함께 볼까요? 추세를 강하게 깨고 내려오는데 후행선까지 추세선을 이탈하고 슈팅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 강력한 코인 시장의 반등을 의미합니다. USDT 도미가 줄어들면 비트코인만 상승하는게 아닙니다. 전체 코인 시장이 반등합니다.

 

USDT 도미넌스 매매

 

도미가 이탈했을 때 업비트 상황을 보면(아래 표) 코인들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이더리움 클래식의 거래대금은 1조3천억원이 넘었습니다. 지금 하락장인데 이정도 거래량은 작년 불장에서나 볼 수 있는 금액입니다. 업비트는 원화마켓이지만 USDT가 코인을 매수하는데 들어가기 때문에 같이 상승하는 겁니다.

 

USDT 도미넌스 매매 업비트

 

아래 차트는 USDT 도미 일봉입니다. 일봉에서는 아직 후행선이 구름을 뚫지 않았지만 매우 강렬한 기세로 추세선을 이탈할 캔들이 보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4월달부터 한번도 이탈하지 않았던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6개월이내는 중기 추세선이라 부를 수 있는데 중기 추세선이 깨지면 좀더 그 방향으로 진행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USDT 도미넌스 매매

 

쉽게 말해서 매수신호인겁니다. 도미 상승추세가 깨지면 비트코인도 활성화되지만 알트코인의 폭등에 의한 미니불장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이더리움을 많이 샀습니다. 하락장이라서 짭알트는 부담스러워 이더리움을 샀는데 바로 4% 의 수익을 보고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차트만 보면 매수를 해야하나 고민이 되지만 USDT 도미는 상당한 확신을 줬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렇게 하늘을 찌르고 내려오는 차트에서 하방이 뚫리면 그 방향성이 지속됩니다.

 

캔들을 보면 음봉이 아주 크게 나오고 그 다음에 추세를 뚫지요? 큰 음봉은 FOMC 발표날 나왔고 그 다음날 매수를 했습니다. 그 동안 FOMC 발표하고 다음날 많이 맥였는데 이번에는 큰 추세를 이탈했으므로 기대를 좀 하고 있습니다.

 

USDT 도미의 캔들적으로도 하방이고 매수 시그널이 보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큰 자리를 이탈했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지금 하락장이지만 의미있는 반등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트레이딩뷰에서 USDT 도미로 매매하는 고인물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일반적이지 않는데요. 이런 것으로도 매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소개하기 위해 포스팅했습니다. 비트 반등은 최대 26K까지 보고 있는데 이미 의미있는 수익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 USDT 도미 일봉 캔들 매매에서 봤을 때 이브닝 스타 패턴입니다. 그것도 추세선을 하방으로 이탈하기 때문에 상당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브닝 스타 패턴이 추세 전환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이처럼 하락 채널을 타다가 나오면 강한 하락세의 지속 - 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세선 이탈이니까 앞으로 하단 지지라인까지 밀고 갈 확률도 높겠지요. 수익실현은 USDT 도미의 지지라인에서 하면 됩니다.

 

 

 

이브닝 스타 패턴이 궁굼하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이브닝스타 패턴(The evening star pattern) - 비트코인 캔들 매매 기초 5 (tistory.com)

 

이브닝스타 패턴(The evening star pattern) - 비트코인 캔들 매매 기초 5

이브닝스타 패턴 이브닝스타(evening star) 패턴은 저녁별 패턴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 패턴은 베어리시(하락추세) 전환을 기대하게 하는데 모닝스타 패턴과 반대라고 보면 됩니다. 이 패턴은

digiconfactory.tistory.com

 

이 관점이 폐기되는 것은 USDT 도미의 상승 추세선의 복귀입니다. 보면 알겠지만 매우 강한 되돌림이 나와야 복귀가 됩니다. 지금은 시작점으로 매수 타이밍을 보는게 좀 더 가성비가 좋겠지요.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