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에서 게임하기는 모바일 클리커 게임입니다.
이 게임 나온지는 꽤 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끔 시간 때우기에 좋은 게임입니다.
이런 게임들이 클리커 초창기에 인기를 얻었죠.
클리커 초창기 게임인 만큼
어떤 대단한 재미를 추구하는건 아니고
그냥 시간을 보내는 정도의 재미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게임을 하며
각종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실 뭐 아이템의 연관성 같은 것을 보면
별로 와닿지는 않는데요.
요새는 사람들의 눈이 높아졌고
모바일 게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이정도로 대강 게임을 만들면
구글 플레이에서 알려지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파이썬 오토클리커 스크립트를 사용해서
게임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테스트 결과 오토클릭수가 일정 이상이 되면
오토클릭 방지 스크립트가 작동하도록 되있습니다.
산수문제 같은 것을 풀어야 진행이 되고요.
그런 창이 뜨지 않게 하려면
오토마우스의 딜레이 설정이
100분의 1초 정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토 마우스를 사용해도
여러가지로 좀 귀찮습니다.
이 게임도 마찬가지로
게임내 재화인 다이아를 받기위해서
끓임없이 광고를 보거나
과금을 해야하는 구조로 되있습니다.
뭐 당연한 겁니다.
아무리 간단한 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도
서버에서 고정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단순 클리커 게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게임 프로그래밍에서 가장 핵심인
유저 상호작용을 간소화 시켜놓고
그걸 제대로된 게임이라고 말한다는게
기존 게임계에서는 발칙하면서도 새로운 발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최근의 인기 게임 제작사들은
방치형게임 + 클리커를 적당히 섞고
적당한 보상을 주면서 현금 결제를 유도합니다.
이 게임은 그런면에서 좀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뭐 게임사의 사정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만
예전에 나온 방치형 혹은 클리커 게임중에는
여전히 업데이트를 열심히 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게임이 많기 때문에
다시 하더라도 결제할 수 있는 꺼리를 줍니다.
그러나 업데이트가 안되는 게임은
그냥 한번 무과금으로 좀 해보다가
끝이 보이면 나가는 것입니다.
사실 이렇게 빛바랜 옛날 게임의 특징은
스토어라는 특수한 게임 판매 형태에 있다고 보는데요.
게임을 배포하고 서비스하는데
큰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올려놓고 잊어버려도
게임 개발사 (혹은 1인 개발자) 는 몇년이고
돈벌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좀 과거의 BM 과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죠.
게임 리뷰보다 BM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냐면 게임 자체는 단순 클리커라서
별다른 특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클릭하다가 돈이 좀 벌리면 업그레이드 하면 됩니다.
생활용품, 동료, 코스튬 등 요소가 있는데
쉽게 말해 초당 자동 수익이냐
탭당 수익이냐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금성 아이템 다이아를 사용하면
수익을 빨리 뽑을 수 있습니다.
별거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일은
클릭에 불과한데 그 마저도
매우 효율이 좋지 않아서
끝을 보고 싶으면 현금결제를 해야 합니다.
뭔지 궁굼하다면 잠깐 설치해서
한시간 정도 하기엔 괜찮은 게임입니다.
출시 후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업데이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재미가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리뷰를 하는 이유는
시기적으로 이제 모바일 게임들에 대한
재평가를 해야하지 않나 싶어서입니다.
이런 류의 게임들이 양산되던 시기가 있었고
또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게임 자체를 안하는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수단이 될 수는 있었습니다.
다만 게임을 초창기 부터 해온 사람들에게
클리커 게임은 게임으로 치기 어렵죠.
스페이스 인베이더라는 게임은
1978년도에 나왔는데 클리커게임들 보다는 게임성이 높습니다.
요새 국내 게임계는 게임성이라는게
과금요소의 이해가 되버린 것 같아서 안타깝죠.
이걸 올드 유저들이 다 알고 있음에도
게임사가 잘 해주기를 바라다가
안되니까 메이플 사태부터 리니지M까지 폭발하고 있죠.
어차피 유저들의 눈은 계속 높아져 갑니다.
모바일이 동력을 많이 잃은 것들은
이런 클리커들이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신규 사용자들은 유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90년대 말 소니의 PS1 이 출시되었을 때
그동안 마이너들의 엔터테인먼트였던 비디오게임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즉 게임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PS1을 하는것을 옆에서 보니 너무나 재미있으니까
끌어 들였다는 말입니다.
소니도 돈에 미쳐있었지만
유저들이 더 게임에 미쳐있습니다.
매우 좋은 현상입니다.
지금의 모바일 게임은 그럴만한 매력이 있을까요?
아래의 G식 백과 영상을 보면
김성회님이나 슈카님 두 분다
평생 게임을 하시던 분들의 진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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