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원(Google One)은 구글이 제공하는 구독 기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구글 포토를 위한 추가 스토리지를 제공합니다.
구글 아이디를 만들면 기본적으로 15GB의 전체 용량을 주고 여기에 지메일, 구글포토, 구글 드라이브 등을 함께 사용하도록 합니다. 15GB라는 용량을 무료로 주는 건 현재 다른 클라우드 스토리지들에 비하면 적지 않은 용량이지만 이것을 포토, 지메일, 드라이브와 함께 사용하면 용량이 금방 차게 됩니다.
구글드라이브를 구글원으로 유료 업그레이드 하면 더 많은 저장공간과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저장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을 때 대안이 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아이디 10개를 만들어서 총 150GB의 요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디 2개만 있어도 스위칭이 헷갈리는데 10개를 관리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일 입니다. 또 하나는 원 드라이브 등 다른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 방법도 많이 쓰긴합니다만, 각 클라우드 회사마다 무료 용량과 정책이 다 달라서, 관리가 쉽지는 않습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여러 기기를 동기화 시켜서 업무를 하는 사용자들이 많은데 여러개의 클라우드와 동기화 시켜놓으면 그 만큼 클라이언트 앱의 자원소모도 심해지고 역시 파일검색도 힘듭니다. 끽해봐야 2-3개 정도 사용할 수 있겠지요. 그걸 많이 사용할 줄 알아도 여러 저장소를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물론 분산 백업은 필요함)
마케팅 목적상 당연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무료로 용량을 제공하는 것은 유저들이 무료로 평생 쓰라는게 아닙니다. 그들도 파일 호스팅을 위한 비용을 어딘가에서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조금의 무료 용량을 줘서 일단 써보게 한 후 마음에 들면 제대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유료 구독하게 하는 겁니다. 어떤 해외 테크 유튜버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진정한 가치는 유료버전에서 느낄 수 있다고도 합니다.
현재 각 클라우드 회사마다 요금이 천차만별이어서 각 유저들이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지 따져봐야 합니다만, 이번 포스팅은 필자의 구글드라이브를 구글원(Google One)으로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구글원의 프로모션이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100GB 1개월 600원, 200G 925원 입니다. 2TB는 월 2975원입니다. 완전히 무료로 주진 않고 몇백원 받긴 하네요.
일단 필자는 200GB 플랜으로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집에 동전이 있어서 한달치는 충분히 낼 수 있을 거 같네요. Cancle Anytime 이므로 1개월 사용한 다음 계속 구독할 건지 판단하겠습니다. pCloud나 MEGA 스토리지 등 다른 옵션도 있으니까요.
결제 옵션은 1개월간 925원으로 사용하고 월별 결제갈건지, 연도 납부할건지 선택입니다. 몇달 쓰다가 혹시 바꿀 수 있으니까 월별 결제를 합니다.
모바일 결제로 추가 스토리지를 구입했습니다. 925원 1개월이고 한달뒤에 3700원으로 정기결제 조건입니다. 근데 사용안할 거면 그전에 정기를 취소해도 됩니다.
구글원의 요금제는 30테라 바이트까지 상품이 나와있습니다. 용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다른 내용은 비슷합니다. Goolge One VPN기능은 2테라부터 사용가능합니다.
역시 구글의 장점은 구글 드라이브에서 Google Workspace 의 도구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웹에서 구글 문서를 만들면 바로 구글 드라이브에 파일이 저장되는 방식입니다.
데스크탑에서는 구글 드라이브를 가상 드라이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loud와 비슷함)
Google Drive라서 G 드라이브입니다. 탐색기에서 열어서 로컬 PC처럼 쓰면 됩니다. 용량이 큰 파일을 이동할 때는 동기화에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제 부터 마구마구 파일들을 업로드 해서 200GB를 채워야겠네요! 한달동안 충분히 사용하고 나서 다시 후기 포스팅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