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은? 언어인가? (Language니까 맞는거 아닌가?)

웹브라우저


HTML은 웹브라우저의 코드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는 HTML 로 이루어져 있다.

 

Hyper Text Markup Language 라는 언뜻 이해가 잘 안되는 단어를 만들어 놨다. 왜 Markup Language라고 하냐면 원래 우리가 알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하고 다르기 때문이다.

 

C언어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컴퓨터의 일이라면 거의 모든 것을 개발할 수 있는데 그만큼 복잡하다.

 

 

html

 


마크업 언어는 태그 몇개를 들고 문서에 마크업을 한다. 문서의 구조, 뼈대가 있으면 그 마디사이에 마크를 표시하는 것이다. 어떻게? 태그와 계층구조를 통해서 표시한다. HTML만으로는 컴퓨터 게임이나 OS같은 복잡한 소프트웨어는 만들 수 없다.그러나 HTML 파일은 웹브라우저에 표시되는 컨텐츠의 구조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성하여 배포할 수 있다.

 

숙련가는 마음만 먹으면 템플릿으로 동시에 여러개의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다.

 

그러면 HTML을 언어로 봐야하는가? 이것은 관점에 따라 나눠질 수 있다. 전통적인 IT 프로그래머들은 아래와 같은 드립을 좋아한다. HTML은 컴퓨터의 언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웹이라는 환경을 떠나서 독립적인 컴파일과 실행이 안되는 것을 생각하면 비교 자체가 잘못된 것일지 모른다.

 

 

HTML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닙니다 - 제타위키

다음 문자열 포함...

zetawiki.com

허나 최근에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직업이 생겨서 HTML도 하나의 언어로 대우를 받아가는 추세다.

물론 HTML뿐 아니라 CSS, NODE JS, Python Django 정도는 할 줄 알아야한다.

UX/UI 디자인도 배워야한다.(중소기업) 결국 다해야 되네...

 

*HTML 외국인 meme 외국인도 빡쳐한다.

 

이미지: HTML is a programming language : ProgrammerHumor

Google에서 검색된 reddit.com 이미지

www.google.co.kr

*개인적으론 이게 맘에 든다

 

이미지: HTML is not a programming language. - Programming Geeks | Facebook

Google에서 검색된 facebook.com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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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HTML의 언어로써의 기능이 확장되어 언젠가 HTML만 가지고도 웹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그런데 구글 검색을 해보니 아직까지 대중적인 내용이 없는 것 같다. 뭐 언젠가는 되겠지만 지금의 트렌드는 아닌 것 같다.

 

HTML이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좀 무리고 웹문서를 표현하는 구조라고 보면 된다. 좀 더 아름답고 정교한 관리를 위해 CSS 가 있는 것이고 뒷단의 일을 담당하는 Backend 가 있다. Backend는 JS가 될지 Python 이 될지 Java가 될지, .Net 이 될지는 모른다. 그것과 상관없이 HTML 은 자신이 맡은 바를 잘하고 있다.

 

마크업 언어의 뜻

 

마크업 언어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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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아주 오래전에 한국에 인터넷이 처음 연결되었을 때를 기억한다. 전화접속 방식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았다. 속도는 느렸고 (초당 4k byte 정도 였던가.._) 30분에 몇천원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요금은 비쌌다. 해상도 낮은 이미지 자료를 서로 공유하며 신나했던 기억이 난다. gif 파일은 동영상이었다. img 태그는 아주 중요했다. 그게 당시 웹에서 표현한 멀티미디어의 전부였다.

이건 정말 오래전이다. 90년대 후반이니까

 

 

웹브라우저는 존재했으나 당시는 오늘날처럼 웹이 쾌적하지 않았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용량이 큰 멀티미디어 자료를 넣어서 전송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커뮤니티에 해외 P2P에서 불법복제한 최신영화를 다운받기 위해 PC를 밤새도록 켜놓은 용자가 있었다. 커뮤니티 사람들은 불법복제라는 것을 다 알면서도 침을 꼴깍 삼키며 게시판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 용량의 크기는 1기가 정도 였다. (영화한편 FHD 인코딩 기준)

 

 

동영상을 그렇게 좋아했다 netflix 이전 시대에도


HTML을 보면 지금이라고 구조가 그렇게 신박하게 바뀌지는 않아 보인다. h1 이런 것들은 원래 있었던 태그이고... CSS 가 발달하고 관련된 소프트웨어들이 나오면서 여러모로 디자인은 아름다워지고 UX는 향상되며, 내부 동작은 정교해졌다고 생각한다.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 웹사이트는 아직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다. 나는 커뮤니티 게시판 같은 것은 잘 안읽는다. 구글 검색을 중심으로 유튜브 추천영상을 보기 때문이다. 국내 포탈도 보긴 하지만 이제 네이버 블로그의 글은 잘 안읽는다. 그럴거면 인스타같은 SNS 를 본다. 그리고 구글 검색을 하다보면 안보게 된다. 특히 영문 검색을 많이 하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검색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들은 본다. 같은 티스토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애드센스를 달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글을 열심히 쓰고 퀄리티가 높다. 물론 네이버 블로그에도 좋은 글이 있긴 하다. 키워드에 따라 구글 상위에 종종 노출된다. 하지만 역시 티스토리는 애드센스를 달기 때문에 블로그 하는 사람들의 내용이 더 좋다. 뭔가 +@적인 서비스와 마음이 있다.

역시 갓글인가, 유튜브가 유튜버들에게 떼돈을 벌어주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활성화는 어려웠을 것이다.

 

 

블로그 수익이 유튜브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얼마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티스토리를 보다보면 간혹 정보의 바다에서 나는 어디쯤 떠내려와있나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봤던 이 모든 웹사이트는 HTML이 정한 문서의 구조였던 것이다.

 

블로그


이렇게 HTML이라는 마크업 언어도 오래되었고, 웹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변했다. HTML을 지금도 공부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Yes라고 생각한다. 특히 초보자는 마크업 랭귀지 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HTML은 간단하지만 성취감을 느낄 수가 있다.

 

기본적으로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과 같다. 워드문서를 작성하는 것도 비슷하다. 글자를 굵게 하고 크기를 바꾸는 동작이 다 마크업 액션이다.

 

C나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개념설명은 중요해서 시간을 오래 들여야 한다. 그런데 HTML에서는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빨리 배우고 시대 상황에 맞게 써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

 

Java Script로 혼자서 백엔드까지 개발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CSS까지 마스터하는 것은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실리콘밸리의 어떤 개발자는 1시간이면 HTML 교육은 끝난다는 사람도 있다. ㅎㄷㄷㄷ

 

한시간이면 바로 실행하는게 중요하니까 이제 HTML에 대한 배경 설명은 이 정도로 마무리한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HTML 을 사용하기 위한 개발환경의 설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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