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 서버란 Domain Name Server 의 약자로
쉽게말해 웹사이트의 주소를 찾아주는 서버입니다.
한국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려면
데이터의 교통망인 회선을 이용해야 하는데
보통 이 회선과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KT나 SK브로드밴드 같은 인터넷 통신사에
가입해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각종 프로토콜로 작동합니다.
DNS 도 하나의 프로토콜이라 볼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상의 모든 컴퓨터는 IP 주소를 가지는데
이 주소는 8비트 숫자 4개로 (IP4) 이루어져 있습니다.
컴퓨터는 이 숫자로 네트워크에서 식별됩니다.
사용자가 www.naver.com 을 입력하면
실제 네트워크 안에서는 복잡한 과정이 일어납니다.
기본 원리는 브라우저 주소에 www.naver.com
이라 입력하거나 혹은 링크를 클릭하면
나의 컴퓨터에 설정된 DNS 서버에 가서
www.naver.com 주소를 주고 IP주소를 받아옵니다.
IP4면 XX.XX.XX.XX 같은 형태로 되어 있을 겁니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이 있는지 몰랐다면
그것은 인터넷 설치기사가 와서
인터넷을 설치할 때 알아서 해놓고 같기 때문입니다.
또 사용자의 OS에 플러그인 기능으로
하드웨어의 입력을 감지하여
스스로 설정을 해뒀기 때문입니다.
보통 ISP 통신사의 기본 설정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DNS 같은 건 신경쓰지 않고 인터넷을 했다면
그간 통신사의 기본 DNS 를 사용해 온 것 입니다.
KT나 SK브로드밴드 등 대기업의 DNS 는
당연히 속도가 빠릅니다.
또 주요 서버가 국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국내 웹서버를 찾아가는 속도가 빠릅니다.
인터넷은 빛의 속도로 전송되지만
국가간에 ISP가 서로의 통신장비를
연결시켜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딜레이가 발생하게 되있습니다.
실제 AWS 의 리전(Region) 스피드는
서버가 위치한 국가별로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국내 대기업의 DNS 를 사용하면
가장 빠른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KT의 168.126.63.1 DNS 서버는
국내에서 제일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KT를 가입하면 자동으로 설정되고
속도도 빠르니까 자연스럽게 많이 사용하겠죠
대기업의 DNS 서버를 사용하지만
클라이언트 컴퓨터가 공개된 DNS 서버에 요청할 때
돈을 내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DNS는 어떤 클라이언트에게 요청을 받아도
IP주소를 찾아줍니다. 이점이 중요한 부분인데요.
인터넷은 그렇게 설계가 되있습니다.
일종의 교통 시스템 입니다.
DNS 서버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사람들이 목적지에 다다르기 위해
기차나 비행기등 다른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URL 주소를 사용하는 이유는...
사람이 아 여기는 naver 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목적입니다.
사실 지금은 거의 검색엔진으로 웹사이트를 찾지만
인터넷 초기에는 주소창에 www. 같이
URL주소를 직접 입력했습니다.
당연히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방법이었죠.
www.naver.com 이런 문자열을 URL 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컴퓨터에게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컴퓨터가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것은 IP주소입니다.
IP4를 이해하기 위해서 컴퓨터에 필요한 것은
42억개의 레코드가 담긴 테이블 하나입니다. (약간 오버해서)
IP주소를 어디로 보낼 건지 각 레코드에 적어놓으면 됩니다.
www. 같은 문자 이름은 무한대에 가깝기 때문에
42억개 레코드에서 찾는게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름을 찾아주는 별도의 서버가 필요합니다.
즉 0~42억의 숫자인 IP 어드레스로
컴퓨터를 찾아가는 것보다
무한대로 이름을 생성하는 도메인 네임으로
컴퓨터를 찾아가는 일이 더 어렵기 때문에
DNS 서버가 존재합니다.
이름만 찾아주면 되는데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하는 것처럼 호들갑이냐?
사실 DNS서버의 기능을 단순화 했을 뿐
그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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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DNS 서버는
검열이라는 것을 합니다.
뭐 검열 자체는 청소년과 국민의
정신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의 유해함까지도
스스로 판단하기 원하는 성인들중에는
이런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고요.
해외는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놔두는데
국가가 이를 억지로 막다보니
애취급 당하는 것에 대한 반발감도 생깁니다.
청소년을 보호하는 검열까지는 인정하는데
나이 20이 넘은 성인들을 일괄 검열한다는 방식은
물론 유교적 문화나 정서가 반영된 것이겠지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럼 외국인들과 대화하면
어린아이 취급받기 쉽겠네요.
이런 부분 좀 존심 상합니다.
성인들에겐 모든 정보가 오픈되어야 마땅합니다.
진짜로 검열해야 할 대상은
딥웹이나 다크웹의 범죄 활동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은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손대기가 쉽지가 않죠.
때문에 정부 당국의 규제를 받는
ISP에게 DNS에 관문을 설치하도록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을 열린 토론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직 의식이 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치이야기까지 하는 것은 뭐시기한데...
요새 정부관료가 코인 거래소 폐쇄에 대한 으름장을 놓는데
이사람들은 4차 산업과 미래 사회에 대한
열린 토론이나 발전같은 아이디어는 1도 없는 것인가?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소를 폐쇄하면
미국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폐쇄하나?
비트코인은 좀 위험하니까 이해는 가는데
폐쇄 어쩌구 하는 것 들으면 좀 노답입니다.
그리고 국내 DNS 를 거치다 보면 거기 내 사용내역이
알게 모르게 저장되게 되있습니다.
(통신사들은 개인정보를 보호한다고 합니다만
기술적으로 저장되 됩니다)
인터넥의 자유, 익명성을 추구하는 분들은
DNS서버라도 바꿔보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보안에 심각하고 완전한 인터넷 접근을 위해서는
DNS 서버를 바꾸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습니다.
제대로된 VPN 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Express VPN같이 돈내고 쓰는)
검열이 없는 DNS서버로 바꾸면
아무 구글같은 경우 성인 인증 정도로
대부분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거는 쉽게 말해서 구글 퍼블릭 DNS 를 쓰면
유튜브의 속도가 올라갑니다.
유튜브 서버는 미국에 집중되있기 때문에
구글 DNS 서버인 8.8.8.8 로 바꾸면
체감적으로도 속도향상이 느껴집니다.
속도 측정을 다 해보진 않았지만
주로 해외 SNS 나 영문 구글 검색등이
빨라진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facebook 은 그닥 빨라진 것을 모르겠는데요
facebook 자체가 원채 무거운 앱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국내도 충분히 빠르고요
사실 전세계 기준으로 보면 국내 인터넷이 워낙 빨라서
한국의 콘텐츠 들은 KT나 GOOGLE DNS나 비슷합니다.
그밖에 구글 DNS 를 사용하면
구글이 제공하는 보안 확장(DNSSEC) 기능이 활성화되서
리디렉션 공격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DNS 를 변경하려면 윈도우 검색기능에서
네트워크 상태 -> 고급 네트워크 설정으로 갑니다.
그 다음에 사용중인 인터넷 네트워크 카드를 선택하고
속성을 클릭하여 이더넷 속성에서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4를 클릭 합니다.
DNS 설정에서 아래와 같이
다음 DNS 서버 주소 사용을 클릭하고
기본 설정 DNS 서버와
보조 DNS 서버를 설정합니다.
아래의 숫자는 구글 퍼블릭 DNS 서버의 주소입니다.
DNS 서버 변경을 확인하는 방법은
윈도우의 CMD(명령프롬프트)를 열고
ipconfig/flushdns 를 입력한 후에
nslookup 을 입력하면 주소가 나옵니다.
구글의 경우 기본서버 dns.google
Address 8.8.8.8 이라고 나오면 성공입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속도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서버는은
클라우드 플레어의 1.1.1.1 입니다.
아래 포스팅에 주소가 쓸만한 주소가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것도 여러개를 써보고
자신에게 맞는 DNS 서버를 사용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어떤 사이트를 이용하느냐에 차이가 나니까요.
namebench 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BEST 옵션을 추천해주는데요.
start benchmark 를 누르면
한동안 프로그램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추천 작업이 끝나면 아래와 같이 추천됩니다.
역시 KT가 빠르다고 나왔네요.
저는 현재 구글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결론은 자기에게 맞는 DNS 서버를 쓰면됩니다.
이것저것 사용하다 보면 감이 올겁니다.
다운로드 nameb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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