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블로그 가이드 두번째 포스트에서는 바로 노빠구로 풀로 블로그 포스트를 생성해보겠습니다. 아 약간 이거 알려주면 너도 나도 ChatGPT로 블로그 쓸게 뻔한데... 어차피 필자가 안알려줘도 정보가 알아서 퍼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네요.

 

블로그를 쓰는 방법 자체는 너무 간단합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프롬프트를 만들 때 딱히 정답은 없습니다. 일단 일을 시켜서 내용이 잘 나오는지가 더 중요하지요. 그리고 언어 모델에 따라 프롬프트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는데 예를 들어 text-davinci-003과 GPT-3.5-turbo, GPT-4가 같은 프롬프트에도 미세하게 다르게 결과가 나옵니다. 온라인 튜토리얼을 만드는 사람들도 처음에 text-davinci-003로 가이드를 만들었는데 버전업이 되면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블로그 포스트 같은 경우

title: 포스트의 이름

instruciton: write a full blog post

 

이 정도만 해도 뭐가 나옵니다. 이건 명시적으로 형식을 짰기 때문에 버전에 상관없이 의미가 정확한 편입니다.

 

필자는 더 나은 퀄리티를 위해서 한글보다는 영어로 쓰는데 한글도 조만간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GTP-4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대학 교과서 같은 전문적인 내용의 text-completion는 아직은 조금 애매한게 있었습니다. 반면 영어 텍스트는 훨씬 결과가 좋습니다. GPT-4가 지금은 속도도 느리고 메세지 제한이 걸려있어서 자주 쓰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영어로 뽑게되거든요. 현재 3시간에 25메시지 이용가능하고 처음 나왔을 때 4시간에 100메시지였습니다. 아마 OpenAI가 대량으로 컴퓨터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속도가 느린 것이 GPT-4의 단점이기도 했지요.

 

어쨋든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리는 GPT-3.5나 4건 간에 뭐든 빨리 포스팅을 뿌리면 그만입니다. 이것도 조만간 포화되거나 할 것 같은데 이럴 때의 SEO는 먼저 포스팅한 쪽에 점수를 높게 줍니다. (유사문서가 된다면)

AIPRM

AIPRM은 프롬프트를 관리하는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프롬프트도 AIPRM에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급속도록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GPT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들은 결국 그 내부적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하는거니까 여기 프롬프트를 많이 써보고 내가 프롬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면 그런 서비스들 대부분은 대체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프롬프트 엔지니어(prompt engineer) 직업이 새롭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우리는 이걸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좀 더 써보고 테스트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Public Prompts에서 남이 만들어놓은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Human Written 100% Unique 이런 건 그냥 마케팅 문구구요. 그런 식으로 프롬프트가 작성되었다는 겁니다. 맛뵈기로 한번 테스트해볼까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PRM

 

프롬프트에 제목만 써주면 됩니다. GPT-3.5로 'PC컴퓨터를 구성하는 방법, a 부터 z까지'라는 제목을 줬습니다.

 

그랬더니 아티클을 만들어줍니다. 여기서 아티클(article)이라는 건 SEO최적화 시킨 블로그 포스팅하고 같은 말 입니다.

 

아래 보면 제목 강조하고 개요나오고 목차 써줍니다. 여기 제목 강조되고 이거는 마크다운(markdown)문법이나 html을 적용시킨 겁니다. 프롬프트를 어떻게 썼는지는 쫌 있다 보도록 하지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PRM

 

다음에 내용을 쭉 내려보면 결론 다 내주고 FAQ(자주묻는 질문)까지 만들어 놓습니다. 이제 할 일은 구글 번역기 등으로 한글 번역 후 한글어로 읽기 편하게 약간 손을 보고 블로그에 포스팅 하면 됩니다.

 

 

반면 그냥 평범한 프롬프트로 completion 했을 때는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일단 분량이 짧습니다. 위에 프롬프트에서는 4000자씩 두번은 continue writing을 했는데 이건 한번에 결론까지 끝나요. 같은 제목인데 결과물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내용의 검증을 떠나서 어느쪽이 SEO에 최적화되어 있는지는 뻔합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PRM

 

AIPRM만 사용해도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가는겁니다.

 

*흠... 지금 chatGPT 히스토리가 안나와서 위에 SEO최적화 블로그 포스팅의 프롬프트를 볼수는 없네요. 이거 한번 먹통되면 며칠 걸리는데... 나중에 복구되면 위에 AIPRM 프롬프트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프롬프트를 몰라도 그냥 AIPRM 깔고 SEO 템플릿을 골라 사용하면 블로그 포스팅은 만들어집니다.

 

 

AIPRM for ChatGPT

1-Click Prompts for ChatGPT! AIPRM for ChatGPT adds a list of curated prompt templates for SEO, SaaS and more to ChatGPT. Try today.

chrome.google.com

 

오늘은 마지막으로 개인의 프롬프트 템플릿 형식만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맨 위에 프롬프트 템플릿에서 [PROMPT]가 프롬프트를 넣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또 언어설정입니다. 어떤 언어를 설정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본어나 독일어 등 다른 언어로 입력해서 그 결과물을 한글로 번역하면 또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사문서나 중복문서를 최대한 피할려면 이런 잡기술을 발휘해주는게 좋지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PRM chatGPT

 

요런 식으로 일본어로 만든 아티클을 다시 한글로 번역 후 손을 봐주면 됩니다. 아직까지 번역기들이 완벽하게 늬앙스를 잡지 못하므로 국어 실력은 중요한데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PRM

 

근데 한글로 블로그 쓰면서 국어도 모르거나 공을 들일 의지가 없다면... 뭐 프로그램으로 포스팅하는 경우야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퀄리티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필자도 열심히 편집하지는 않는데요, 자동으로 생성한 포스팅에는 시간 제한을 둡니다. 지금 이 포스팅 처럼 명백히 인간이 만든 포스팅과 AI가 생성한 글은 차별을 두자는 거지요. 이전부터 주장했는데 투박하더라도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글을 쓰면 그것도 나름 가치가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블로그 쓰는 방법에 대해 꽤 고민을 하고 그에 대한 포스팅도 많이했었는데, 진짜 내가 원했던 포스팅들을 한 10초만에 만들어 내는 chatGPT를 보니 많이 허무하긴 합니다. - '왜 이제야 알았는가' -  허탈한 마음에 이제는 아예 chatGPT를 사용한 자동 포스팅 생성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도 있습니다. 다만 그 전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새로운 분야를 어느 정도 마스터 할 필요를 느낍니다.

 

SEO

이게 얼마나 SEO 최적화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금 테스트 중인 AI블로그들이 다 활성화시킨지 얼마 안되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근데 일부 조회수가 구글에서 유입되는 것은 확인했고 애드센스도 받았습니다. 인터넷 문서에 SEO왕국을 만든 구글이 이렇게 뒤통수를 까이는게 매우 신기한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을 본적이 없습니다. 구글은 스스로 AI가 만든 문서와 인간이 만든 문서를 구분할 수 없다는 것, 게다가 AI의 글에 인간의 글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역설적으로 구글 제국 스스로를 옭아매는 수단이 될 수가 있습니다. 왜냐면 상당히 많은 포스팅이 AI로 다시 쓰여질 것이 눈에 훤하기 때문입니다. 시간문제지요. 저가 쓰는 이런 포스팅들이(chatGPT로 블로그 만들기 시리즈) 그런 것을 부추길 거고 구글SEO는 글쓰기 실력이 별로인 인간이 정성스럽게 쓴 글보다 AI가 찍어낸 글을 더 높은 랭킹에 올려놓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구글의 검색 엔진이 매력을 잃어가는 건 정말 시간 문제일 겁니다.

 

물론 인터넷의 많은 문서 중에는 ChatGPT가 아직 손을 못대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절대로 손을 못대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차츰 설명하기로 하구요. 오늘 결론은 뭐냐 AIPRM으로 포스팅을 ㅉㄴ게 (찐나게) 찍어내서 발행하는 겁니다. 여러분들의 포스팅과 저의 포스팅이 유사문서로 겹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영어로도 찍고, 일본어로도 찍고, 스페인어로도 찍고... GPT3.5도 하고 GPT4도 하고 프롬프트도 다변화 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런 행위들이 GPT 초창기인 지금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먼저 보는 사람이 최대한 빨리 많이 발행하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또 하나의 블로그 시대의 종말을 의미할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건 흐름에 대응하는 거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chatGPT로 어그로를 끄는데 이 IT짭블로그는 지금까지 처럼 실전적인 내용들로 또 보여주겠습니다. 요런건 ChatGPT가 못하는 부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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