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마켓(Trending Market)

트렌딩 마켓은 마켓 스트럭쳐(Market Structure - 시장 구조)의 한 종류로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의 트레이딩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주식의 통계에서 트렌딩 마켓은 전체 시간의 3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며 주식보다 시장 사이클이 빠른 가상화폐 차트에서는 좀 더 자주 나타나는 편입니다.

 

트렌딩 마켓은 우상향하는 업트렌드와 우하향하는 다운트렌드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타임 프레임에 따라 일단 트렌드가 시작되면 트레이더들은 본능적으로 언제 자산을 사고 팔아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게 원리이고 선물의 경우 고점에서 숏을 치고 저점에서 롱을 잡으면 됩니다. 이 원리 자체는 너무 당연하고 쉽지만 타점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부분 손실은 이게 업트렌드인지 다운트렌드인지 몰라서 나는게 아닙니다. 상승장이지만 타점 조준에 실패하고 매매 타이밍을 놓쳤을 때 손절이 나갑니다. (그래도 손절을 하는게 더 나은 습관이다)

 

 

*여기서는 비트코인 차트의 프라이스 액션(price action)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주의사항: 영어와 한글이 혼용된 설명입니다. 영어 자료를 참고하기 때문에 영어 단어가 좀 많으나 한글 뜻을 보면 별 내용아닙니다.

 

임펄스와 리트레이스먼트

임펄스(impulse) 혹은 영어로 임펄시브 무브(impulsive move)라고 말합니다. 추세를 추종하는 방향의 추진력으로 쉽게 말해 상승장에서는 올라가는 캔들의 패턴이 임펄스입니다. 엘리엇 파동에서는 1, 3, 5 파가 상승 임펄스를 구성합니다.

 

리트레이스먼트(retracement - 되돌림)는 다른 말로 조정(consolidation)이라고도 하는데 임펄스 반대방향입니다. 아래 2021년 비트코인 불장 차트를 보면 임펄스가 3개 되돌림이 3개 나옵니다. 트렌딩 마켓의 업트렌드(uptrend)의 특징인 HH(Higher High - 고점)를 높이고 있고 HL(Higher Low - 저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상승 채널은 약 5개월간 유지되었고 이때 사람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돈을 벌었다고 화제가 된 시기입니다.

 

그런데도 차트를 보면 변동성이 심해서 이 기간에도 많은 사람이 돈을 잃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임펄스의 고점에 사서 되돌림(retracement)의 저점에 팔았기 때문입니다. 올랐다 해서 막 샀는데 갑자기 가격이 마구 떨어집니다. 두려움에 팔지요? 이 반복이 5개월의 업트렌드(uptrend) 마켓에서 반복되었습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반복하다가 존버를 하면 어떻게든 시드가 복구되기도 했을 겁니다. 그런데 마지막 네번째 임펄스 후에 트렌드가 하방으로 바뀌면서 거기서 부터는 이제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

 

이 비트코인 차트는 자산 가격의 사이클을 매우 빠르고 적나라하게 보여주는예시 중 하나인데요. 엘리어트 파동의 대부분 내용이 1년안에 진행이 됩니다. 차트에 대한 이해없이 시작한 대다수 초보자들은 눈깜빡할 사이에 계좌가 녹는 것을 경험했을 겁니다.

 

비트코인 임펄스

 

- 핵심은 임펄스의 시작점에 매수하고 되돌림의 시작부분에 매도, 다시 임펄스의 시작에서 매수 -> 되돌림의 시작에서 매도 - 의 무한 반복입니다. 그리고 언제 이 상승 트렌드가 종료할지도 알아야겠지요. 지금 위의 차트는 비트코인 4년 반감기를 설명하는 매우 교과서적인 차트지만 시장이 안좋으면 임펄스가 아니라 기술적 반등이 한번 나오고 다시 하방 트렌드를 타기도 합니다. 그래서 엘리엇 처럼 1파, 3파, 5파가 나올 것을 전제로 매매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딱딱나와주면 좋지요. 하지만 임펄스인지 되돌림인지, 트렌드 전환인지 차트가 나오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미래는 100%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그랬으면 모두가 때돈을 벌었을 것이다) 차트에는 확률만 있을 뿐입니다. 매매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교과서적인 내용이 통하는 차트는 거의 없습니다. 없다기 보다는 결과론이라서 차트가 다 나오기 전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나중에 분석할 때 적당히 갖다 붙이는 것도 많다 보니까...

 

프라이스 액션(price action)

프라이스 액션은 차트를 통해 시장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미래의 가격을 예상하는 분석 방법입니다. 기술적 분석은 대부분 프라이스 액션이라 보면 됩니다. 거기다가 시장의 심리에 대한 해석능력이 가미되면 좋습니다.

 

시장의 심리란 두가지 세력인 매수세력, 매도세력이 만들어 내는 집단 심리를 말하며 차트가 어디에 와있느냐가 그들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비트코인은 2018년 최고점인 19K 근처에 와있습니다. 여기가 뚫리면 패닉셀이 나올 수 있는데 그런 심리적인 내용이나 상태 조차도 차트에 나와있습니다. (차트는 선반영한다) 프라이스 액션을 통해 이 원리를 깨닫고 기계적으로 트레이딩하는 기술을 익힌다면 승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업트렌드의 프라이스 액션

아래 차트에서 보면 당연한 내용입니다. 이런 계곡을 다 발라먹을 수 있다면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일 겁니다. 하지만 당시에 저것들을 다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캔들 매매법을 사용하고 대응하면 승률은 올릴 수 있습니다. 매 분기점에서 어떤 근거를 가지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 - 는 큰 차이를 불러옵니다.

 

비트코인 불장 업트렌드

 

캔들 패턴 매매에 대한 내용은 계속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하나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래 차트는 위 비트코인 일봉 차트에서 앞부분입니다. 인걸핑바와 두 종류 (불리시 - 바텀, 베어리시 - 탑)에서 매수 매도 패턴이 나옵니다. 중간에 트렌드를 지속하는 캔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 때마다 차트를 유심히 보며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100% 발라먹는 사람은 상위 0.00001% 초고수에 속하고 실제로는 저것의 2분의1만 먹어도 상당한 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저렇게 먹고나서 그 다음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도 중요한 부분이지요. 타점을 정교하게 잡으려 할 수록 손절은 나가게 되있습니다. 단지 손절한 금액을 커버하고도 남을 수익을 내면 되는데 보통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손절은 카바합니다.

 

비트코인 프라이스 액션

 

 

캔들 매매는 내용이 양이 많고 지금도 포스팅 정리 중이니 아래 문서를 참고합니다.

 

비트코인 캔들매매 기초 포스팅 모음 (tistory.com)

 

비트코인 캔들매매 기초 포스팅 모음

캔들매매 기초 포스팅 모음입니다. 핵심적인 캔들 패턴을 중점적으로 정리 하고 있습니다. 캔들 매매 기초 1 - 비트코인 트레이딩 (tistory.com) 캔들 매매 기초 1 - 비트코인 트레이딩 캔들 매매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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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트렌드와 다운트렌드는 방향만 다른게 아니라 기울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게 상승장일 때의 기울기와 하락장일때의 기울기가 차이가 나서 레버리지는 배율을 달리 써야 하는데요. 필자는 귀차니즘 때문에 같은 배율로 치는 일이 많지만 정교한 매매를 위해서는 롱숏 배율을 달리해서 밸런스를 조정합니다. 2021년 상승장에서는 숏을 5배 롱을 10~배 정도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중기 하락 추세를 타고 있으므로 롱 비율을 더 줄여야 합니다 숏은 그대로거나 3배 정도로 낮추면 좀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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