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코딩 유튜브 추천이다. 바로 8만 코딩 유튜브 나도 코딩이다.
원래 이런 종류의 리뷰 및 추천은 그닥 창의성이 없는 내용이라 잘 안할려고 했는데 최근 몇개월 사이 코딩 유튜버들의 구독자가 많아져서 비교를 하며 보고 있다.
유튜브는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까 굳이 메타 의견을 내는게 망설이게 되지만 유튜브 시청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구독자가 많다고 해서 항상 자기에게 맞는 컨텐츠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사실 유튜브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이다. 유튜브로 학습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극히 일부다.
아래는 2018년의 통계이지만 지금도 별 차이가 없다.
여전히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이 1위이다. 사람들은 쉬는 시간에, 퇴근 길에 유튜브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를 원하지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다. 퇴근길에 유튜브로 학습을 하고 있다면 대단히 난 사람일 것이다. 아래 SNS랭킹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youtube-rank.com/board/?mid=home
이 블로그는 웬만하면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중심으로 IT 포스팅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확실히 코딩은 처음에는 유튜브 영상강의가 도움이 되지만 반복하게 되면 블로그로 찾는게 더 빠르다. 동영상은 아무리 그래도 문자열 검색에 비하면 느리다. 단지 영상 강의가 좀 더 실감나고 재미있을 뿐이다. 처음 배울때는 좀 필요한 것 같다.
그래도 최근 코딩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성장을 했다. 아직도 다른 공대 수업과 관련된 유튜버들은 제대로 하기가 힘든 것 같다. 하긴 코딩은 단순히 배우는 영상뿐만 아니라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시연해보이면서 (AI, 컴퓨터 비전) 일반 사람들의 이목까지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전공에 직장인들도 사내 이러닝 수업같은 곳에서 한번쯤 파이썬 정도는 들어 봤을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나도코딩도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풀코스 강의가 있는 유튜브이다.
이 분은 엔지니어로 추정되고 (이분은 브이로거가 아니니까 강의만 올려놓으신다) 자주 영상을 올리지는 않는데 하나의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풀로 올려놓으시기 때문에 주목해서 봤다. 보통 3분 10분짜리를 짧게 올리는데 이분이 올린 C강의, 파이썬 강의는 무려 6시간의 풀강의이다. =.=;;; 정말 엄청나다. 인코딩 해본 사람들은 알텐데 인코딩만 몇시간 걸릴 듯 하다.
책 한권 분량이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www.youtube.com/watch?v=kWiCuklohdY
8개월전 올린 파이썬 강의는 조회수 80만이 넘었다. 물론 80만명이 6시간을 다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유튜브 영상도 잘만 알아두고 쓰면 두고두고 연습할 수 있는 하나의 책과 같다.
오래 보고 싶은 영상의 경우 나중에 볼 동영상이나 좋아요 표시만 해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학생들 중에는 댓글로 자신의 학습 현황을 체크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상호간의 응원가 동기부여가 되고있다. 이런 것은 유튜브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코딩 유튜브 들이 꽤 있다. 사실 그 중에 반정도는 UDEMY같은 곳에서 유료로 강의를 판매한다. 이렇게 유튜브에 강의를 다 공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코딩 유튜브 강의는 온라인강의사이트에서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보다 조회수에 비해 수익이 거의 안나온다. 조회수 1당 2원으로 가정해도 16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6시간 짜리 강의를 UDEMY에서 3만원에 판매하면 100명만 수강해도 300만원이다. 보통 잘 되시는 분들은 한달에 1000명도 수강하고 그런다. 그러니까 무료로 자신의 강의 영상을 업로드 하는 것은 굉장히 수고스럽고 또 돈이 안된다.
프로그래머 중에서는 저렇게 그냥 열정으로 좋아서 공개하는 사람도 꽤 많다. 그건 해외사이트도 마찬가지이고. 이 세상에는 리눅스를 탄생시킨 오픈 소스의 정신이라는게 존재한다. 그러고 보니 아직 살만한 세상이다.
최근에는 기본 입문자들을 위한 강의는 유튜브에 많이 풀리고 있다. 중급 이상 단계나 고급 프로그래밍 스킬은 아무래도 유료 사이트에서 판매를 하는 편이다. 어차피 고급적인 내용을 유튜브에 올려도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돈을 지불하게 되있다.
여전히 유튜브는 엔터테인먼트와 브이로그가 중심이다. 그게 다른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나도코딩님 같은 좋은 컨텐츠가 나오는 것 같아서 긍정적이다.
이 분 말고 몇분 더 추천할 유튜브들이 있다. 추후 여력이 되는데로 한 분씩 리뷰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