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대나무 손목받침대를 구매했습니다. 네이버스토어에서 8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텐키리스 제품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높이가 높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면 손목에 무리가 갑니다. 사이즈는 텐키리스에 딱 맞습니다. 키보드는 Alloy FPS Pro 텐키리스입니다.
높이는 적당합니다. 팜레스트 없이는 손의 각도가 꺾이는데 이건 위에서 살짝 누르는 느낌입니다. 잘 보면 약간 키보드 쪽으로 높게 되어 있습니다.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죠. 8900원 가치는 충분히 합니다.
색상은 짙은 갈색과 밝은 색이 있는데 키보드가 검다보니 밝은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나무 재질이 깨끗해보여서 좋네요.
뒤에는 고무 받침이 있어서 미끄럼을 방지합니다. 너무 밑에 딱 붙어있기도 않고 이동도 편리합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필수로 보입니다. 여러 제품이 나와있지만 대나무 제품을 선택한 것은 음료수나 물을 흘려도 닦기 편해서 입니다.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죠. 또 항상 손을 대고 있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합성 플라스틱 보다는 대나무가 좀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니스칠이 되어 있어서 은은한 광택이 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나무 제품이라 거칠까봐 걱정했는데 오버였네요 ;;;
팜레스트만 사용해도 확실히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이나 코딩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록 체감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하루에 1천자 정도 글을 쓰면 별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5천자 이상 타이핑을 하면 확실히 필요한 장비들 같습니다. 글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컴퓨터 업그레이드만큼 중요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