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보의 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정보를 취급하는 능력이 중요한데요.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좋은 대학에 나오고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다면 언제까지나 갑의 위치에서 살 수 있다고 믿는 개발도상국의 사회였습니다.
허나 다들 아시다시피 이제 그런 것은 통하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도 좋은 대학을 나오거나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다면 어느정도 보장은 되겠죠. 하지만 예전 처럼 일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IT기술과 4차산업이 발달하면서 기업이 사람을 채용하기 보다는 기계에게 비용을 지불하기를 더 원하면서 좋은 대학에 나와도 제대로 취직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인데요. 그러다 보니 개인의 경쟁력이 중요해졌습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나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끓임없이 교육을 받고 지식을 쌓는게 중요한데요. 그러려면 재료가 필요합니다. 전문분야에 대한 강의나 이런 정보 블로그도 하나의 재료가 될 수 있고요. 이 포스팅에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전자책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전자책의 최강은 영문 전자책입니다.
영문 전자책에서 정보를 얻으려면 당연히 영어를 공부해야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영어가 제일 중요합니다.
실리콘 밸리의 한국 프로그래머들도 제일 중요한 언어를 꼽으면 그중 영어는 항상 들어갑니다. 영어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영어 교육에 엄청난 돈을 들이면서도 영어를 잘 못하는데요. 그래도 토익점수가 700점 이상 된다면 영어 전자책 정도는 읽을 수 있다고 봅니다. 스피킹이 좀 떨어져도 독해를 많이 해서 읽는 것은 가능하니까요.
영어 전자책은 양과 질에서 정말 압도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저도 항상 도움을 받고 있고 프로그래밍 고수들은 앞에서 말하지 않지만 다 애플 노트북에 PDF 모아두고 자기들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수들을 욕할 수는 없는게 본인들이 피땀흘려 노력해서 얻은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문 책을 추천하면 사람들이 잘 관심도 없어요. 영어 텍스트 자료의 양은 엄청나게 방대하게 때문에 자기가 필요한 내용만 추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공대 대학원생들은 더 힘든데요. 이들은 원어로된 논문을 하루종일 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어민도 하기 힘든 일이죠. 그래서 때로는 기술 주제에 대하여 시니컬 해지고 말을 아끼게 됩니다. 기술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는 척 하는 사람이 있으면 빈정이 상하기도 하지요.
여기서는 논문같이 지나치게 어려운 내용 말고 일반 영어 전자책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영어권 사용자들은 이 전자책에 인류의 지식을 보존한다는 개념이 있습니다. 물론 저작권의 보호도 중요하지만 오래된 전자책들은 상당히 자유롭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는 원작자 사후 70년 이상 지나서 저작권이 소멸한 인류의 고전을 PDF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Free eBooks | Project Gutenberg
현재 6만개의 무료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고전을 다국어로 제공합니다.
이 책들의 내용을 한글로 번역하여 출판을 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라에 따라 출판권이 살아있는 경우도 있음, 케바케 확인 필요)
고전책은 쿠팡에서 주문하면 한권에 4-5천원으로 싼 이유가 저작권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의 대가 프로이트의 책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심리학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읽었을 책이죠. 꿈의 해석 심리학 입문.
이런 내용들은 심리학 교수님들이 TV에서 강의하는 고급의 내용입니다.
프로젝트 구텐베르크 말고도 영문 고전 전자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웹사이트는 몇개 더 있는데요.
이것들은 너무 옛날 자료라서 좀 실효성은 떨어지죠.
좀 최신 전자책을 보고 싶다면 다른 웹사이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단 여기 들어가면 웬만한 영문 전자책은 다 찾을 수 있습니다.
PDF DRIVE는 전세계 서버에서 전자책을 찾아주는 일반적(General)서비스입니다.
현재 7천8백만개의 PDF 인덱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웬만한 책은 다 있습니다.
여기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책들은 상당히 최근의 책들입니다. 2019년 2020년 책도 있고 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PDF 에서 저작권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사이트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합니다.
첫번째, 다운로드 받아서 개인 용도로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도 불법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알아서 사용하라느 겁니다.
두번째, 여기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공유하려고 할 때 저작권 문제가 발생합니다. 재배포를 허용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저작권자의 승인이 없으면 불안한 상태죠. 그러므로 이 파일을 자신의 웹사이트, 블로그 등 공개된 장소에 올려서 공유하는 행위는 위험합니다.
세번째, CCL을 잘 읽어보세요. 읽을 수만 있는지, 이것을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또는 인터넷 상에 공유할 수 있는지,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 인터넷에서 타인이 생산한 귀중한 정보일수록 제약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구나 그 콘텐츠를 재사용해서 이익을 취하고 싶을테니까요.
PDF DRIVE의 저작권에 대하여 구글 검색을 해보면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일단 어떤 자료든 원저작자가 아닌 이상 배포하는 행위는 절대 비추하고요. 좋은 책이 있다면 지식을 쌓고 인용이나 2차 저작을 위한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디어는 저작권에서 잘 보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대체로 비슷하니까요.
저 같은 경우 컴퓨터과학, 코딩기술에 대한 서적을 주로 검색합니다. 최신의 책은 거의 구하기 힘들지만 5년정도 된 고전 중에는 상당히 쓸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C Language 라고 검색을 해보면
다운로드 수가 높은 수대로 나오죠. 2015년의 C언어 책도 지금도 여전히 쓸만합니다. C언어는 별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GNU C언어도 있습니다. GNU는 웬만하면 오픈소스죠. 하지만 GNU도 저작물의 공개적 사용에 대하여 제한을 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GNU자체가 저작물로 돈을 번다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오히려 깐깐한 경우가 많고요. 교육적 목적으로 개인과 단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내용들을 블로그나 유튜브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저는 코딩관련 포스팅을 작성할 때 여러개의 PDF화일 책들을 참고해서 독창적인 텍스트를 만드는 편입니다. 그대로 베끼는 것은 잘 안합니다. 사실 코딩이란게 초보들이 배우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서 별 차이가 없습니다.
서점에 가서 코딩책 열어보면 100개의 책을 봐도 그냥 똑같은 내용이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한 문장이라도 스스로 생각하고 덧붙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컨텐츠도 신선해지고 기존에 봤던 주제도 다시 보게 되는 그런 효과도 있습니다. 저작권 법이란게 기본적으로 창작을 장려하고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니까 남을 따라하는 것은 좀 의미가 없습니다. 지식이란 한번 알게되면 식상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뭐든간에 남들보다 먼저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은 사람에게 크레딧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지식의 세계도 아무리 내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해도 먼저 행동하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최근에 테슬라와 에디슨의 영화도 있었죠. 하긴 100년이 지나니까 테슬라가 더 주목받는 세상이네요.
C언어는 좀 고전이니까 최근의 내용을 검색해 볼까요? 머신러닝을 검색합니다.
2019년 책도 나오네요. 흥미로운 것은 사람들이 머신러닝에 1도 관심이 없던 2007년도에 출판한 책이 있습니다. 이게 유명해진 것은 2016년에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전때문이었죠. 연도를 확인하는 것도 정보의 선택에 중요합니다.
서점에 가면 요새는 머신러닝 책 열심히 파는데 이미 연구가 된 학문이었다는 것 입니다. 컴퓨터 서적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영문 전자책이 쓸만합니다.
공학적 책들은 봤으니 이번에는 자기 계발 서적을 찾아보겠습니다.
self motivation (동기부여) 책을 검색합니다. 20년된 책부터 많이 있죠. 이런 책들도 마찬가지로 시대에 상관이 없어서 쓸만합니다. 또 누구나 읽을 수 있으니까요.
PDF DRIVE 무료 전자책을 알아봤습니다.
영어책을 집중적으로 봤는데요. 자료는 많이 없지만 한글 검색도 가능하고요. 한글 자료가 별로 없는 것은 저작권에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영문 전자책의 경우 워낙 영어 사용국가가 많아서 관리가 안되기 때문인 이유도 있습니다. 미국의 전자책을 유럽에서 배포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아요. 또 책이 많아서 사람들이 특정 전자책을 집중적으로 다운로드 받지도 않습니다.
정말 좋은 정보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있고 단순히 남의 아이디어를 카피하는게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생각이 있다. 그런 경우 적극 추천하는 사이트입니다.
대부분의 자료는 저작권을 준수하고 개인적인 용도(교육, 연구, 인용목적)로 사용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어가 장벽이라면 요새는 유튜브나 인터넷에 멀티미디어 무료 강의도 많고 PDF Drive 에서도 english beginners 라고 검색하면 초보자용 교재가 많이 나옵니다.
공부에 열정이 있다면 영어도 공부하고 자료도 찾고 일석이조입니다.
PDF Drive - Search and download PDF files for 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