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애드센스 플러그인

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이 혁명적인 타격을 입고 워드프레스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서 약간 잡설을 하자면...

 

구글 블로거를 택하는 사람들도 간혹 보이는데 음... 구글 블로거는 아마도 사라지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번성하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구글 블로거가 CMS 구조상 구글 SEO에 맞지 않다 - 는 내용이 좀 더 설득력있는 것 같긴합니다. 최초 출시일이 1999년이고 2003년에 구글이 합병했으니까 이 CMS의 코드가 20년간 변해온 구글 SEO에 얼마나 적합한지는 그들이 더 잘 알겠지요.

 

구글 블로거도 티스토리의 HTML 편집 처럼 스킨에 관련된 코드를 수정할 수 있는데 이 템플릿 언어는 이해가 잘 안갑니다. 아래 구글 문서에 스크립트의 문법이 나와있는데 새로운 스크립트를 배우는 것은 힘든 일이겠지요.

 

 

Customize CSS tags for layouts - Blogger Help

To use the template designer with the CSS of your blog’s template, there are a few guidelines to follow. Set up the variables In the section of your code, you'll need to have a pair of tags. The CSS style declarations will go in between those tags, a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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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거라고 해서 구글이 우대해줄 것 같지만 그건 아닙니다. 상당히 오래전에 개발된 CMS고 또 애초에 구글 자체 프로젝트로 개발된게 아니다 보니까 약간 찬밥(?)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서비스 자체는 유지하고 있긴 합니다... 필자가 15년전에 만들었던 블로그도 남아있더군요;;; 하지만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게 구글도 시대에 따라 종교한 서비스들이 많습니다.

 

플러그인 설치

잡설은 이 정도로 하고 이번엔 워드프레스 애드센스 플러그인을 달아보겠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도 수동으로 광고를 달 수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검증된 좋은 기능의 플러그인이 많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설치로 들어가서 Ad Inserter로 검색해서 설치합니다. 30만개 정도 설치해서 현재는 가장 인기가 많네요. 필자는 처음에 해외 유튜버의 튜토리얼을 따라서 이걸 쓰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니까 다른 플러그인은 안쓰고 같은 것만 쓰게되는데요. 이럴 땐 약간의 도전정신도 필요하긴 한데... 요새 티스토리 이전 문제 등으로 복잡해서 그냥 기존 것을 쓰기로 했습니다.

 

 

설치하고 활성화 한 다음에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이 플러그인을 보면 얼마나 기능이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에 탭에 숫자가 있습니다. 1번부터 16번까지 사용하려는 애드센스 블록을 만들어 둡니다. 이건 애드센스 사이트에 가서 광고 코드를 만들어 가지고 넣어야지요. 반응형, 직사각 등등 필요에 따라 넣으면 됩니다.

 

아래쪽에 보면 이 블록이 어디에 들어갈 건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Posts는 블로그 포스트, 홈페이지, 카테고리 페이지, 검색 페이지, 태그 페이지... 대부분의 워드프레스 테마와 호환성이 맞도록 되어 있습니다.

 

 

페이지가 결정되면 세부 위치를 잡습니다. 아래 드롭다운 메뉴에 보면 다양하게 위치 지정이 가능합니다.

 

영어니까 그림으로 보는게 더 빠르겠네요. 포스트 위에 넣던가, 컨텐츠 위, 문단 위와 아래 등 다양하게 지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단 아래 상대 위치 지정 기능은 쓸만합니다. 아래 0.3이란 전체 페이지에서 30% 지점의 위치에 자동적으로 광고가 출력됩니다. 한 포스팅에 일정한 글자수를 유지하는 블로그라면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30% 지점에 애드센스 하나 넣고 70% 지점에 애드센스 하나 넣고, 이러면 밸런스가 좋지요.

 

 

광고를 어디에 얼마만큼 넣어야 하는지는 각자 스타일이 있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 포스팅 페이지의 경우 상단(제목 위나 제목 아래)에 하나 넣고 그 다음에 30% 지점에 하나 넣고 중간에 인아티클 하나 넣고 70-80% 하나 넣고 하단에 멀티플렉스 하나 넣고, 나머지는 자동 광고로 돌려놓으면 애드센스가 알아서 앵커를 달거나, 전면 광고를 넣습니다. 원래는 1000자 정도에 광고 하나가 적당한데, 하다 보면 과할 때도 있고 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워드프레스에 포스트할 때는 가급적 글자수를 맞춰서 적습니다.

 

어쨋든 워드프레스의 플러그인으로 설정하면 알아서 광고가 잘 나오고, 무엇보다 눈치 보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최근의 티스토리는 이제 광고도 조심해서 달아야되니까요. (티스토리와 안겹치게)

애드센스 광고 단위 만들기

플러그인을 설치 한 후 광고 단위 코드를 만들기 위해서 애드센스 사이트로 갑니다. 사이트 기준으로는 적당히 자동광고를 설정해 주고, 광고 단위 기준에서 만들어 봅니다.

 

아래 네가지가 있는데 디스플레이 광고 부터 시작하지요. 여기서 인피드는 홈의 리스트에 박히는 거고, 멀티플렉스는 그리드 광고 다닥다닥 나오는 겁니다. (없어진다는 소리가 있는데... 아직 있음) 인아티클 광고는 이름이 바뀐 것 같은데 뭐 디스플레이 광고와 비슷한 겁니다. 그림을 보면 대략 뭔지 알겠지요.

 

 

반응형 이외에 크기는 아래 구글 문서를 활용합니다.

 

반응형 디스플레이 광고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크기에 대한 정보 - Google Ads 고객센터

 

반응형 디스플레이 광고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크기에 대한 정보 - Google Ads 고객센터

도움이 되었나요?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요? 예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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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에 배치한 결과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면 1번은 컨텐츠 시작전 before content 이고 2번은 after paragraph(0.2), 3번은 위젯에 직접 넣은 세로 반응형 코드, 4번은 자동광고에 의하여 채워진 광고입니다. 딱히 ad inserter플러그인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것은 html을 알면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티스토리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생소해도 워드프레스 CMS의 구조를 파악하면 금방 익숙해질겁니다. 워드프레스는 php로 개발되어 관리가 편하고 깔끔합니다.

필자도 php는 너무 오래전에 조금 배웠을 뿐(Perl CGI 시절;;;) 잘 모르는 언어긴 한데 차츰 티스토리를 정리해가면서 어느 정도 배워야 겠다 -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hp는 일부 구식 언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고 워드프레스 테마를 개발하거나 커스터마이즈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안쓰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워드프레스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php도 배워볼 만 하지요.

 

정리

 

1.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ad inserter로 베이스가 되는 광고를 설정함

 

2. 사이드 바 등 위젯에 코드를 넣어 보충

 

3. 여러번 테스트해서 광고가 잘 나오는지 확인

 

보통은 잘 나오는데 인피드 같이 레이아웃을 따지는 광고는 테마에 따라 생각데로 동작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유료 테마에서 제공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Neve같은 경우 헤더 위아래 광고 설정은 프리미엄 구독자가 사용가능)

 

물론 이 경우도 테마를 직접 수정하여 커스텀 코드를 만들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만, 업데이트라던가 관리가 쉽지는 않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유료 테마 구독을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대부분 기본 기능은 무료로 쓰게 해주고 고급 기능은 유료 구독을 해야하니까, 참고해둡니다. 사실 워드프레스는 기왕 돈들여서 쓰는 거 테마까지 구독해서 쓰는게 좋다고들 이야기합니다. 티스토리도 유료 스킨과 무료 스킨이 차이가 있는데 워드프레스의 경우 더 확실한 차이가 있겠지요. (티스토리 스킨 -> 워드프레스 테마에 해당)

 

구글 블로거를 써도 제대로 할려면 결국 유료 테마를 구매해서 써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이렇게 말하는 필자도 유료 테마나, 스킨을 구매한 적은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진행이 더뎌도 스스로 배워서 고쳐나가자는 주의라, 개인의 취향일 따름입니다. 그런데 html 같은 코딩같은 것을 잘 모르고 단기간에 컨텐츠에 집중하겠다 - 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료 테마를 잘 골라서 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뭐, 그런 것에 돈쓰는게 싫거나 선택 장애가 오면 그냥 무료로 쓰는 것도 괜찮구요. 무료에서 프리미엄 플랜으로 나중에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여하튼 여기는 IT짭블로그니까 돈들어 가는 것들에 대해서는 1원 한장이 들어가도 조심스럽게 말하는 겁니다. 저같은 경우 인터넷에서 매달 잡스럽게 결제하는게 많긴한데 이상하게 이런 테마나 스킨 같은 것에는 돈을 안쓰게 됩니다. 앞으로 워드프레스에 메인 블로그가 정착되면 돈을 좀 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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