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험 종료 사유 **************************************
*리디렉션으로 인해 7일간 로그인 제한을 받았습니다. 100여개의 포스팅을 다 진행하기도 전에 20여개가 조금 넘는 리디렉션을 하던 도중에 서비스 방해와 같은 약관 위반으로 로그인 7일 정지를 먹었습니다.
리디렉션 방식은 구글 문서를 참고하여 자바스크립트로 메타 태그를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방식은 티스토리 저품질 뿐 만 아니라 로그인 7일 정지라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되어 이 실험을 지속할 수 없게되었습니다.
로그인 7일 정지의 특징은 그 계정에 물린 모든 블로그에 로그인이 제한됩니다. 그렇다고 블로그가 검색에 사라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유저가 손을 못댈 뿐입니다. (서브 블로그가 메인 블로그를 날릴 수 있는 다소 황당한 방식이다)
또 약관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검색을 해보니까 보통 3회 이상 로그인 제한시 계정 자체를 영구정지 등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3회 정지까지 가는 케이스는 드물것 같은데 어쨋든 이걸 한번 당하면 멘탈이 나가지요. 필자도 예전에 유튜브를 키우다가 저작권 2회 위반에 걸려 그 채널을 버린 적이 있습니다. 한번 더 걸릴 시에는 애드센스 계정 자체가 날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동된 블로그 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함)
대략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플랫폼의 블로그 운영이란 제약이 한계가 있습니다. 해서 이제는 이 IT짭블로그 이외에 티스토리의 모든 서브 블로그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리디렉션 방식으로 갈려고 했으나 이렇게 된 이상 기존 티스토리를 폐쇄시키고 그 포스트들을 일괄해서 이전하거나 혹은 좀 한참 지난 후에 (SEO 중복 콘텐츠에 안걸리려면) 단계적으로 업로드 하던가 해야겠습니다.
블로그는 글을 쓰고 시작하기 쉽지만 나중에 가면 옮기는 것이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특히 티스토리와 같은 플랫폼에서 운영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블로거 여러분들도 이점을 참고하시어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장단기 적인 수익 비율을 잘 맞출 수 있는 블로그를 잘 구축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울 겁니다. 티스토리나 네이버블로그라는 플랫폼을 선택해도 길게 보면 문제점이 보이고, 워드프레스 호스팅이나 클라우드를 써도 그만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티스토리가 좀 더 블로거 커뮤니티를 지원해주면 좋겠으나 지금 카카오 계열사 구조조정 하는 모습 보면 그런 기대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나마 티스토리도 이번에 애드센스 먹으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의 분위기를 보면 누구라도 돈 못버는 회사는 정리하거나 직원들을 내보내려 하겠지요. 그러니까 티스토리는 일시적으로건 장기적으로건 황금거위의 배를 딴 것은 맞다고 봅니다. 일단 내가 살아야 미래가 있는거니까요. 우리는 황금거위의 배를 가르는 주인의 심정을 이해 못했던 것이지요.
암튼 이렇게 된 이상 이 블로그 조차도 미래는 기약하기 힘듭니다. 아니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들이 그런 상태에 놓여져 있지요. 필자도 부랴부랴 워드프레스를 제대로 키울려고 하지만 이것은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티스토리가 단기간에 수익내기 쉬운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역효과 등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그 문제점들을 제대로 다루는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지요. 왜냐하면 그런 일을 하다가 저품질이나 계정 정지, 펍밴 등 한계에 부딪힌 사람들은 굳이 그 경험을 나누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블로그 포스트 하는 사람이라면 더 미래를 보고 앞만 보고 가겠지요.
이 블로그를 남겨두겠지만 지금까지 처럼 열성적으로 포스트하기 쉽지 않을 거고 언젠가는 백업을 해서 전부 이사를 갈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라지는 포스팅도 많겠지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씁쓸하지만 우리는 또 다시 뭔가 글을 쓰고 인터넷에 기록해 나가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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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를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할 시에 할 수 있는 옵션은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티스토리는 자체 개발한 유일의 CMS 기 때문에 어떤 호환성 같은게 없습니다.
그렇다면 포스트 별로 이동을 시키는 방법이 있는데요. 구글 SEO를 맞춰야 합니다. 어차피 지금 커뮤니티나 온통 말하는게 선택지는 (티스토리 -> 워드프레스)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라면 생소한 사람이 많겠지만 이런 사태를 미리 예견한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필자도 어렴풋이 이런 날이 올줄은 알았는데 좀 많이 게으른 타입이라... 행동을 안한 이유로 지금 티스토리의 트랩에 걸려 있지요;;; 그래도 지금까지 워드프레스 애드센스를 세개는 받아놔서 느리긴 하지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구글의 리디렉션 관련 문서는 아래 링크입니다.
https://developers.google.com/search/docs/crawling-indexing/301-redirects?hl=ko
근데 이 문서를 읽어봐도 코딩이나 HTML, 또는 SEO 지식이 없으면 이해가 안됩니다. 이 리디렉션 문서는 사이트 이동에 관한 문서인데... 이게 또 각잡고 설명하려면 한참입니다. 구글 문서는 매우 자세하지만 사전 지식이 없는 경우 이해하기는 어렵도록 되어 있지요. 사실 대부분의 IT문서라는게 그렇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하지요. 그래서 이렇게 설명해주는 포스트가 존재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근데 어차피 어려운 내용이라 하나하나 설명하는데 많은 텍스트가 필요하고, 그러면 지루해지고... 이것도 문제입니다. 그러면 유튜브 같은 것은 설명이 잘되있나? - 또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유튜브서도 유명한 해외 자료를 찾아야되고 마이너한 것들은 생각보다 자료가 충실하지 않습니다.
암튼 리디렉션 - 왜 이야기 하냐면 인제는 하락의 길로 들어선 티스토리에서 빠져나가려면 그 글들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이게 또 들어올 때는 자유지만 나갈 때는 자유가 아니에요;;; 라는 시스템입니다. 어찌보면 티스토리도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광고 정책을 변경한 것 같아서 많은 이들의 괴씸죄를 받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입장에서는 '나갈테면 나가보라'와 같은 목소리를 블로거들에게 외친 것 같습니다. 이 원리를 아는 블로거들은 깊은 빡침에 잠겨서 충동적으로 흥분하게 되는거지요. 최근 며칠간 커뮤니티의 반응이 극단적이었습니다. 아- 이게 쌓는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구나. 공든탑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허무함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엑시트를 해야 하는데 마음대로 못나간다는 말이에요. 그래도 우리 고인물들에게는 다 답이 있습니다;;;
이건 필자의 개인 뇌피셜인데, 조용히 이 방법을 쓰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리디렉션으로 티스토리의 트래픽을 워드프레스나 외부로 뽑아가는 겁니다.
원래 웹사이트 역사에서 이 '리디렉션' 기술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악용이 많이되어, 지금까지 여러가지 저작권이라던가 사용료라던가 법적분쟁이나 구설수가 많은 분야입니다. 필자도 리디렉션을 정말 어지간해서는 안쓰는데요. 티스토리의 정책이 너무 급진적이고 충격이 커서 이거는 안쓸수가 없었습니다. 한편으로 그만큼 티스토리도 유저들에게 악질적인 것 같습니다.
리디렉션은 구글 문서의 사이트 이전 및 변경에 관한 항목입니다. 우리가 할려는 것이지요.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 등 외부로 빠져나가려는데 구글의 가이드는 무엇인가? 이겁니다.
여기 내용을 읽어보면 영구 리디렉션이 있고 임시 리디렉션이 있습니다. 구글의 검색엔진 봇이 이해하는 문제인데요. 단계로 봤을 때 서버 부터 내려옵니다. 예를 들어 A 웹사이트가 이전을 해야하면 서버 차원에서 이동을 시켜야 합니다. 아파치 서버라던가, Nginx 서버단에서 처리해야 하는 일이지요. 근데 티스토리 유저가 서버를 못 만지게 되있지요. 그 단계에서는 리디렉션으로 URL매칭을 시켜야 합니다. 이 웹사이트 이동의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여기서 다 설명할 수는 없고 티스토리의 경우 리디렉션을 쓰는데 자바스크립트를 써서 Meta refresh 리디렉션 설정이 가능합니다.
영구 리디렉션은 아래와 같은 형태입니다. 구글 문서의 설명은 아래쪽으로 갈수록 Googlebot이 제대로 인식하기 힘들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티스토리의 경우 서버 측 리디렉션 설정은 안되지만 meta refresh 리디렉션은 가능합니다. 원래는 head파일에 직접 넣어야 하지만 javascript로 넣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URL로 포스팅을 옮겨 적은 다음에 기존 포스트의 HTML 편집에 다음과 같이 넣습니다. 여기서 새로운URL이 연결되는 페이지입니다.
<script>
var meta = document.createElement('meta');
meta.setAttribute('http-equiv', 'refresh');
meta.setAttribute('content', '0;url=새로운URL');
document.getElementsByTagName('head')[0].appendChild(meta);
</script>
구글문서에 의하면 즉시 트리거되는 리디렉션 (지연시간이 0인)은 영구 리디렉션으로 해석한다고 합니다.
meta.setAttribute('content', '0;url=새로운URL');
에서 중간에 0이 지연시간 조건입니다. 이것을 지금 티스토리 -> 워드프레스로 테스트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리디렉션을 사용한 티스토리 블로그는 하루만에 티스토리 저품질에 걸려 - 로봇이 아닙니다 - 체크를 해야 합니다. 몇개 리디렉션도 안했는데 처벌인지 뭔지 제한이 심하네요. 저렇게 걸린 티스토리가 또 하나 있는데 한번 걸리면 끝이 없습니다.
저렇게 걸리면 향후 다음의 유입이 아예 없고, 다시 푸는 것도 못해봤습니다. 몇달동안 포스트도 좀 썼는데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얼마나 티스토리의 로직이 허술한지... 혹은 공정성이란 없는지, 좋게 볼 수 없더군요.
어쨋든 이 리디렉션 코드로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트래픽 유입을 조금씩 시키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가게될지는 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만, 티스토리에 남아있는 것 보다는 부담이 적어서 좋습니다.
위에 저품질이 순식간에 오는 것은 위에 필자의 말처럼 리디렉션은 이 플랫폼에서 보면 가장 괴씸한 대상입니다. 서버비는 자신들이 내고 실질 트래픽은 유출되는 겁니다. 근데 티스토리도 할말이 없는게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를 많인 노출시켜줍니다. 그런데 다음은 네이버를 잘 노출하지 않습니다.
지금 티스토리가 양X치라고 욕을 먹는 것도 이 부분이 크지요. 네이버의 트래픽을 끌어온 것은 티스토리가 아니라 유저들입니다. 그 네이버 유입을 티스토리가 애드센스로 먹겠다는 것은 몹시... 기업의 상도덕 관념에서 타락한 것이다... 해서 많이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IT쪽에 생리를 아는 사람들은 더욱 극혐할 수 있습니다. 이거는 티스토리 유저들이 앵벌이해서 카카오에 바치는 것과 같은데... 싸이버 삥뜯기(?), 당하는 유저들은 그런 부분들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도 괘씸죄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자기들 플래폼에서는 리디렉션하면 저품질 매기고, 다른 대기업인 네이버의 트래픽 끌어온 것은 자기가 다 먹고, 이것은 일반 상식이 맞나? 21세기 2023년의 대한민국이 맞나? 민주주의가 맞나? 자본주의가 맞나? 등등등 상당한 병맛 논리인데요.
티스토리 광고 정책 이후 유튜브의 애드센스 리더들, 한 세개 정도의 채널을 본 것 같은데, 그들의 의견이 궁금했습니다. 보통 장사꾼들은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전자책을 더 팔거나 레퍼럴을 더 늘려서 한철 장사하고 튀는데, 현재 현역 활동하는 주요 애드센스 유튜버들 중 티스토리에 대해 '끝났다' '망했다'라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졌구요. 그놈의 클라우드웨이즈는 여전히 추천하긴 하지만, 한철 팔고 튀는 태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채널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유튜브 키워드 검색을 통해서 찾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티스토리의 윤리적 문제점, 구조적 문제,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 여러 사람이 아주 오랫동안 지적해온 문제긴합니다. 단지 폭탄을 지금 터트린 것 뿐이라는 반응도 있구요.
한편으로는 아직도 티스토리가 정신 차려서 유저들과 잘 해나가길 바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