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는 멜론같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글로벌 음악 앨범 스트리밍 사이트입니다.
글로벌 이용자 3억2천만명에
유료 가입자 1억4천만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앱으로
보유한 곡의 수가 6천만개이며
재생목록이 40억개
팟캐스트는 190만개 이상입니다.
앱스토어에서 설치합니다.
어플에 가입하거나 구글 혹은 페이스북으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구글 계정으로 가입해보겠습니다.
생년월일과 성별 이름을 설정하면 됩니다.
처음에 선택한 아티스트는 추천에 영향을 미칩니다.
3개월 무료권을 결제했습니다.
한달 10,900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6월12일까지 3개월 무료이므로
체험기간까지 사용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히스토리를 이야기하면...
출시 초기에는 카카오M과 저작권 문제때문에
들을 수 없었던 아이유의 전곡을 이제 들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해외 스포티파이 서비스에서는
국내 발매곡의 37%를 유통하는 카카오엔터의 음원인
아이유, 지코 등을 해외 계정에서는 들을 수 있고
국내앱에서는 들을 수 없는 병맛같은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아이유'를 비롯한 카카오 음원을 들을 수 없으면
매달 만원내고 쓸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일부 프로어플러들은 VPN 우회 등으로
해외 스포티파이 계정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해외의 어플이 진출하면
국내 최대 음원사인 카카오M에게 인사를 와야하는데
(카카오M은 카카오엔터의 전신)
잡스형 이름으로 으스데며 들어온
애플뮤직은 인사태도가 불량해서
끝내 카카오M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지금은 국내에서 소수만(1%) 사용하는 듣보잡이 되었습니다.
스포티파이가 2월에 처음 들어왔을 때
큰 기대를 했던 많은 유저들이
아이유가 빠진 것을 보고
'아~ 또야. 안되겠다' 하고 체념한 상태에서
카카오엔터와 라이센싱 계약을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
스포티파이가 2월 한국에 진출한 이후
카카오엔터의 스포티파이 해외 라이센싱도 3월1일 종료하자
해외 스포티파이에서도 음원을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스포티파이와 기싸움을 벌이다가
해외 음원에 대한 연장도 안해준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티파이에서
갑자기 주요 KPOP 음원이 사라지자
딥빡친 해외 사용자들이 #KAKAOM_OUT 운동을 벌입니다.
(카카오M 꺼지라는 뜻)
카카오M은 해시태그 운동에 쳐맞고
온갖 글로벌 KPOP 팬들에게 불매운동을 당합니다.
결국 카카오엔터는 10일만에 돌연 태도를 바꾸고
스포티파이에게 음원공급을 계약합니다.
어쩌면 스포티파이가
애플뮤직의 작살난 상황을 미리 조사하고
카카오M과 해외 라이센싱 갱신하는 타이밍에
이걸 의도적으로 노리고 들어온게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듭니다.
카카오M으로써는 잡스형도 우리 구역에서는 똑바로 해야하는데
KPOP에 미쳐있는 해외팬들에게는 못당하겠다.
역시 KPOP 민심이 천심이다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쨋든 표면적으로 글로벌 팬들의 성화에 못이겼다.
정도라면 아주 훌륭한 기업의 모습으로
자존심을 구기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해외사용자들이 카카오한테 불매운동할 정도면
카카오가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카카오톡에서 애니팡이나 하고 다녔는데
이제는 애플이 인사하러 와야하고
스포티파이가 계략을 꾸밀 정도로
KPOP 시장의 갑이 되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수단과 방법에 상관없이
KPOP 음원만 받으면 되니까
장사 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뭐 스포티파이에는 국내 음원사이트에 없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곡이 많기 때문에
외국곡을 많이 듣는 다면 약간 비싸긴 하지만
그 만의 가치가 있습니다.
Mr.Children의 곡들을 일본어로 검색해서 들어봤습니다.
연도별로 모든 앨범이 올라가 있습니다.
스포티파이 창업자는 스웨덴인으로 미국에 본사를 둔 만큼
POP MUSIC의 추천 시스템이 탁월하다는게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End of the Road 의 곡 기반 라디오 보러가기는
그 곡에 기반한 감성과 취향의 곡들이 재생됩니다.
아래는 태연의 I 기반 추천 리스트
아이유, 첸, 악동뮤지션 등의 비슷한 장르 곡이 보입니다.
몇번 듣다 보면 유튜브로 음악을 듣는 추천과 유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유튜브는 영상이므로 음원에는 좀 부족하죠.
스포티파이의 음원은 6천만개가 넘습니다.
대충 우리 머리속 어딘가 들어봤던 음원들은
모두 들어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해외 음원들이 다양한 부분은
확실히 외국곡을 많이 듣는 사람에게는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