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티스토리로 글을 쓰기에는

고구마 100개 삼키는 것 같은

답답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은 서평이나 써 보려고 합니다.

 

이런 시절에는 커뮤니티를

들어가서 블로거들의 게시물들을

체크해보고 있는데

역시 좋지 않은 흐름으로

진행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사전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의

이전을 진행하는 블로거도 있고

또 대다수는 티스토리가

어떻게 나오는지 일단 지켜보고

그 다음에 대응을 할 것 같습니다.

(이게 맞는 방식인 듯)

 

이런 고뇌의 시기에는

좋은 책을 읽으면서

셀프 정신교육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이탄의 지혜들

이 책은 미국 중심의 세계관에서

레전드 오브 레전드들의 성공 비밀을

인터뷰한 책입니다.

 

빌게이츠, 워렌버핏, 빌클린턴 등...

이름 자체가 명성이고 레전드인

리더들의 인터뷰를 정리한 책입니다.

 

타이탄의 지혜들

 

인터뷰를 진행한 저자

그 자체도 레전드입니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세계 3대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의

공동 창업자로 현재도 그룹의

회장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한 적도 있었지요.

타이탄의 지혜들

루벤스타인도 일찌감치 억만장자에

등극하여 기빙 플레지로 수십억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의 인터뷰는 대부분

2010년 후반부 부터 코로나 시대인

2020년 초까지 5년간 루벤스타인의

경제 클럽에서 진행한 내용입니다.

 

리스트를 보면 웬만한 방송국에서도

섭외 자체가 불가능한 인물들이지요.

 

그런 부분이 이 책의 특별한 점이고

그 포인트로 주욱 읽어 나가면 됩니다.

 

목차에 보면 리더의 분류를

6개로 나눠서 했는데

뭐 딱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들은 세계 정상급 인물들이라서

기업의 CEO를 지낸 이들 말고는

모든 것을 갖춘 사람들, 그렇게 보입니다.

 

타이탄의 지혜들

 

1장은 가장 지면을 많이 할애한 부분으로

제프 베이조스, 빌게이츠, 리처드 브랜슨,

오프라 윈프리, 워렌버핏

 

한 사람 한사람의 인터뷰가 작은 책

한권 정도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읽히지 않더군요.

(1장에서만 네권의 책을 읽는 느낌;;;)

 

스윽 보고 넘어가기에는

좀 음미할 그런 내용들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를들어서...

 

워렌 버핏의 마지막 조언은 이겁니다.

 

'일이 필요 없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찾으십시오.

인생은 한 번 뿐이니까요.'

 

버핏의 라떼는 젊은 시절 그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 밑에서 일하겠다고 했을 때

 

'무급으로 일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92세 노인의 '라떼는' 이라

아무도 듣지 않을 것 같지만

문제는 그가 워렌 버핏이라는 거지요.

 

벤자민 그레이엄은 세계 최고의

증권 부호인 워렌 버핏의 정체성을

형성한 스승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니까 버핏의 라떼를 분석하면

벤자민 그레이엄이라는 엄청난 스승

한테 가서 무급으로 일하며 배워서

엄청난 수익률를 내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 

 

너무 심하게 퉁치는 것 같지만

크게 보면 이렇게 연결할 수도 있겠네요.

 

타이탄의 지혜들

 

책이 좀 두껍고 인물이 많이 나오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읽다가 좀 지칠 수 있는데요

 

레전드들의 신변 잡기적인 가족이야기 등은

제껴버리고 명언과 어록만 표시해서

두세번 읽어도 괜찮은 책입니다.

타이탄의 지혜들

 

이 책에 나오른 리더들의 성공신화도

훌륭하지만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안나온 것은 좀 아쉽더군요.

(대신 팀쿡이 나왔다)

 

아마 세상을 떠난지 좀 된 사람은

인터뷰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제한이 있지 않나 - 좀 아쉽군요.

 

우리가 살면서 이 정도 리더들의

리더십을 따라하거나 할 일은

좀처럼 없고 또 그게

아무나 되는 일이 아닐 건데,

그런 기대같은 것은 안하고

그냥 읽어보면 흥미있습니다.

 

여러 인물중에 흥미가 있는

사람의 인터뷰를 당연히

더 열심히 읽을 수 있고,

별로 관심 밖이라면

적당히 슥독(스윽하는 독서)으로

넘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이탄의 지혜들

총평

이책은...

 

-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 읽을 만 합니다

- 추천할 만 합니다.

- 그런데 소장할 만한 정도는 아닌 듯

 

인터넷 미디어에서 유명 기업자들의

인터뷰를 모아놓은 것 같은

그런 구성이다 보니까...

그렇다고 어록 같은 것을

제대로 모아놓은 구성도

아니기 때문에 소장하기엔 별로...

 

정도의 총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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