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블로그 썸네일 같은 것을 만들 때 미리캔버스를 거의 사용합니다. 요새는 웹에서 돌아가는 앱들이 다 좋아져서 웬만하면 웹에서 다 해결하는데요. 미리캔버스 같은 경우 여러장의 이미지를 처리하기엔 조금 부담스럽지만 한두장 정도 만드는 것은 매우 쉽고 빠릅니다. 특히 미리캔버스가 제공하는 무료 리소스(폰트, 이미지, 사진, 배경 등)가 충실하고 다른 스톡사이트와 달리 한국에 적합한 일러스트, 사진 등이 많아서 좋습니다. 웹이 빠른 것도 좋구요. 비슷한 웹으로는 캔바나 어도비 익스프레스 등도 있지만 저는 미리캔버스가 취향에 맞더군요.
그런데 리소스를 찾다보면 조금 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내 작업공간에 파일을 업로드해서 사용하면 그만이긴 하지만... 그 동안 무료로 잘 써왔으니 뭔가 기여할 때도 됐다 -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쓰고 싶은 자료가 간혹 없기도 하고) 그래서 미리캔버스 디자인 허브에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미리캔버스의 CP (Content Provider)가 되려면 다음의 사이트에 가입하니다.
기여자 모집 - 미리캔버스 (miricanvas.com)
이거는 미리캔버스의 아이디가 아니라 DesignHub에 별도로 가입하는 겁니다. 가입은 닉네임과 이메일, 패스워드만 있으면 됩니다.
하면 미리캔버스의 디자인허브에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를 올려봅시당.
수족관에서 찍은 뱀목거북의 누끼를 따서 올렸습니다. 콘텐츠 타입별로 최소 dpi와 사이즈가 정해져 있으니 참고합니다.
콘텐츠 타입은 누끼니까 배경 제거 사진이고 라이선스는 무료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유료를 올리기 보다는 그 동안 많이 썼으니 기여를 좀 해둬야 겠습니다. 또 간단한 사진이기도 하구요. 요소이름은 100자까지 가능하고 키워드는 8개 가능합니다. 처음이라 너무 어지럽게 안하고 딱 필요한 내용만 넣었습니다.
내콘텐츠 관리에 가서 요소를 보면 등록중이라고 나옵니다. 미리캔버스 측에서 승인이 나면 이제 스탠다드(무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됩니다.
괜찮은 것들이 있으면 종종 업로드할 겁니다. 뭐 유료로 판매도 할 수 있겠지만 그 보다는 제가 등록해 놓고 두고두고 쓰고 싶은 것들 (사진, SVG 등) 위주로 올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