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은 주소창(URL)에 www.naver.com 과 같은 문자열 주소를 말합니다. 웹을 발행하려면 외부에서 접근가능한 IP주소에 서버를 구축하면 되는데 IP주소로는 사람들이 기억하고 사용하기 어렵지요. 또 언제든 변할 수 있는 IP의 특성상 검색엔진에서 제대로 색인이 쉽지 않겠지요. (고정 IP가 있으나 고정 IP도 서버 사정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우리가 주소창에 도메인 주소를 치면 그 요청은 IP를 찾아가는게 아니라 DNS서버(도메인 네임 서버)를 찾아가서 현재 IP주소를 알아냅니다. 그 후 IP주소를 가지고 실제 웹서버에 가서 웹문서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그러니까 웹사이트의 관리자는 DNS서버에 본인 소유의 도메인과 IP를 등록하면 됩니다. 이 등록과정은 웹호스팅이나 클라우드 컴퓨터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해도 되고 가비아 등 도메인 서비스 업체에서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티스토리와 같은 CMS 블로그가 아니라 워드프레스 등 웹사이트를 직접 운영하려면 도메인을 구매해야 합니다. 웹호스팅을 하거나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하거나 어쨋거나 도메인은 필요합니다. 사이트를 만들어서 올리면 처음에는 IP주소 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으로는 운영이 안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워드프레스 등 웹사이트,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도메인 관리를 필수로 알아야 합니다.
도메인을 구매하는게 한 단계 그 다음에 적용하는게 또 한 단계이므로 여기서는 구매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도메인 사이트도 종류가 많은데 오늘은 호스팅 케이알을 알아봅니다.
호스팅 케이알(호스팅 KR)은 도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1년짜리 이벤트도 많이 하기 때문에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각 도메인의 가격은 개별적인 검색을 하면 프로모션이 적용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호스팅케이알을 사용하려면 메가존에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간단히 메가존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시 호스팅 케이알에 가서 로그인 하면 몇가지 약관 동의를 하고 가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바로 도메인을 검색해봅니다. 코딩각이라 검색하니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이벤트가 적용된 것은 1년 동안 적용되고 그 후에는 정가로 돈을 내야 하므로 이 점을 잘 고려해서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 xyz 도메인은 1년간 2500원이지만 2년하면 2만원이 넘어갑니다. 반면 co.kr은 1년에 9800원이지만 2년에는 2만원이 정도가 되지요.
*도메인은 1년 단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라고 하지만 등록하는 것이고 임대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근데 처음에 도메인을 얼마나 운영할지 알 수가 없으므로 1년 등록해놓고 나중에 더 오래 연장할 수 있는 것이지요. 호스팅 케이알은 결제할 때 한번에 10년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10년이면 짧을 수도 있지만 인터넷 세계에서는 조금 과장을 보태서 한 100년 정도의 강산이 변할 시간이지요. 10년전에 어떤 사이트가 유명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10년 전이면 싸이월드도 있었고 인스타그램 초기 시절이다)
웹사이트를 여러개 만들다 보면 어떤 것은 1년 정도 운영하다가 관두는 일도 있고 어떤 것은 예상을 넘어서 더 오래 운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메인 비용 정도야 뽑겠다는 마음으로 사이트를 운영해야 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호스팅 비용(클라우드 비용)도 매달 지출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적당한 것을 구매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참고할 게 몇가지 있는데 or.kr 같이 비영리로만 사용가능한 도메인도 있습니다. 또 cn(중국) 도메인의 경우 여권사진을 스캔해서 제출하여 승인 받아야 하는 프로세스도 있으니까 중국 도메인을 등록하려는 경우 미리 준비해둬야 겠지요.
도메인의 작명은 기본적으로 마음대로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검색해보면 이미 좋은 도메인들은 다 선점되있거나 가격이 비싸집니다. 그래도 1차 도메인 (com, co.kr, org 같은 것)의 종류가 많아서 2차 도메인에 원하는 이름을 쓰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필자는 1차 도메인은 co.kr이나 kr를 주로 쓰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또 한국 사이트라는 것이 알기가 쉽지요. 글로벌 베스트는 여전히.com 입니다.
호스팅 케이알이 최근에 가장 많이 등록한 도메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xyz도 은근 많이 쓰는 것 같네요. 프로모션을 많이 해서 테스트용으로도 종종 쓰는데 2년차부터 2만원으로 오른 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제시 도메인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같이 신청해주면 좋습니다. 도메인은 Whois로 검색이 가능한데 호스팅케이알 정보를 대체로 노출시켜줍니다. 해서 9800원짜리 co.kr을 신청하면 1200원 더해서 11000원 나오고 VAT(부가세10%) 합산하여 12100원이 결제됩니다. 이 금액이 1년 비용이 되니까 필요한 기간만큼 결제하면 됩니다.
여기까지 호스팅 케이알 도메인 구매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도메인을 웹사이트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볼 겁니다. 도메인 적용법은 호스팅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까 자기의 상황에 맞는 문서들을 개별적으로 검색해야 할겁니다.
아래 문서는 예전에 가비아에서 구매한 도메인을 AWS와 Vultr 에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가비아 도메인 AWS 연결하기 -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 3 (tistory.com)
벌쳐 DNS 설정 (가비아) / SSL 인증서 / 워드프레스 설치 - Vultr Cloud Computing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