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티스토리 블로그의
포스팅 1000개 달성을 자축합니다.
포스팅 1000개, 글 천개입니다.
기간은 2019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한 2년반 걸린 것 같습니다.
현재 글관리에 999가 있으므로
이 포스팅을 업로드하면 정확히
1000개가 됩니다. 페이지까지
합치면 이미 1000개는 넘었지만
글관리에서 1000개라는 것은
일단 자리수가 다르니까요.
기념으로 처음의 포스팅으로
돌아가봤습니다. 2019년 12월말인데요.
한 2년 반정도 됐는데 코로나 시국이전이라
굉장히 옛날처럼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일본어에 대한 포스팅을
5개 정도 하고 그 다음에 파이썬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이 블로그는 처음에 잡블로그로
시작했습니다. 즉 무엇을 포스팅할지
몰라서 그냥 평소 관심이 있던
일본어 관련 주제로 글을 씁니다.
아마 그때 일본어 강의 블로그들
웹사이트나 유튜브를 많이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새는 일본어도 블로그들이
워낙 잘되있어서 공부하기가 좋습니다.
그러다가 해가 바뀌고 파이썬의
공부를 시작하면서 코딩포스팅을 합니다.
몇개 포스팅을 하고 나서 한 반년을
블로그를 안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 코딩 포스팅을
다시 시작해서 자바, 파이썬 등
1일 1포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는 구글 SEO나 애드센스 같은
개념도 없었고 그냥 포스팅하며
공부 기록같이 남기는 것에 의미를
두고 했는데 한 두달 정도 되니까
조회수가 나름 늘어나고 하루에
100 이상이 됩니다. 이 때부터는
블로그 자체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되는데 코딩 뿐 아니라 다른 주제의
포스팅도 조금씩 하게 됩니다.
해가 바뀌고 2021년에는 여러가지
포스팅을 많이 하고 또 워드프레스도
만들게 됩니다. 그 과정도 포스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때 폭발적으로 블로그가 성장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일 1000단위가
넘기 시작했습니다. 약간 신세계였지요.
아래 그래프를 보면 나오는데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한지
6개월 정도 되니까 점프업을 합니다.
이때 조회수를 노리고 쓴 글도 많고
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로
유입을 시키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딱히 안하는데 구글 SEO에서는
SNS유입이 과도하면 개인 블로그로
길게 끌고가기에는 별로 좋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대로 트래픽이 무한히 늘 것 같았지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열심히 글을 쓰던
2021년 11월에 방문수 85000으로
절정에 달하더니 포스팅 수가 줄면서
꾸준히 줄다가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트래픽을
세부적으로 보면 네이버와 다음의
트래픽이 한번 늘었다가 줄었습니다.
구글의 트래픽은 꾸준한데 네이버와
다음은 물갈이가 심합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주제를 쓰지 않으면 밀리는 시스템,
네이버 블로그를 해본 사람들은 알겁니다.
솔직히 잡블로그라 천개의 의미가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시작할 때 기대감없이 시작했고
또 하다보니 성장하는 느낌이
좋아서 포스팅을 계속했고
그러다보니 흘러서 간 것 뿐입니다.
어떤 대단한 성취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만족일 뿐이지요.
다만 글을 쓸 수 있게 해줬다 -
그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그게 글 천개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팅을 해보면 알게 되는데
처음에 한 10개 글을 쓰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한 일주일 잡고
1일1포하다가 주말에 1일 2포하면
일주일만에 글 10개가 나옵니다.
그런데 글을 100개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남의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는게 아니라 진짜
하나하나 생각해서 쓰는 글 100개를
말하는 겁니다. 그 내용이 무엇이든간에
100개의 글은 일주일만에 쓸 수 없습니다.
나름의 컨셉을 잡고 도전을 해야 됩니다.
하나의 주제에 100개의 글을 쓰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몇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소주제(제목)을 뽑아서
글을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주식에 관한 글을 쓴다. 그러면
이동평균선에 관한 글 하나,
추세선에 관한 글 하나 이런 식으로
세분화해서 찾아서 글을 씁니다.
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요.
사람에 따라 몇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코딩 쪽에는 나름
집중적으로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그것도 잘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고 또 비트코인이나
이런 주제들을 다루면서 주제가
희석되긴 했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프로그래밍, 또 개발환경, 리눅스
등을 다루면서 다양하게 글을
써본 것은 좋았습니다.
IT글은 원래 어렵습니다.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좀 머리에 든게 있어야
이해할 수 있고 그래서 아무나 볼 수
있는 인터넷 기사, 가십거리보다
조회수가 적습니다. 조회수 뿐 아니라
애드센스 수익도 낮고 여러모로
블로그 운영의 동기면에서는 조금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런 글들을
쓰면서 다 잘 쓰지 못했지만 최소한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글을
목표로 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쉽게 설명하려고
(자신이 납득하기 위해서)
간단한 내용도 길게 쓰기도 하고
해외 구글링을 통해 영어 자료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IT기술은
영어권에서 나와서 IT쪽은
정말로 훌륭한 웹사이트들이 많습니다.
그것들에 비하면 한글 사이트는
아직도 거의 비어있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아직 포스팅할게 많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그냥 한글사이트
찾는게 귀찮아지기도 하니까
그냥 영어로 보는게 나을 때도 있습니다.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대강
포스팅하는 편인데 글 천개를 포스팅하며
스타일도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글 천개라고 하지만 아직 너무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포스팅 많이 하시는 분들 보면
2000개 3000개 넘는 티스토리도
이제는 꽤 보입니다. 수익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그 정도면
정말 글쓰는 것을 좋아하고
생활화한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포스팅은 생각보다 적성에
맞지 않으면 쓰기 어렵습니다.
한 두개를 포스팅하는 건 가능한데
지속적으로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익 측면에 대한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결론적으로 이 블로그에서
글 천개를 쓰면서 얻은 수익은 별로입니다
코딩이나 IT관련 포스팅이 그렇게
애드센스 단가가 높지 않고요.
그러다 보니까 모바일 비율이 낮습니다.
티스토리는 모바일 비율이 높아야
애드센스가 많이 먹힙니다.
또 월간 방문수를 보면
10만도 넘어가지 않고요.
아직까지 조회수에 비해서 의미있는
수익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애드센스 말고 레퍼럴 광고 제의라던가,
동영상 강의 제작 등 외부 제안도
몇건이 있었는데 실제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잡블로그는 그냥 잡블로그 컨셉으로
남겨두는게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큰 수익이 없지만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쓴다는 점이
잡블로그의 매력입니다.
어차피 다음의 유입도 거의 없기 때문에
구글 검색 랭킹만 노리는데 그것도
예전에는 무슨 상위랭킹을 노렸는데
지금은 그냥 구글에서 유입되는
그 자체를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드센스는 카테고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 글은 조금 시간이 지났으나
원리는 바뀌지 않습니다.
카테고리에 따라 수익이 결정됩니다.
수익을 첫째로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애드센스 카테고리 예상수익 순위 2021년 | 블로그 수익화 분석
자축이라고 하는데 별거 없습니다.
티스토리 포스팅 1000개를 달성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개인적 만족이고
또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 축하하고
존경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구독한 티스토리 블로거 중에
하루에도 포스팅을 여러번 하는
블로거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포스팅 1000개
더 빨리 달성하지요.
그 포스팅의 퀄러티나 방식 이런걸
떠나서 그렇게 쉬지 않고 포스팅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은 진정한
블로그의 자질이라고 봅니다.
아직까지 그 정도는 못하겠더군요.
글 하나 쓰면 체력이 깎이기 때문에...
잡블로그라 별거 없지만
한 블로그에 포스팅 1000개를
쓰기 위해 2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글 1000개에 도전하는 분이 있다면
꼭 달성하시길 바라며
자축은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포스팅 후 글 관리 1,000 스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