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잠정합의했다는 소식과 함께 단기 롱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매크로 경제뉴스들은 분석 방법에서는 기본적 분석이고 차트와 보조지표 들은 기술적 분석입니다. 조금만 공부하면 알수있는 내용이긴 한데 포스팅안에서는 마구 혼용해서 쓰기 때문에 무슨말인가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경제적인 사실(뉴스에 실시간으로 나오는)들은 단기나 장기로 차트에 영향을 준다고 믿습니다. 순수한 차트주의자들 중에는 기본적 분석을 아예 소용이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반대로 경제를 크게 다루는 사람들은 기술적 차트에 대해서 믿지 않거나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간을 연결해줘야 일반인들이 이해할텐데... 그러한 노력은 없는게 실상입니다. 결국 이 두개 개념의 단절이 더욱 많은 정보의 비대칭성을 만들어내고 소위 말하는 '세력'들이 일반 개미들을 무참히 학... 아니 맛있게 얌냠냠 요리하는 일은 지속됩니다.

 

개념의 난무... 이것은 크립토 마켓에서 수많은 변동성을 만들어내고 개인들의 엇갈린 희비로 이어집니다.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나는 비트코인의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에 대한 주제로 언젠가 포스팅을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없네요. 나중에 자료를 모아서 이것들도 다뤄보겠습니다. 이게 깊이있게 알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기술적 분석도 어렵지만 기본적 분석은 사실상 경제학이나 회계학 원리 정도의 이해도는 뒷받침이 있어야 원리를 아는데 대학 전공자들도 무슨말인지 모르고 그냥 대충 따라하는 일이 많습니다.

 

한 공무원 경제학 과목의 일타강사는 경제학은 매우 뛰어난 소수의 천재들이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그것을 100% 이해하고 따라한다는 것은 몇년이 걸릴지 모른다고도 말합니다(미국 경제학 석사 졸업한 강사였음) 그러니까 필자같은 사람도 잘은 모르지만 대략 뉴스에서 떠드는 이야기를 대충적으로 감을 잡고 비슷하게 떠드는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을 알 수 없는 경제뉴스를 떠들며 재생산 하는 것 보다 차라리 기술적 분석에 몰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맞는 부분이 더 많다고 봅니다.

 

에... 여기서 잡설이 길어지면 곤란하니까 또 나중에 주제별로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1시봉입니다.

 

1시봉 매매 전략 분석

 

이렇게 재료가 있는 날은 미리 들어가거나 혹은 재료가 공개된 후 방향성을 예측해서 타점을 노리는 것이 유효합니다. 이 과정에서 재료를 기존의 차트 방향에 맞게 적용시키는 것이지요. 지금부터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말은 무수해도 결론은 심플합니다.

 

* 1시봉 매매 전략

1시봉은 15분, 30분 보다 넓고 4시봉 보다 적은 중간 싸이즈 캔들입니다. 최근에 필자가 즐겨서 보는 타임프레임인데요. 15분 봉은 너무 충동적이라 느껴지고 4시봉은 너무 느긋합니다. 해서 1시봉을 보니까 눈이 편안해져서 계속 보고 있습니다. 1시봉을 보더라도 어차피 다른 봉들은 이미 알고 있는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1시봉 매매 전략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니까 이것은 필자의 예로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아래 1시봉 차트로 현재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먼저 A는 5월16일 부터 뚜렷하게 형성된 단기 하락추세선입니다. 단기라고 하면 모호하니까 여기서는 '시봉 하추선'이라 하겠습니다. 16일부터면 현재는 약 2주가량이 되었습니다. 시봉에서 2주는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24x14라 하면 336시간, 즉 봉이 336개 나옵니다. 336개면 충분히 그 안에서 패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캔들매매법과 캔들패턴 참고)

비트코인 1시봉 분석

1번에서 상방 돌파하는 듯 하다가 맞고 떨어집니다. 이러한 패턴을 보면 저항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왜 1에서 맞고 떨어지는가? 에 대한게 중요한데요. 추세선을 뚫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매물대라는 말과도 비슷하지요. 뭔말이냐면 저수지에 물이 고여있는게 매물대입니다. 저수지는 수평이지만 차트는 가격을 중심으로 세워났으므로 수직방향으로 쏟습니다. 쏟는다는 건 거기에 비트코인을 팔려고 쥐고 있는 투자자들(물량)이 대기한다는 뜻 입니다. 1시봉에서는 롱이나 숏으로 승부를 볼 타이밍이기도 하지요. 단지 필자는 여기서 적극적으로 매수나 매도를 권하지는 않는데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했지만 현재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지점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다음 2번보면 깊숙히 내려오는데요. 26.2K 긴꼬리로 하단 지지대에 박고 올라갑니다. 이이평선들의 이격이 눈에 띕니다. 이평선이 단기간에 간격을 많이 벌리면 어떻게된다? - 다시 이평선으로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2-3번 구간은 이평선을 잘 봐야 합니다. 위 차트에서 흰색선이 EMA10, 초록색 EMA20으로 2-3번 구간에 가운데 노란색 + 표시는 EMA10-20 골든크로스입니다. 흰색선이 어떻게 올라가는지 잘보면 상승추세선 B 아래까지 올라왔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바인지 또 봐야하는데... 여기를 일정기간 버텨주면 1번에서 나온 하락파가 끝난 것이라 보면 됩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1번에서 맞고 떨어진 저항을 리테스트 하는 것이 수순입니다.

이평선 적으로는 좋게 보는게 EMA200까지 깨끗하게 뚫는 강한 양봉이 나왔습니다. 이 정도 기세면 다시 내려가는 것 보다는 1번 저항부근 27.4K를 한번 정도는 리테스트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다 - 고 보는 것도 타당해보입니다. 거기를 돌파하면 더 극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지요.

 

1시봉으로 세밀하게 본다음에 4시봉을 보면 그 경향이 더 잘 보입니다.(아래 차트) 밑꼬리에 지지대를 꽂고 4시봉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27.4K 저항도 잘보입니다. 4시봉은 아직 EMA200을 못뚫었지만 EMA100까지는 밀고 나왔네요.(캔들만 나왔다) 우선 이 위에서 양봉마감을 기대해봅니다.

 

비트코인 1시봉 분석

 

1시봉 매매전략 정리

 

- 27K 위에서 1시봉 지지받는지 확인

4시봉 마감도 같이 본다

(1시봉 4개가 27K 위에 있다는 말이니까)

 

- EMA10 위치 확인

(1시봉은 하방 이탈 주의,

4시봉은 아직 EMA10이 돌파전이므로 캔들 위치를 본다)

 

- 1시봉 단기 수익목표는 4시봉 EMA200인 27.4K

 

- 타점은 26.8K ~ 가성비 나오는 구간까지

 

- 손절은 26.3K~ 이탈지점 아래로

 

기본 와꾸는 이렇게 짰는데 이건 그대로 줄거리이고 실제로는 시시각각 봉을 보고 판단할 뿐이지요. 타점과 손절은 디폴터 설정값일 뿐 기계적으로 잡았다간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해서 본인의 판단이 대단히 대단히 x 1000, 중요한 것입니다.

 

타점을 잡을 때는...

타점은 기술이고 예술의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 단어 art 가 예술, 미술, 기술, 문화 등 여러 뜻을 담고 있듯 잘 봐야 합니다. 여기서 예술을 조금 감성적인, 감각적인, 영감적인 의미로 보면 어떨까 합니다. 기계적으로 타점을 잡는 것 보다는 마음이 이끌리는 그런 타점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아래 4시봉에서 보면 밑에 두개의 꼬리가 있습니다. 이것을 쌍바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러면 위쪽 저항과 아래쪽 지지가 잘 보이게 되고 타점은 오른쪽 동그라미 지역에서 잡을 근거가 됩니다. 이탈은 쌍바닥 하방을 보면 되겠네요. 필자같으면 시드를 더 잘게 나눠서 27K~26K 사이에서 롱이나 현물을 모아가겠습니다. 최종적으로 할 일은 26K 이탈시 엑싯플랜입니다. 액싯플랜은 언제나 따로 짜줍니다. (엑싯 플랜도 양이 많아서 여기서는 패스)

 

비트코인 1시봉 분석

 

비트코인 트레이딩 잡설

1K밖에 안되는 구간에 온갖 캔들을 들여다 봐야하는게 번거롭고 귀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소수의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가상자산을 갖게 됩니다. 개미중에서 보면 그 수는 훨씬 줄어들겠지요.

 

필자는 비트코인 트레이딩을 아주 소액으로 취미생활로 합니다. 과거 욕심을 부리다가 많은 돈을 날린 적이 있기 때문이지요. 하다보면 느끼는게 누가 어디서 펌핑코인으로 크게 벌었다는 이야기는 로또복권에 당첨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최근에 또 주식 강의 같은 것으로 인당 수백만원을 받고 사기, 기만을 한 케이스들이 많이 발각되는데요. 주식과는 시스템이 좀 다르지만 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로 그 수익률을 계속 내는 것이 어렵지요. 특히 고액으로 고위험 상품을 매매할 시에 상상을 초월한 리스크가 동반됩니다.

 

필자는 어느 순간 관점을 바꿔서 '아~ 이 돈 모조리 잃어버려도 살아가는데 지장없게 제한하자!' 라고 한 순간 부터는 수익률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소액으로 리스크를 낮게 베팅하니까 뉴스나 SNS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로또맞은 듯이 수익이 안납니다. 절대로 많은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하면서 이해하게 됩니다. 근데 말이 쉽지 이걸 안한 사람은 그게 얼마인데? 라는 질문과 답을 이해가 안됩니다. 거기까지 깨달을 때까지 온갖 돈과 대출을 땡겨서 넣고 몇달이 걸릴지 몇년이 걸릴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사람에 따라 기대치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상담은 매우 특화되어야 하고 일반화가 아예 없다고 보는게 맞지않나 싶다)

커뮤니티에 알려질 정도로 단기간에 적은 시드로 큰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은 고위험 알트에 또 다시 고위험 레버리지 매매를 하는 방법입니다. 황당한 것은 이런 최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게임은 고인물 중에도 썪어서 썪은물이 해야할 것 같지만, 언제나 초보자들이 합니다. 그리고 다 깨져버리지요. 빛의 속도로 시드머니가 사라집니다. 이게 미스테리입니다. 불나방은 왜 사라지지 않는가? 마치 자연의 원리같지요. 그 다음에 뭐한다? '욕합니다. 세상도 욕하고 모든게 싫어지는거지요' (필자도 유경험자다)

 

현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레버리지건 현물이건 플랜 B, 플랜 C, 플랜 D... 등 헷징 전략을 무수히 늘리지 않는다면 결국은 불안에 떨며 흥분된 상태로 매매를 해야하고 그 매매가 깨지고 돈을 날리는데는 단 한번의 마우스 클릭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지금 이 모든 매매를 날려도 괜찮다 - 는 자세는 상당히 무책임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포지션도 있다는 것 입니다. 바꿔말하면 보통 정신이 온전한 사람은 언제 날아갈지 모르는 마우스 클릭 하나에 자기 인생 모두를 걸지는 않겠지요. 여기엔 생각보다 깊은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비트코인 매매를 취미생활로 계속합니다. 게임비만 번다는 느낌으로 하면 손실을 볼 때도 아쉽지는 않습니다.

 

*오늘 내용은 순전히 한 개인의 뇌피셜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매매는 오로지 자신 스스스로에 달려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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