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차트 분석입니다.

 

먼저 아래 주봉차트를 보면 1번 2023년 1월 부터 현재 5월까지 중기 상승 추세선을 지지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근데 이제 엘리엇으로 보면 1번에서 임펄스 1파, 2번 3파, 3번 5파가... 나올자리인데 여기서 추세선 아래로 떨어지면 중기 상승 추세가 꺾일 수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차트 분석

아직은 주봉 EMA-10이 EMA-20보다 위에 있기 때문에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추세선에 걸려 있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좋지 않지요. 단지 과거 차트의 패턴을 참고하면 이런 상황에서 주봉의 5파가 나왔던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5파의 상승률은 극적인 경우가 많았으므로 종종 심리전의 무덤이 됩니다. 위 1번,2번 표시는 대체로 무난하게 매매가 가능합니다. 이 기간 중에 알트 코인 펌핑률을 보면 아무리 장이 좋지 않아도 특정 종목, 즉 알트 코인은 초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요. 예를들어 500만 %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가 나왔다는 페페의 경우... 그런 일은 일어납니다.

 

이것을 듣고 무엇을 느꼈느냐? - 약간 배가 아프긴했으나 비트코인과 연관해서 보면 2021년 초 대세 상승장이 막 시작되었을 때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 때 당시 하루동안 38억원의 수익을 낸 전설의 투자자가 있었지요. 뭐 수익률에 있어서는 페페의 케이스가 더 높고 그 때는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상황은 달랐지만 포인트는 이겁니다. 차트는 반복되고 - 뭔가 비슷한 상황도 반복된다.

 

우리는 차트가 반복되는 것을 잘 믿습니다. 프렉탈 이론이라고도 하고 기술적 분석이라고 퉁쳐서도 말합니다. 근데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알맹이가 없지요. 차트는 사건의 추상화, 즉 최종 결론으로 나온 캔들이라고 한다면 차트만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건들도 반복되야 합니다. 필자가 크립토 시장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이 시장은 싸이클이 매우 빠릅니다. 주식시장이 10년에 걸리는 일이 크립토에서는 2-3년 만에 일어나는 것은 이론적으로 실질적으로 가능하지요. 가상화폐는 거래 시간이 365일 24시간 거래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필자의 경우 차트를 보다가 뉴스를 들으면 데자뷔를 종종 느낍니다. 어, 이거 비트코인의 차트가 이럴 때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랬는데 저랬는데... 시간이 갈수록 여러가지 머리속의 예상들이 맞는 일도 경험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거기에 돈을 때려박거나 할 예언자 수준은 아직 아닙니다. 그랬으면 트위터에 플랜B 처럼 활동했겠지요. 단지 크립토의 싸이클은 전통적 증권시장과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갑니다.

 

다음은 주봉 일목구름입니다. 빨간색 구름안에 들어와 있는데요. 빨간색 구름이 저렇게 생긴 것은 쉽게 말해 매물대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구름 모양으로 보면 다음 상승장이 오기전에 겪어야 하는 시련 같은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빨간 구름의 두께만큼 지금 위에서 물려있는 겁니다. 일목구름 매매에서는 저 구름위로 양봉이 정착하면 무조건 슈팅이 나오는데 지금 지나는 구간이 천정이 낮아지기 때문에 구름만 봤을 때는 한 몇달 기다릴 수 있다면 기대해볼만 하다 - 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차트 분석

근데 인제 일목구름은 해석이 너무 재각각이라 필자의 해석을 근거로 삼는 매매는 전혀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주봉은 캔들적으로는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일목에서는 데이터가 많지 않아서 너무 경험적인 추측입니다.

 

원래 일목의 진가는 후행선(lagging span)의 움직임에 있습니다. 주봉 일목 후행선으로 차트 예측을 해보면...

첫번째는 무한 희망회로를 돌려서 후행선이 1번에 도달하고 횡보하여 적운(빨간구름)을 빠져나온 다음 그대로 2번 to the moon 하는 겁니다. 이 부분적 차트만 봐선 생각할 수 있긴 한데 너무 과격한 예측입니다. 왜냐하면 1번 지점의 구름 두께를 보면 가장 깊습니다. 보통의 차트는 구름을 이런 식으로 뚫지 않습니다. 비트코인 차트의 경우 최소, 최단기 효율을 추구하기 때문에 저렇게 매물대가 많은 곳을 맨정신으로 가지 않지요. 세력의 입장으로 보면 저 빨간색에 시체들(물린 개미들)을 전부 탈출시켜주게 됩니다. 돌파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누구의 돈이든 말이지요.

 

다음 3번 경로에서 4번 미니 슈팅하거나 5번 되돌림의 방향입니다. 이게 현실적이고 이런 차트의 확률은 1-2번 패턴보다 높습니다. 1번과 3번 사이에는 저항선이 두텁습니다. 31K에서 떨어진 이유도 그 저항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차트 분석

 

그렇다면 주봉 전략은?

일목을 바탕으로 주봉 전략을 세운다면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위의 경로에서 1, 2번으로 오르는 드림샷은 꿈은 크지만 만약에 실패했을 때 너무 많이 물립니다. 2021년 11월 플랜B의 비트코인 1억설을 믿고 풀롱 잡아서 기다리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지요.

 

위에 구름를 보면 3번 지점까지 캔들이 먼저 터치하건 후행선이 뒤따라 와서 터치하건 어쨋든 터치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26K레벨도 충분히 매수나 롱타점으로써 유효합니다. 다만 밀리는 경우 5, 최악의 경우 5를 이탈할 것까지 예상을 해야겠지요. 단순히 예상가지고는 안되고 그 때 뭘할건지 대응방법을 지금 짜놔야 합니다. 안그러면 들어가서 운이 좋게 벌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그런 안일한 습관때문에 큰 돈이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3-5번으로 가는 예상을 하면 3까지 숏을 모으거나 현물은 3까지 단타와 손절 전략, 혹은 현물과 선물 둘다 운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걸 양빵이라고 하는데 초보자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양빵은 이론적으로 다 될것 같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면 양빵으로 털리는 일도 나옵니다. 확신이 없다면 매매는 지속할 수 없습니다. 수익의 확신뿐 아니라 손실의 확신도 결론낼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은 수익은 확신이 드는데 손실을 확신하는 미틴사람은 없지요... 그렇게 미텨야 이 게임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3-5번을 놓고 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5번을 이탈해서 일목 구름 하단까지 가면 2018년 최고점이 됩니다. 우상향 하는 비트코인은 현재까지 4년 채굴 반감기의 최고점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습니다. 2022년 말에 2018년 윗꼭지를 깨긴 했지만 그건 차트를 일부 침범한 것이고 되돌림의 개념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실질적인 하단 지지선을 그어보면 2018년 최고점에서 지지받음을 알 수 있습니다. (ㅆ스팸인 비트코인에게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비트코인 차트 분석

 

필자의 예상은 1-2번 10%, 3-4번 35%, 3-5번 55%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별로 내키진 않지만 5를 깨고 내려가 2018년 최고점 밑으로 되돌림을 주는 확률도 10% 정도? 이렇게 하면 통계에서 말하는 대략적인 정규분포의 구도가 나오는데요. 차트에서 양 극단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주가조작단의 주가 하락을 예로 들면 증권 전문가가 TV에 나와 하는 말이 이거는 전쟁났을 때의 차트와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5% 미만의 극단적인 확률이지요.

 

그래서 보통은 5%~10%의 가능성에 올인하지 않고 가운데 있는 녀석들, 확률로 봤을 때 더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내용을 믹스해서 전략을 만듭니다.

 

언제 어떻게 얼마나 들어가는 타점을 잡을지는 순전히 개인의 성향과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이 자리가 리스크가 1월보다 낮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그래도 이런 어려운 차트를 많이 겪어 봐야 경험이 되고 실전 지식이 됩니다.

 

*여기 포스팅의 내용은 순전히 필자 개인의 뇌피셜로 작성합니다. 뇌피셜이란 것은 실제 비트코인 매매가격과 1도 관련이 없으므로 매수매도 추천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개인의 의견으로만 참고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싶은 차트는 아닙니다. 롱이냐 숏이나 현물이나 1월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커요. 나중의 결론은 모두 결과론일 뿐입니다. 차트가 나온 후의 평가는 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차트는 나오기 전에 예측만이

쓸모가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것저것 이유로 매매를 피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시드를 더욱 가루로 만들어서 매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단지... 위에 주봉에서 보면 3~5 시나리오에 비중을 두고 3~4 타점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 싶습니다. 안 그러면 차트 패턴이 다 나올 때까지 그냥 관전하고 있어야 하는데 주봉은 오래 기달려야 합니다.

 

암튼 오늘도 지루하게 썼는데 장이 무척 지루합니다. 또 무슨 미국 파산한다고 어쩌고 월말에 저러고 앉아있고... 조금 더 있으면 변곡점 나올 것 같은데 차트 패턴은 극적인 변화가 있기 전에 이상하리 만큼 지루하고 고요한 일이 많으니 여기서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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