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펀딩비

바이낸스 선물 거래는 보통

무기한 BTCUSDT를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Perpetual BTCUSDT인데

전통적인 선물이 마감기한이 정해져

있는데 비하여 여기는 기한이 없습니다.

 

마감이란 약정을 체결하거나

청산을 당하거나 둘 중 하나의

경우입니다.

 

어떻게 보면 현물 거래와(Spot Trading)

이용하는 방식이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물과 현물은 전혀

다른 메커니즘으로 운영되는데

그중 하나가 펀딩비입니다.

 

이는 선물을 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현물알트 코인을 다루는 사람들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뭐 현물까지야 이런 것들을

몰라도 거래는 하겠지만

비트코인을 이해하겠다는

약간의 욕심을 더 가지고

메커니즘을 이해한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펀딩비 (Funding Fee) 란?

 

바이낸스 공식 웹사이트 정의에 의하면

펀딩비는 롱과 숏 거래자들이 주기적으로

주고받는 지불로 무기한 약정의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에 근거해서 산출됩니다.

 

음... 약간 어렵습니다.

 

일단 바이낸스 차트에서 아래 부분에

펀딩비가 나와있습니다.

지금 비율이 0.0100% 입니다.

 

비트코인 무기한 약정 선물 펀딩비
비트코인 무기한 약정 선물 펀딩비

펀딩비 자체를 산출하는 자세한 공식은

나와있지 않지만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를 근거로 한다는 점에서 보면

선물과 현물의 관계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선물(futures)은 말 그대로 앞서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상승할 것을 기대할 때 롱 포지션

가격이 하락할 것은 기대할 때 숏 포지션

 

이 우세하게 됩니다.

즉 현물보다 선물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불장(상승장)으로 현재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 입니다.

 

아래의 가격을 보면 선물이

현물보다 8달러 정도 비싼데

비율로 계산하면 0.0169% 정도이고

현재의 펀딩비는 0.01%입니다.

 

얼추 비슷하죠?

 

현물과 선물 가격차이
현물과 선물 가격차이

 

그렇다면 Perpectual BTCUSDT의

실제 롱과 숏의 비율은 어떨지

확인해봅니다.

 

롱이 54%고 숏이 45%로 우세합니다.

바이낸스 BTC 롱/숏
바이낸스 BTC 롱/숏

 

펀딩피라는 것은 이 0.01%의 기준으로

롱이 숏에게 지불하는 시스템입니다.

 

바이낸스가 수수료를 취하는게 아니라

트레이더간 계좌에서 자동으로

이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하는 이유는 가격차이에 대하여

일정 비율을 상대 포지션에 지불함으로써

무기한 약정 선물과 현물간의

가격 차이를 줄이고 균형을

취하기 위해서 입니다.

 

펀딩비가 있음으로 해서 불장이라고

롱만 잡지 않고 숏도 잡아서 결과적으로

현물거래와 선물거래의 차이를

메꾸게 됩니다.

 

위의 비율과 반대로 숏이 우세하다

그러면 베어장(하락장)일텐데요,

그럴 때는 마이너스 펀딩비가

책정되고 이는 숏에서 롱으로

펀딩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펀딩비 계산 방식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내 계좌에서 나가는 펀딩비가

얼마인지가 중요합니다.

 

 

펀딩비 비율
펀딩비 비율

 

바이낸스에스는 펀딩비율을 실시간으로

유저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펀딩비가 결정되는 시각은

세계 기준시 0시 8시 16시

세 개입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 오전 9시

- 오후 5시

- 새벽 1시

 

이 때의 비율을 보고

펀딩비가 나갑니다.

 

해당 시간에 내가 취한 포지션에

달려있으므로 예를 들어

500달러의 증거금으로 20배

레버리지로 롱에 들어가면

포지션 금액은 1만불입니다.

 

현재 펀딩비가 0.01% 이므로

10,000 * 0.0001 로 1달러를

부담하게 됩니다.

 

BTC 가격은 시세에 달려 있으므로

BTC 를 USDT(스테이블 코인)로

변환해서 계산하면 될거구요.

 

이것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9시에 경주마가 달리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또 약속의 1시라는 말도

이해할 수가 있죠.

 

 

대체로 상승장에서는 롱을

많이 잡습니다. 그런데 펀딩비가

생각보다 큽니다. 0.01%라고 하더라도

거액의 BTC 롱 포지션을 오래

홀드하는 경우 꽤 부담이 됩니다.

하루에 세번이나 나가니까요.

 

예를 들어 1BTC 가 40K라 하고

5BTC 롱의 경우 200K로 0.01%에

20달러가 하루 세번 빠져나갑니다.

부담이 되는 금액은 아니지만

불필요해보이는 비용입니다.

 

또 숏이었다면 그냥 먹을 금액이죠.

기회비용까지 따지면

하루에 120달러입니다.

 

따라서 펀딩비가 지출되는 8시간

마다 포지션을 변동하는 경향이

생길수 있습니다.

 

하루 120달러라면 괜찮은

직장의 일당입니다.

한달이면 3600달러나 되는

큰돈입니다.

 

20만달러(약 2억2천만원)에 해당하는

이자율 치고는 매우 쎄죠.

자본이 커질수록 이것의 이점이

더 커집니다.

 

이론상 이것을 운영만 잘하면

2억정도의 자본으로도

불로소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어떤 스캠은 이 펀딩비를

이용한 유사수신 영업을 하여

사기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8시간마다 지출되는

펀딩비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비트코인 파동의 무빙을 좀더

잘 해석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원래 취지는 현물과 선물간의 차이를

메꾸기 위해서 시작하였으나

이 균열 때문에 비트코인의

무빙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펀딩비에 대해서

너무 맹신하는 태도는 좋지 않습니다.

 

어떤 시장 상황속에서

더 큰 힘이 작용한다면

이 정도의 힘은 뭉게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시장에는 항상

커다란 에너지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펀딩비가 높아질 때의 주의점

간혹 펀딩비가 높아질 때가 있는데요.

대체로 롱맨들이 늘어났을 때

펀딩비가 높아집니다.

 

처음에 비율이 0.01%에서 좀 오르면

0.03~0.04까지 오르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8시간 마다

나가는 비용이 꽤 늘어납니다.

 

시장을 낙관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때 롱포지션이 늘어나고

이는 펀딩비의 상승을 가져옵니다.

 

이때 롱포지션을 오래 들고 있으면 

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펀딩비가 높아졌다는 것은

롱을 청산시키는 압력이 증가해서

개미털기 무빙이 나오기 쉽습니다.

 

어찌됐건 비율은 다시

떨어지게 되는데

리테스트 구간에는 웬만하면

개미군단을 데리고 가지는 않습니다.

 

지표는 아니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단기 시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요약

 

펀딩비에 관하여는 binance funding fee

검색어로 찾아보면 상세하게 설명이

되있습니다.

 

바이낸스는 아마존 처럼 문서화가

매우 잘 되어 있는 회사니까

가급적 문서를 잘 읽어보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아직 거기까지는 가보지 못했지만

고수의 반열에 오르면 펀딩피 만으로도

고수익을 내는 기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뭐 암호화폐 시장은 DEFI 라고

전통 중앙화 금융시스템(CEFI)에서 보지못한

기상천외한 기법으로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유튜브 매억남에서 인터뷰한 한 젊은

트레이더는 200억 가까이를 짧은

시간에 모았는데 매매를 하지 못해도

다양한 DEFI 기법을 적용하여

돈을 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매매는 순전히 실력으로 승부하는

곳이라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엘리어트 건 심리전이든

뭐든간에 매매를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크립토 시장의 초기부터 있었던 그들은

시간이 갈 수록 경험치와 실력이

쌓이고 있으므로 점점 더 일반인들이

비집고 들어갈 구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 매매 기법을 통해서

소소한 이익을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자신들의 역량을 고려하지 않고

탐욕이 그득그득한 원인으로

무모한 전략을 사용해서

큰돈을 날리고 폐인이 되거나

멘탈이 나가서 이 시장을

떠나버리기 때문에

매매란 것을 누구에게나

권장하기가 참 그렇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초보자들 가이드를

작성하고 있지만 그것도 대부분

마인드와 청산당하지 않은 방법 등

리스크 관리방법입니다.

 

일단 돈을 잃지 않아야 돈을 딸텐데

이건 처음에 너무 후두려 맞다가

털려서 끝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처음에 돈을 좀 잃어

봐야 합니다.

 

큰 돈을 날리는 사람들은

처음에 소소하게 딴 사람들이

더 큰 돈을 집어넣고 한 일주일

물려있다가 끝내 청산을 당합니다.

 

여기서 좀 생각해 볼 것은

1000만원을 청산 당한 사람은

1억원의 증거금이 더 있었으면

청산당하지 않았을 거고

1억원을 청산당했다면

10억원의 증거금이 있었다면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겁니다.

 

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의 분수를 넘어가는 과도한

베팅을 함으로써 레버리지를

오버함으로써 청산을 맞게됩니다.

 

그렇습니다. 자본이 자본을 버는데

사람들은 자신이 돈을 번다는

착각에 빠져서 베팅을 합니다.

 

아무리 교육을 많이해도

청산당할 사람은 끝내

청산을 당합니다.

 

심지어 고인물도 일주일에 몇만불씩

청산을 당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들의 시드는 BTC 단위로

한화로는 수억원 단위임)

 

암튼 매매도 좋지만 이렇게

시장의 이모저모 그외의 내용들을

많이 알아가는게 중요합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도

매매에 관한 이야기도 하지만

DEFI 등 각종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매매를 못해도 돈을 벌 수 있어야

진정한 Defi 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크립토 트레이더가 될 필요도 없고

그것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처음에

비트코인을 시작한 이유가 아닙니다.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 은행계좌를

열지 못해 자영업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전세계의 온갖 소외받은 노약자,

여성의 교육과 노동환경이 열악한

국가의 여성들을 위해 고안된 것 입니다.

 

비트코인은 그렇습니다.

 

물론 뭐 비트코인 매매로 돈을 벌면

좋고 또 잘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서

좋은데요.

 

본질에 충실해야 된다.

 

이번에 에이다가 솔라나 다음으로

5월 하락장 이후 전고점을 뚫으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희망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에이다는 펀더멘탈이 가장 강하지만

가장 10스캠이라 욕을 먹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뭐랄까 사람의 의견은 다 다르지만

최근에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찰스 호스킨슨의 라이브를 봤는데

그는 미국인으로써 책임을 통감하며

이런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에이다 프로젝트가 존재한다고

역설했습니다.

 

10스캠인지 아닌지는 어차피 9월 12일에

메인넷 론칭이라고 했으니 쉽게 밝혀지지

않을까요?

 

지금... 문제가 이더리움을 비롯해서

메인넷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그 자체의 모순인 고가의

가스비(Gas fee)를 해결하기 위해

런던 하드포크를 했지만 그 결과가

좀 홍보가 덜 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나왔는지

온체인 데이터를 지켜봐야 할 것

같구요.

 

에이다는 어차피 기대심리입니다.

 

에이다 메인넷이 기존의 이더리움의

시장을 장악할 수도 혹은 블록체인

자체의 개념을 확장해서 제대로된

생태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10스캠인지는 메인넷이 나온 후에

평가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전까지는 가격이 오를 테니까요.

 

에이다 코인의 보유자라면

지금은 한번 익절하고 갈 타이밍입니다.

비트코인인 48K에 도달한 지금

절반정도 익절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좀 샜는데 앞으로는

매매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향후 포스팅을 채워나가려 합니다.

 

IT 기술적인 부분도 많이 있겠고

또 비즈니스적인 원리에 대한

내용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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