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사용자는 일본어 문법을 배울 때 쉽게 습득할 수 있다.

 

한글의 방식과 유사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경우 직관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때문에 한국인이 일본어를 배울 때 어느 단계까지는 매우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실제 그런 사례들을 많이 봤고 지금 막 일본어를 시작한 사람들에게도 해당될 수 있을 것이다.

 

 

초보자는 일본어의 기본 문법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말을 할 수 있다.

 

A는 B입니다 Aは Bです

 

 わたしは がくせいです。(나는 학생입니다)

 

기본 문장의 구조가 한글과 완전히 똑같은 것을 볼 수 있다.

 

 일본어  발음 한글
わたし  와타시
 와
がくせい 가크세에  학생
です  데스 입니다

 

주어 조사 명사 조동사 까지 거의 같다.

 

처음에 이것을 분리해서 외우는 방법은 좋지 않다. 마치 한글을 쓰는 것처럼 한 문장을 몸에 체득시켜야한다.

 

한글로 '나는 학생입니다.' 라는 말 처럼 'わたしは がくせいです' 라고 익혀야 한다. 몸에 익히려면 많이 듣고 발음을 많이 해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이번 포스팅의 기초 문법은 이게 다다.

 

그리고 첫 포스팅이니 발음 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독학을 하려면 이게 더 중요하다. 한국의 공교육을 배우면 암기하고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하니까 괜찮은데 듣기와 발음 이런 것이 낯설다. 처음 배울때 백지상태에서 발음 공부법을 잡지 못하면 끝까지 어색한 일본어 발음을 하게 된다.

 

기왕 배우려면 처음부터 유창한 발음을 만들려고 노력하는게 좋다. 과거에 비해서 정말 요새는 자료가 많다. 그러니까 여건이 안되서 잘 못한다는 변명은 안통하는 시대다. 유튜브만 봐도 원어민들의 질좋은 강의는 많다.

 

다만 처음부터 원어민의 후리 토킹을 듣기는 힘드니까 빨리 그 단계 까지 가는 공부법을 터득해야 한다. 이번 포스팅은 그런 내용들을 조금 적어 둔다.

 

발음 등 초기 일본어 공부법

정말 지금은 외국어 공부하기가 좋은 환경이다. 온라인에 각종 사이트들 사전, 정보들이 넘쳐난다. 한편으로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해 허우적 데다가 시간만 낭비하기도 좋다.

 

온라인으로 하는 공부는 잘 안된다? 학원과 도서관에서 해야한다? 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시대가 변했으니 공부 방식도 바꿔보면 어떨까 싶다.

 

소프트웨어들을 잘 활용하면 무료로도 학원 못지않은 효율을 낼 수 있다.

 

1. 히라가나

 

일단 히라가나를 배우지 않았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서 히라가나를 배울 수 있다. 히라가나를 강의하는 곳은 조금만 검색해보면 유튜브에 많다. 일본 원어민 강의도 들을만하다. 일본어로 진행하지만 수업이 발음기호 따라하는 수준이니까 히라가나만 잘 배우면 된다.

 

 

일본어 히라가나 강의 | 일본어시작하기 | 유튜브 일본어강의

안녕하세요! 디지털컨텐츠를 만드는 디지콘팩토리입니다. 일본어를 1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히라가나를 배울 수 있도록 유튜브 히라가나 강의를 드디어 끝냈습니다.~ 일본어를 시작하기 위해서

digiconfactory.tistory.com

유튜브에서 ひらがな 로 검색하면 일본어학교에서 가르치는 영상도 볼 수 있다. 글쓴이도 오래전에 도쿄의 일본어학교에서 배웠다. 발음은 한국에서 독학으로 배웠고 중급반부터 들었지만 가르치는 방법은 특별하지 않다. 한과목 한시간반 정도 수업에 1개 챕터를 커버하는 것이다. 

 

2. 발음 연습

 

발음 연습은 과거에는 교재와 mp3 를 활용하거나 원어민 선생님의 개인 레슨을 받아야 좋은 발음을 배울 수 있었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서는 무료 학습법이니까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사실 일본어 선생님이 아닌 이상 보통의 일본인들의 발음이 다 조금씩 다르다. 한국사람도 지역의 억양도 많고 다 개성이 다르듯이 일본인도 마찬가지다. 각자 스타일이 있다. 그것을 일본어 교재의 발음공부를 다 마쳤다고 바로 듣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한글도 외국인이 보는 교재는 아주 또렷하게 발음하지 않는가? 마찬가지다.

 

어느정도 기준이 되는 표준 발음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추천하는 것은 NHK 같은 방송국 아나운서들의 발음인데, 일본어 뉴스를 알아듣는 수준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거의 실시간으로 일본의 사회와 생활 정보 등을 습득할 수 있다.

일본 뉴스

당연히 초급 단계에서는 무슨말인지 들리지 않을 것이다. 일본어 능력시험으로 따지면 JLPT 2 N2 정도를 가야 원활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 단계가 되면 일본 예능이나 애니메이션 같은 영상들은 7-80프로 정도 알아 들을 수 있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다.)

 

 

그래서 중급단계에 빨리 진입하는게 목적인데 개인적으로는 발음을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발음을 잘 잡으려면 좋은 발음을 많이 들어야 된다. 그리고 그렇게 들은 발음들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야 한다. 당연히 발음 연습은 필수다. 발음연습을 따로 하지 않으면 자신만의 후리 토킹 스타일(Free Talking Style) 을 만들 수 없다. 게다가 일본인과 만나서 대화할 때 자신감이 없어지면 주눅이 들어서 학습 의욕이 떨어지게 된다.

 

한 개의 방법을 추천하면 네이버의 파파고이다.

 

 

네이버 파파고

번역을 부탁해 파파고

papago.naver.com

파파고는 번역기지만 사용해 본 결과 구글보다 일어 번역 성능이 더 좋다. 무엇보다 발음이 정말 좋다. 예전에는 인공지능 발음은 별로였는데 요새는 진짜 퀄리티가 좋아서 추천할 수 있다.

 

그런데 처음 문장을 넣고 사용하면 따라하기에는 속도가 좀 빠르게 느껴질 것이다. 적절히 띄어서 말하는 것이 부족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위와 같이 한줄 다음에 넣으면 따라하기 편한 리듬이 된다. 발음 스피드를 느리게 설정하는 방법도 있다. (동영상 참고)

 

기초 단계에서는 듣기와 말하기, 발음연습만 해결되도 충분하다. 주로 단순한 문장이나 대화문을 공부하기 때문이다.

 

아래의 일본말 첫걸음 사이트도 독학하기 좋은 사이트다. 일본 공영방송 nhk 에서 제작했으므로 상당히 교과서 적이다.

 

일본말 첫걸음 - 제1과: 저는 안나입니다. | NHK월드 라디오일본

안나는 태국인 유학생입니다.
안나가 대학에서 튜터인 사쿠라와 처음으로 만납니다. 튜터란 유학생의 공부와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학생입니다. 무료로 학습할 수 있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

www.nhk.or.jp

여건이 되서 일본에서 공부하면 좋겠지만 요새 해외 오고 가는 것도 힘들고 돈과 시간도 많이 들 것이다. 독학 자체가 스스로 찾아서 하되 좋은 레퍼런스와 자료를 많이 가지고 해야 이득이 된다. 다행이 요즘은 유튜브가 뜨면서 괜찮은 영상 자료에 무료로 접근이 가능하다.

 

괜찮은 독학이란 것은 배우면서 동기 부여가 되고 주변에서 잘한다 소리를 들어야 된다. 그러면서 실력은 빨리 늘고 돈은 안들어야 가성비가 좋다. 다들 그걸 원하고 인터넷에 자료는 널려있다. 그래도 배우기가 쉽지 않은 것은? 방법을 터득하지 않아서 그렇다.

 

기본만 가지고 가면 시간이 지날 수록 지식과 실력이 쌓이기 마련이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기만의 공부법 자료들을 모아두는 것은 훌륭한 자산이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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