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차트

아- 오랜만에 비트코인 차트 분석을 합니다. 아마 2월달 부터인가 ChatGPT에 빠져가지고 따른 일도 있고 해서 한동안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이 IT짭블로그의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게 비트코인 차트인데 한 두달간 손 놓고 있엇던 듯 하네요.

 

그렇다고 비트코인 차트에 대한 열정이 식은 건 아닙니다. 필자도 2021년부터 비트코인 포스팅을 해왔는데 그 동안 수많은 이슈를 다루고 또 그런 이슈 밖에서 개개인들의 매매도 지켜봐왔습니다. 개인들의 매매는... 어떻게 보면 더 짠하지요. 비트가 싸이클이 지금 반감기 에서 한 2년 더 가고 있는데 2021년에 이 바닥으로 뛰어든 개인투자자 중에 인생이 아주 망가진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그러한 일들에 대한 어떤 책임이나 이런 평가는 조심스러워야 겠지요. 솔까 본인들의 책임이 가장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경험이 적은 그들을 호도해서 이익을 취하려한 코인 BJ들의 문제도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세상일이 그렇듯이 흑과백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주로 문제가 되는 곳은 회색지역이지요. ㅇㅇ할수도 있었다 - ㅇㅇ 될수도 있었다- 이 가정들로 돌아가는게 투자 바닥이기 때문에 앞으로 새로 투자계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low risk low return, middle risk middle return, high risk high return, super risk super return 이 상관관계들이 꼭 똑같지는 않습니다.

 

세상에는 low risk 하고 super return을 먹기도 하고 super risk를 하고 low low return 을 받는 경우도 있으며 그 모습들은 다양합니다. 투자의 세계는 입체적으로 봐야 됩니다. 인제는 2021 시즌 후에 나락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는 없을텐데...

 

권도형 대표

어떻게 보면 최근에 권도형 대표도 그런 후속 처리이지요.

 

지금 그는 완전히 인생이 종친 사람같이 되었지만 작년 4월을 회상하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언론사 미디어에서 권도형은 K-일론머스크다. Asian Young Rich 다 뭐다 덩달아 해외 언론과 미디어 수십만 구독자의 Coin Youtube 들이 주목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그 때 MainStream 언론들은 딱히 권도형을 인정해주지는 않고 간만 보는 것 같았던 것 같기도 하네요. 기억은 점점 가물해지는데 그건 필자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마찬가지 같습니다.

 

심지어 권도형 대표가 얼마나 잘나갔는지 그 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사람들... 이젠 없는데요. 이게 뭐냐면 지금으로부터 딱 1년전 많은 코인 투자자들인 그를 아주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루나는 100달러까지 치솓았던 겁니다. 신뢰가 없다면 불가능한 가격이었지요. 저는 그 당시 다른 코인에 물려있었는데 루나가 폭등하던 시절에 배가 무척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K-Stable Coin 베이스에 앵커프로토콜의 스테이킹 까지 돌아간다는 것을 들었을 때 매우 후회적이었습니다. 아 - 루나였는데...

 

권도형의 체포

그로부터 딱 1년이 지나고 권도형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고 국내 투자자 20만명은 권 대표의 테라폼랩스로 인해 막대한 자산 손실을 입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손실은 약 40조 이상으로 추산되어 권 대표는 미국의 SEC에 기소당합니다. 지금의 단계는 권 대표가 어디로 송환될까가 관심사지요. 미국에 가면 FTX의 샘 뱅크만 처럼 최소 100년 형 정도 나올 것 같고 한국에 오면 좀 봐준다? - 법적으로는 봐줄지 몰라도 28만명의 대군이 그냥 놔둘수가 있겠나요? 말이 안되는 겁니다. 어느쪽이나 권도형은 최소의 형량을 살고 빼돌린 비자금(SEC와 한국의 금융수사검찰이 추적하는)을 들어 어디론가 도피해서 영화처럼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겠지요. 그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건 권도형의 착각입니다.

 

권도형의 한때 천문학적인 성공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했다면 거기에 참여한 수십만명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고 죽을 때까지 권도형을 추적한다는 것은 어려운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권 대표는 스스로의 꽤에 넘어간 꼴이 된 것이지요. 블록체인의 원리가 기본적으로 죽을 때까지 아니 영원히 장부를 추적하는 기능입니다. 장부를 추적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블록체인이고 이것이 기존의 중앙화 시스템과 달랐기 때문에 애초에 사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은겁니다. (지금은 ㅆㅂ것들이 투기를 위해 오용하는 개념이지만) 처음에는 순수했습니다.

 

권도형 드디어 체포 - 몬테네그로 / 테라 클래식/UST 차트 / 테라 루나 사건 / 권도형 송환 어디로 / 권도형 형량

 

권도형 드디어 체포 - 몬테네그로 / 테라 클래식/UST 차트 / 테라 루나 사건 / 권도형 송환 어디로 /

테라폼랩스의 창업자인 권도형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습니다. 권 대표는 2022년 루나 폭락 사태 관련 사기 사건의 피의자로 미국과 한국의 수사당국에 의해 기소당한 후

digiconfactory.tistory.com

 

그런 원리로 권 대표의 거래내역도 영원히 추적될 것 입니다. 근데 이 양반은 진짜 한국에 데려와서 보호하는게 필요하긴 합니다. 미국에 송환될 경우 100년형이 문제가 아니라 생명의 보장이 없습니다. 루나같은 경우 당시에 갱단들이 돈을 많이 넣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시트콤 이야기는 아닙니다. 갱단이 아니라 만약에 개인이 루나에서 돈을 날렸다고 쳐도 총기가 허용되는 미국에서는 언제든지 권 대표의 저격이 가능합니다. 쇼생크 탈출이나 프리즌 프레이크 같은 헐리웃 쇼에서 그런 상황이 묘사되지만 현실은 더욱 잔혹합니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현재 몬테네그로에 있는 권대표의 전략도 한국 송환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돈은 어찌됐건 일단 목숨은 살아야 하니까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 라는 말이 지금도 적용되는지 모르겠는데, 권도형 때문에 돈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용서가 안될겁니다. 그렇다고 권을 어떻게 해하는 것도 똑같은 범죄니까요. 여튼 복잡합니다.

 

요즘의 비트

비트 코인의 차트는 좋습니다. 지난 몇년간 우리는 폭발적인 나스닥의 성장과 비트코인의 성장을 봤습니다. 그리고 빅쇼트... 좀 심했지요.

 

아래는 비트의 월봉입니다. 월봉은 년단위의 비트의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월봉에서 보면 비트는 굉장히 강해보입니다. 이 차트만 보면 세계는 경기침체와는 거리가 먼 것 같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모멘텀은 2020년 코로나 이후 시작되었다는 것도 월봉 차트에 보입니다. 역설적으로 코로나는 21세기 인류에 최악의 재앙이었으나 그것으로 인해서 인간들이 각성한 부분도 상당합니다. 마치 우리 개인들이 역경을 겪으면 한단계 더 퀀텀 쩜프하는 것 처럼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차트에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냐면... 비트코인이 영 시원찮을 거면 저렇게 월봉이 올라오면 안됩니다. 월봉이 말하는 것은 2017년 비트 반감기의 고점을 그대로 지키고 4개월간 반등했다는 겁니다. 비트가 무쓸모가 되려면 2017년 고점을 깨고 내려갔어야지요. 

 

비트코인 캔들

필자는 증권차트보다 코인 차트를 주로 보는데 어차피 패턴은 비슷합니다. 변동성만 차이가 날 뿐이지요. 지금 2017년 고점을 깨는 것 처럼 속이면서 지켜줬다는 것은 이것이 2년 후 3년 후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 고인물들만 죽치고 않아서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차트가 나오고 나중에 기본적 분석이나 뉴스기사 같다 붙이는 것은 수순입니다.

 

캔들 분석

다음은 필자의 뇌피셜 캔들 분석입니다. 30K 월봉에서는 2021년 6월 하락장의 꼬리 저항입니다. 이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2021년 5-6월에 물린 개미들이 주시하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근데 코인은 사이클이 빠르고 또 실 세개의 꼬리기 때문에 거래량 적으로 밀려있지요. 물론 아직 거래량이 작긴 하지만... 저항을 깨는 것은 꼭 거래량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깰 때가 되면 적은 거래량으로도 깨집니다.

 

비트코인 캔들

 

월봉의 꼬리로만 봤을 때 어디까지 침범이 가능하냐 - 봤을 때 34-35K 까지 입니다. 매우 강한 저항은 35~37K라 봅니다. 여기는 반드시 비트가 한번 꺾이게 되리라고 약간의 확신입니다.

 

트레이딩 평가

사실 지금 트레이딩 하기 좋지 않습니다. 롱을 치거나 현물 잡을려면 조금 더 밑에서 잡았어야 했는데... 그때 뉴비들은 다 나가고 고인물들은 다들 숏만 치고 있었습니다.

 

필자의 관점은 롱입니다. 근데 지금 현물 매수하거나 롱포지션에 들어가는 것은... 설령 이후에 오른다고 해도 악수입니다. 초보자들은 이게 무슨말인지 이해도 쉽지 않을겁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무포지션에 관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각적으로 봤을 때 비트가 한번 흐름을 타면 끝짱을 가는 타입입니다. 4개월이나 양봉 띄웠으면 그게 잘한거지 -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일단 비트코인을 몇년간 봐온 필자는 와닿지가 않습니다. 이 정도가 좋았다고 하면 이게 과연 내가 알고 있는 암호화폐 / 가상화폐인지 의심이 가네요. 비트코인은 한번 갈 때 차트를 찢고 가야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회의적으로 돌렸을 때 그 때가 최고점이나 (ATH) 최저점 (ATL)인 것 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인간들의 희망을 싸그리 완전히 태우고 가는게 바로 비트코인 차트이고 이를 기반한 각종 파생상품이 알트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루나는 극단의 파생상품이었지요.

 

비트가 사람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한번에 몰락하는 것은 개미들에게 매우 불행한 일이지만 어떻게 보면 그것이 crypto market의 묘미입니다.

 

캔들 차트

비트코인에 대한 포스트를 하면 자꾸 감정적으로 변하는데요. 그런 것은 좋지는 않습니다. 비트는 냉정하게 바라봐야 맞습니다. 냉정하게 봤을 때 비트가 떨어지려면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숏 스퀴즈도 일어나지 않았구요. 그나마 지금 기대할 수 있는 건 월봉 슈팅스타 나오는 건데 오래 기달려야 합니다. 4월에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총평

지금의 롱 흐름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또 차트 모양을 보니까 그렇게 나쁘게만 보지는 않습니다. 다음 반감기인 2025년이 오기전에 월봉 위로 충분히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근게 시간이 길지는 않겠지요. 당분간 롱입니다. 오늘은 월봉 차트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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