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와 구글 SEO를 하다보면 자주 듣게 되는 용어입니다
GA(구글 애널리틱스)에서도 오가닉 서치라는 용어가 등장하므로
티스토리 사용자들도 알아둘만한 지식입니다
오가닉 서치는 광고와 상관없는 순수 검색엔진의 결과를 의미합니다.
구글에 광고비를 내지 않은 검색결과죠. 그래서 unpaid search (돈 안낸 검색) 혹은 natural search (자연적 검색) 이라고 합니다.
반대는 paid search (비용을 지불한 검색)이라고 합니다.
아래와 같은 광고라는 검색결과가 paid search 입니다.
아래와 같은 일반 검색결과는 오가닉서치입니다. 블로그, 웹사이트 등이 포함됩니다.
스니펫 (단편적인 인용)도 오가닉 서치에 해당합니다.
최근 구글에서 영문 검색에는 다양한 스니펫(snippet)이 많이 활성화 되고 있는데 한글 검색 결과는 아직 좀 많이 없습니다.
아래 결과 처럼 섹션이 여러개 보이는 것이 스니펫의 한 종류입니다. 검색결과를 더 상세하게 노출해주죠.
중앙일보라고 검색하면 당연히 첫번째는 언론사가 뜹니다. 이 키워드를 다른 단체나 사람이 차지할 수 없어요.
언론사는 글을 많이 발행하기 때문에 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웹사이트 이름을 지을 때도 구글 검색을 먼저 해보면 오가닉 서치가 유리한 이름을 지을 수 있습니다.
웬만한 것들은 다 이름을 쓰고 있지만 또 만들어 보면 쓸만한 이름이 많이 있습니다.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데 구글 검색결과가 없다. 그런 이름을 쓰는게 좋습니다.
유명한 웹사이트나 유명인과 비슷한 이름을 사용하면 검색결과의 상단에 노출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웹사이트 이름을 치고 들어오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그런 부분까지 생각할 필요는 있다 정도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획득-전체트래픽-채널로 가면
여기서 나오는 오가닉 서치(Organic Search)가 검색엔진에 의해 들어온 검색 결과를 말합니다.
키워드에 광고비를 내고 상위노출은 상업 사이트가 주로 사용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대부분 정보 전달이 목적이기 때문에 광고비를 내지는 않지만
상업적 목적으로 광고를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구글 노출을 해야한다 구글 SEO를 올려야 한다는 것은 이 오가닉 서치를 늘리기 위해 하는 활동입니다.
구글 SEO에 관한 진실은 냉정한데요. 상위에서 5개까지의 유입량이 전체 95%라는 사실입니다.
이 블로그의 포스팅 하나를 가지고 알아보겠습니다.
'파이썬 스네이크 게임' 이라는 포스팅이 있습니다.
스네이크 게임이라는 기초 게임 프로그래밍에서 배우는 고전 게임입니다.
지금 검색해 보니 구글 검색결과 2위에 랭크되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찾는 포스팅은 아니죠. 허나 문서수를 보면 검색결과가 약 914만개입니다. 그중에 2위하는 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사실 한글 문서는 거의 없어서 뒤로가면 대부분의 문서가 snake game 이라는 이름으로 검색됩니다.
그런데 한글 문서에서 제대로된 스네이크 게임 제목의 문서는 20개가 넘습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문서를 작성하면 위로 갈 수 있는거죠.
한글로는 '파이썬 뱀게임' 이라고 치면 현재는 구글 검색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즉 파이썬 스네이크 게임과 뱀게임에서 5위안에 든 것입니다. 파이썬 뱀게임은 문서수가 더 적어서 17만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쪽은 더 의미가 있습니다. 한글 검색결과가 32페이지까지 나옵니다. 문서 검색은 17만개가 되지만 그 중에 구글 오가닉 서치에 나오는 문서는 319개 그 중에 상위 5위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구글 트래픽이 발생한다는 것은 상위권에 든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이 검색어로 유입된 트래픽의 95%를 먹는다는 말입니다.
사실 95%라고 하지만 이런 키워드들은 월간 검색량이 매우 낮습니다.
키워드 플래너에 들어가보면 검색량이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뱀 게임과 스네이크 게임인데요. 이것은 게임제작사가 사용하는 키워드입니다. 위의 포스팅은 2페이지로 밀려나있었는데 노출은 많이 되지만 트래픽이 거의 0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뱀게임을 제작하려는게 아니라 뱀게임을 플레이 하려고 검색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노출이 된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원래 클릭이란 한번에 일어나는게 아니고 노출이 얼마정도 일어나고 그 중에서 클릭이 이루어집니다. 광고도 마찬가지 인데요 웹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100번 노출될 때 1번 클릭하는 경우가 있고, 노출은 똑같은데 클릭은 50회 일어나기도 합니다.
오가닉 서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실제 오가닉 상위에 있는 포스팅에 대하여 간단히 분석해봤습니다.
그동안 운영해본 결과 저런 페이지는 상위에 있어도 큰 의미는 없죠. 일단 검색량이 없으니까.
하지만 이 블로그(웹사이트)의 신뢰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저런 페이지들이 많이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일단 5위안에 들어가야 의미있는 트래픽이 나오던가 합니다.
2페이지 넘어가면 클릭률도 낮아지지만 문서를 길게 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2페이지 이상의 검색결과는 좀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슥 확인 정도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