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 카드인 스위프트(SWIFT)를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제재에 해당하는데요.

쉽게 말해 스위프트에서 배제한다는 것은

러시아가 서방 세계와 돈을 주고 받지

못하게 한다는 것 입니다. 

러시아는 전체 수출의 50% 이상을

자원 수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석유와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의

49% 이상을 차지하고 재정수입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수출대금이 서방의

스위프트 제재로 중단되면 당장

재정위기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가 될 수록 이는

심각한 문제가 될 것 입니다.

 

스위프트 제재를 받는 나라는 전세계에

이란과 북한밖에 없습니다. 이 조치는

사회주의의 끝판왕 러시아를 왕따시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과거 2차 대전

히틀러의 폴란드 침공 때 전격작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우크라이나가

빠르게 함락될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군사력으로

러시아에 절대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등 고위 정치인들이 결사항전을

하며 시민들의 결집을 하며 이 모습이

SNS시대에 생생히 전달되기 시작하면서

푸틴 대통령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나토는

전쟁의 초기 부터 확고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미국군과 러시아가 서로 총을 쏴서 죽인다면

3차 세계 대전으로 인류가 공멸하는 길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서 나토국가

진입시 털끝도 못건드리게 하겠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나토가입을 시도했고

이것이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젤란스키 대통령은 나토가입을 간절히

원했지만 안타깝게도 나토군의 도움없이

홀로 러시아와 싸워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나토 러시아
파란색 - 나토 / 오렌지 - 러시아 동맹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나토국가가

모른척하는 것은 어려울 겁니다.

 

인도주의적 관점이건 아니면 우크라이나에

국경을 맞댄 폴란드, 루마니아 등 동유럽

주변국들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므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군사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리더격인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1000정과 스팅어 미사일 500기를

제공하기로 결정하는데 분쟁지역에 살상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원칙까지 바꾸는 강력한 지원 조치입니다.

 

아무리 러시아의 탱크와 항공전력이 많아도

시가전에서 대전차 무기를 계속 공격하면

피해가 막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팅어 미사일은 휴대용 대공 미사일로

정확도가 뛰어나 헬기와 항공기에 큰 위협이 됩니다.

음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를 잡는 건 힘들지만

영화에서 처럼 헬기를 떨어뜨리는게 주로 스팅어 입니다.

 

러시아의 특수 부대원들이 시가전에서 헬기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스팅어 미사일이 많으면

헬기가 진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됩니다.

 

폴란드, 라트비아 등 주변 나토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탄약과 의약품 등 각종

물자를 지원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

3억5천만달러(4100억원)의 긴급 지원을 요청하고

의회에 64억달러(약 7조 6천억원)의 지원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즉 러시아와의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직접 군대를 파견하지는 않지만 무기를

얼마든지 줄테니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싸워라 -

라는 메시지인데요. 우크라이나는 유럽국가

중에서도 GDP가 낮아서 경제력은

숫자만 보면 동남아시아 수준으로 보이지만

실제 국민들의 수준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국민이 대학을 가고 의식수준이 높습니다.

 

동부 친러시아 분쟁지역에서 오래동안

내전을 겪으면서 화폐가치가 하락한 점이

국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초기에 쉽게 함락될 것이라는

전세계의 예상과는 달리 강한 항전 태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코미디언 출신

정치인이라고 비난을 받았던 젤란스키 대통령과

전 대통령, 키예프 시장등이 직접 방탄복을

입고 기관총을 들고 결사항전하는 모습에

우크라이나 인들이 다시 결집하기 시작하고

세계인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에 미국이 철수하고 탈레반 반군이

수도 카불을 점령하자 제일먼저 돈다발을 실고

해외로 도주했다는 혐의를 받는 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니 전 대통령과 심하게 비교가 됩니다.

 

미국은 전쟁의 발발을 예상하고 젤란스키에게

대피를 제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젤란스키는

러시아군 제거대상 1위이기 때문입니다.

1위는 젤란스키 2위는 젤란스키의 가족이라고

그의 SNS에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도자의 모습은 전쟁이 나고 수도가

함락될 때마다 도주하는 비겁하게 정치인들을

떠오르게 하면서 세계인들의 격한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개전 초기에는 전쟁을 못 막은 젤란스키를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는데 심지어 MBC는

젤란스키를 아마추어라고 조롱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우크라 모델이 대통령 비하 MBC영상에 분노하여

SNS에서 이슈가 되고 결국 영상을 삭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현재 트위터 등지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정치인들도 우크라이나에 대해

함부로 말을 하지 않아야 할 시점입니다.

약간 주제를 벗어나지만 한국은 이번에

오징어 게임, 킹덤 등 넷플릭스에 수많은

히트작을 내면서 이제 서구권에서도

한국의 정치인의 망언등을 강하게 비판하는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남의 나라 대통령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데

조롱하는 것은 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다 보니

장기전으로 가면 러시아의 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유럽도 타격이 있습니다.

 

푸틴은 기존 방식의 침공으로 해결이 안되니

핵무기 카드를 만지작하고 있는데

미국과 나토국가도 쉽게 물러설수가 없습니다.

 

 

 

대러 제재는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고 있지만

현재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아시아의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일본은 러시아 개인, 단체에 대한 자산 동결과

비자 발급 정지, 러시아 수출 제재

등 각종 제재를 빠르게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에 있는 푸틴의 자산도

자동적으로 동결됩니다. 푸틴이 해외에

은닉한 자산은 총 100조원 가량 된다는

추정이 있는데요. 푸틴은 구소련 KGB 국장출신이니

그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러시아는 스포츠 강국으로도 유명해서

세계 각국에 활약하는 러시아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잇는데요. 대부분 서구권의

메이저 대회에서 활약하는 러시아의 스포츠

스타들도 러시아 스위프트 배제에 영향을 받습니다.

 

러시아 출신 세계 최고 아이스하키 스타인

오베 치킨은 푸틴 지지자였으나 전쟁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하고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의 러시아 출신 메드베테프도

전쟁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28일 ATP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지만

조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웃지 못했습니다.

 

지금 온라인 상에는 수많은 러시아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는데요. 물론 그들은 전쟁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만 우크라이나의 참상을

보고 있는 세계의 사람들은 그 분노를

러시아 출신 스타에게 표출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유명해진 116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SNS스타 소련여자는 유튜브 영상의 댓글에서

러시아 전쟁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라는

구독자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구독자들의 해명 요청에

재치있는 해명영상을 올리기도 했는데

사실 이건 그녀의 잘못과는 상관이 없는

정치 문제이기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서로 증오하고

비난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입니다.

 

한국 정부의 조치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참모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에 동참하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확실하게 마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나온 부분은 러시아에 전략물자

수출을 차단하고 스위프트 배제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이 미국 수준의

높은 수출통제를 취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625때 미국을 비롯한 유엔 동맹군의

지원을 받아 전쟁한 경험이 있고 현재 한국의

GDP나 경제력으로 봤을 때 국제사회에서

좀 더 역할을 해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관련 수출 기업이 타격을 받고

러시아와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니까

한국 정부는 고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비상대응TF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 합니다.

 

한국정부는 또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황이 시시각각

변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피란민에 10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합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번 침공 사태로 약 400만명의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폴란드 등 주변국으로

피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서쪽에 있는 나토가입국이므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은 나토쪽에

식량, 생필품, 의료지원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한국은 나토와는 거리가 있지만

미국의 동맹국으로써 또 전세계 교역량과

경제력으로 봤을 때 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작년에 유엔무역개발 협의회로 부터

정식으로 선진국으로 공인 받고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은 실질적인 G10이라고 공언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국가로부터 이번 러시아 침공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안남았고

대선을 며칠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음 대통령에서 좀더 구체적인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영향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니 뭐니 하는데

미래적으로는 원리상 맞는 이야기입니다.

딱히 비트코인이 아니더라도 디지털

자산이 미래 4차산업 시대에는 가장

중요한 가치 보존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논쟁이 많이 있는데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지요.

SF영화나 판타지 게임같은 것의

스토리에서 뭔가 우주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아티팩트(오브 같은 것)가

세계의 운명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비트코인은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그게 지금은 비트코인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맥시멀 리스트의 입장으로써

디지털 금이 아니라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와는

좀 많이 다를 것이라고 봅니다.

 

구글이 10년전에 지금과 같은

정보 독점을 할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아무는 아니고 대부분은 그랬습니다.

모두 그렇게 믿었다면 전재산을

털고 풀대출 받아서 구글 주식을

풀매수해서 모두다 부자가 되었을겁니다.

 

비트코인은 현재는 기관 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와서 그렇게 가격이 떨어지지도

않고 있고 그렇다고 확 오르지도 않습니다.

전쟁과 금리인상 공포에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떨어지고 있을 때 같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즉 기관이 위험회피를 하고 있다.

 

최근 며칠간 확실히 뉴스가 나올 때 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변동성을 심하게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지금 전쟁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증시와 달리 365일 24시간을 풀로 거래하는

비트코인의 특성상 매우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세계 투자 심리가

다 모여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전쟁이 장기화되고 코인 가격이

떨어질 것이냐? 그것은 좀 잘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첫번째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일부

비트코인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모인 기부금 총액이

1000만달러에 달한다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지갑주소를 공개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젤렌스키는 키예프가

공격을 당하면서 방송국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자 페이스북등 SNS를 사용한

공식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일론머스크의 위성 인터넷인

스타링크를 지원받기로 약속받았습니다.

지상의 네트워크 통신지원을 다 작살내도

스타링크를 사용해서 인터넷이 됩니다.

 

스타링크는 지상 중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러시아 군이 지상의 통신 기간망을 다 끓어도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송금받을 수 있고 또 전세계에 유튜브 등

SNS 방송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방세계가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돈을 지원하지만 비공식적인 지원, 즉

러시아의 눈치를 봐야해서 우크라이나에

돈을 지원하지 못하는 나라들 조차

비트코인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비트코인으로 러시아에

대항하는 더 많은 무기와 물자를

마련할 수 있을겁니다.

이는 속전속결로 승부를 내려 했던

러시아에 엄청난 타격이 되겠지요.

 

물론 미국과 유럽이 스위프트를 배제한

러시아도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정도 되는 나라가

모든 국제 교역을 비트코인으로 할 수는 없을겁니다.

 

최근에는 바이낸스 등 대형 거래소들이

많이 KYC를 도입해서 함부로 거래가 안됩니다.

또 미국은 비트코인의 원산지 답게 블록체인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만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뒤에서

비트코인으로 지원을 하고 눈감아 주면서

러시아의 비트코인을 추적한다면

결코 러시아에 유리하지 않을 겁니다.

 

이것은 하나의 시나리오일 뿐 이지만,

현재 미국이 러시아 보유의 암호화폐를

경제제재의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어나니머스가 러시아

은행을 해킹하는 등 사이버 전쟁이

벌어지고 있어서 꽤 생각해볼만 합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지만 이더리움의 창업자 중

핵심 멤버인 비탈릭 뷰테린은 러시아와 캐나다

이중 국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이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리더인 부테린도

경제제재의 대상에 올릴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이더리움의 소유자들은 대부분

미국인 큰손(고래)들일 겁니다.

 

현재 부테린은 다오 코인으로 NFT를 판매하여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도울 수 있는 코인을

트위터에 소개하고 푸틴 전쟁 결정을 범죄행위로

비난하는 등 확실히 러시아에 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래서 러시아 정부와 러시아 사람을

혼동하면 안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무차별 적인 공격이 아니라 피아식별 필요합니다.

 

과거 전쟁은 재래식의 전쟁이 주를 이뤘습니다.

상대 국가의 영토를 침공하여 수도를 점령하고

통신과 방송시설을 장악하면 그 나라는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웹2.0 시대에는 좀 더 달라졌습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웹3.0 시대의

기술로 단순히 전쟁 상황을 바깥 세계에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자금을 송금하거나

또는 상대 국가의 코인 거래를 봉쇄하는데 까지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번 전쟁으로

오히려 암호화폐의 위상이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우크라에 위성 인터넷을 제공하는 일론 머스크도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자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 그렇게 비관적이지 않습니다.

 

작년 5월 이후에는 비트코인이 계속 시즌 끝이라는

문제에 시달렸는데 그것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실사용예(real use case)가 

뚜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모두에게 비극이지만 

어쨋든 비트코인의 가치가 다시 한번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돈을 지원하고 있지만

가장 빨리 전달되는 건 역시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은 누군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보내고 싶으면

지금 당장 보낼 수 있습니다. 이는 압도적인 러시아의

군대 앞에 맞선 우크라이나에게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비트코인으로

유럽에서 전차 등 무기를 구입할 수 있을 겁니다.

돈을 받고 싸우는 국제 용병들도 고용할 수 있을 겁니다.

 

*미국 서방의 스위프트 퇴출 이후 러시아 루불화는

폭락하고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올렸습니다. 러시아의 주요 은행들이

파산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시민들이 뱅크런

(은행에 돈 떨어지기 전에 너도나도 인출해가는 사태)

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사태가 비트코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앞으로 잘 지켜봐야 합니다.

 

러시아 인들은 달러화를 우선적으로 사려 하겠지만

글로벌 자산인 비트코인도 하나의 옵션이 됩니다.

메타마스크 등 개인지갑을 사용하면 온라인과

해외에서 다양한 결제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스위프트와 달리 비트코인은 개인 지갑에

옮겨놓으면 거래소에서 KYC 인증을 하지 않는 이상

러시아인게 확인이 어려워서 100% 규제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전쟁의 피해를 줄이려는 러시아 사람들에게도

비트코인이 필요하다는 말이 됩니다.

너무 맥시멀리스트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만,

전쟁의 극단적 상황 속에서 침공한 러시아나

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사람들은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키예프에 공습을 하는데

은행 문을 열 수가 없고 스타링크로 인터넷은 됩니다.

유일한 결제 수단은 비트코인입니다.

루블화 폭락을 겪는 러시아 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쟁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사건입니다만,

결국 경제가 돌아가야 전쟁도 하고

경제가 안돌아가면 전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까...)

좀 다각도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의 나라가 침공당하고 망하는데 비트코인이

올랐으면 좋겠다 -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나중에 다른 국가에서 일어날 지 모르는

전쟁에서 혹은 난민이 발생할 때 비트코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겠다.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는 겁니다.

비트코인은 전쟁이 나건 안나건 지금까지

수많은 ㅆ스캠 무빙으로 개미들을 털어 갔습니다.

 

다행인건 우크라이나 정부에 암호화폐가 벌써

1000만달러나 모금이 되서 그들이 러시아에

대항할 수 있는 희망을 줬다는 것 입니다.

 

이번의 전쟁은 작년에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나

미군 철수 후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등과

비교해 봤을 때 많은 점을 시사해줍니다.

 

국민의 정신이 살아있으면 외세의 침략이

강해도 함부로 무너뜨릴 수 없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수도를 포위한 상황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희망을 주는 거지요.

그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수 있게 합니다.

 

또 구글은 이례적으로 유튜브에 러시아 국영 방송 등

유튜브의 광고 수익을 제한했습니다.

 

해서 원래 이런 블로그에 적당한 내용은 아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빨리 철수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평화를 되찾기를 바랍니다.

러시아 인들도 국제 금융제재 속에서 길거리로

쫓겨나간다면 아무도 이득이 없습니다.

 

이거는 블록체인의 시대에

서로 전쟁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참고문서:

국별 주요산업 - KOTRA 해외시장뉴스 상품·산업 | 국별주요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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